중국 상무부는 유럽연합에 섬유제품을 수출하는 업체들 간 효율적인 물량 분배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온라인 입찰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미 이달 초 2006년 쿼터의 18%에 해당하는 3,385개 업체에 대한 선정을 마쳤고, 올해 안에 12% 물량에 대한 입찰도 실시할 예정이며, 나머지 70%는 전년도 유럽연합 수출 실적에 따라 물량을 배분할 예정이다.
중국과 유럽연합은 지난 5월 올해부터 2007년까지 중국산 섬유수출 물량을 제한하는 쿼터제를 운영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제도 시행 이후 섬유쿼터 소진에 대한 고려 없이 유럽으로 수출되었던 약 8,000만 점의 의류?직물이 통관이 되지 않아 유럽 내 각 항만 및 물류창고에 쌓이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