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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경인 아라뱃길의 성공은 물류산업이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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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 2010.10.04 00:43
경인아라뱃길의 개장을 1년여 앞둔 경인항의 활성화는 물류산업이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 김진일)는 지난 10월 1일 무역협회에서 ‘경인 아라뱃길 미래와 활성화 방안’의 토론회를 300여명의 방청객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아라뱃길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시작으로 배후 물류단지 활용방안, 컨테어너 부두와 일반부두, 여객부두의 화물․여객유치계획과 운영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배후물류단지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수자원공사의 이충효 선임위원이, 컨테이너 부두 화물유치 및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한진해운의 최건식 전무가 발표했다.
특히 이충효 선임위원은 항만물동량을 창출가능한 화주 및 수출입 물류업체를 물류단지내에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해 아라뱃길의 물류부문의 기본적 역할을 수행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에 따르면 김포 고촌물류단지를 중심으로 문화, 쇼핑, 관광, 레저 업체와 유기적 관계도 모색하고 물류단지 유치 품목으로 부두운영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연계해 자동차 집배송, 여객터미널, 선박운영관리, 중고자동차수출터미널, 벌크화물터미널로 운영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이 위원은 인천터미널 물류단지는 인천 김포지역 산업단지 및 물류단지내 조립 가공제품의 통관 및 집배송 위탁가공무역 등 수출입 지원 국제무역 및 물류구역, 장래 대북교역으로 수출입 공동물류를 위한 3자 물류업체, 대북교역업체, 보세창고 업체 물류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포 고촌물류단지 총 7개의 유치업종 그룹과 인천터미널 물류단지 총 5개의 유치업종 그룹으로 세부화하고 유치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서울 최근 접지 항만에 재고거점, 배송거점을 모두 확보하여, 물류와 상류의 유기적 연계로 해외 소싱부터 도심지 배송까지 일관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충효 위원 외에 여객부두 화물유치 및 운영방안과 일반부두 화물유치 및 운영방안에 대해서 C&한강랜드 임종정 사장, 동국제강 인터지스 김경태 이사가 각각 발표햇다.
토론회 좌장으로 나선 방희석 교수는 이들 주제에 대해 BPA 황성구 운영본부장, 항만물류협회 변진식 전무, KMI의 전찬영 항만연구실장, 한국해운조합 이경호 경영지원실장, 한국관광협회 중앙회 최노석 상근부회장이 패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국통합물류협회 김진일 회장은 “이번토론회가 경인아라뱃길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기대에 부응하는 사업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토해양부의 곽인섭 물류항만실장을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 김건호 사장, 협회 김진일 회장, 장종식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인 아라뱃길의 개장을 1년 앞둔 경인항의 운영과 아라뱃길 활성화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로, 물류업계는 물론 각계각층의 관계자가 참석하여 아라뱃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 김석융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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