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애타게 오지않는 금년 항공화물 성수기
- parcel
- 최종 : 2010.10.14 15:43
추석과 국경절이 지났지만 여전히 한국발 항공화물 수요는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최근 화물기 공급을 늘린 항공사들이 낭패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KLM에어프랑스가 인천-유럽 바운드에 화물기를 투입하고 제이드카고가 인천-시카고에 화물기를 새로 취항했으나 저조한 항공화물 수요에 울상을 짓고 있다.
인천-유럽간은 특히 화물 공급이 크게 늘어 가격이 크게 하락하자 예정됐던 에어카고저머니가 취항을 취소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그러한 가운데 국적항공사들은 미주 일부지역에 대해서는 여전히 수요가 타이트하다는 말을 시장에 뿌리고 있다.
하지만 항공화물업계에서는 더 이상 믿지 않는 분위기. 실거래 판매가격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미주운임의 경우 10월 1일부로 일반 판매가격이 5,000원/kg에 이르고 있으나 실거래 콘솔가격은 4,000원/kg 대 초반으로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LAX를 거쳐 싸맥스 공장으로 가는 LCD·LED 항공화물 수요가 거의 사라지다 시피한 상황이고 시카고로 들어 LG전자의 휴대폰 및 LCD 수요가 크게 낮아진 상태다.
다만 삼성전자의 시카고행 갤럭시X 수요만이 근근히 화물 스페이스를 채우고 있는 실정이다. 항공화물 업계에서는 “이번 성수기는 그야말로 반짝 성수기가 될 것”이라며 “11월 초까지 가봐야 성수기 유무가 확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석융 부장
이에 따라 최근 화물기 공급을 늘린 항공사들이 낭패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KLM에어프랑스가 인천-유럽 바운드에 화물기를 투입하고 제이드카고가 인천-시카고에 화물기를 새로 취항했으나 저조한 항공화물 수요에 울상을 짓고 있다.
인천-유럽간은 특히 화물 공급이 크게 늘어 가격이 크게 하락하자 예정됐던 에어카고저머니가 취항을 취소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그러한 가운데 국적항공사들은 미주 일부지역에 대해서는 여전히 수요가 타이트하다는 말을 시장에 뿌리고 있다.
하지만 항공화물업계에서는 더 이상 믿지 않는 분위기. 실거래 판매가격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미주운임의 경우 10월 1일부로 일반 판매가격이 5,000원/kg에 이르고 있으나 실거래 콘솔가격은 4,000원/kg 대 초반으로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LAX를 거쳐 싸맥스 공장으로 가는 LCD·LED 항공화물 수요가 거의 사라지다 시피한 상황이고 시카고로 들어 LG전자의 휴대폰 및 LCD 수요가 크게 낮아진 상태다.
다만 삼성전자의 시카고행 갤럭시X 수요만이 근근히 화물 스페이스를 채우고 있는 실정이다. 항공화물 업계에서는 “이번 성수기는 그야말로 반짝 성수기가 될 것”이라며 “11월 초까지 가봐야 성수기 유무가 확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석융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