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韓중소기업, 아태지역 13개국 중 경쟁력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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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 2010.09.29 15:16
UPS ABM 설문조사, 한국 중소기업에 긍정적 전망
세계 최대 규모의 특송 회사이자 공급망 서비스 리더 UPS는 오늘 ‘UPS 아시아 비즈니스 모니터 2010’(UPS Asia Business Monitor 2010, 이하 UPS ABM 2010)을 발표했다. 아시아의 주요13개국 중소기업 대표 1,3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한국 중소기업은 경쟁력 평가부문에서 중국에 이어 일본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5위에서 세 단계 도약한 한국 중소기업은 63%의 응답자로부터 다른 아시아 중소기업 보다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석민 UPS 코리아 대표는 “UPS ABM은 수년간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중요한 지표 역할을 해왔다. UPS ABM 2010 결과에서 한국의 중소기업은 여전히 경기침체의 여파를 느끼고 있으며, 경기회복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추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중소기업 대표들은 여전히 침체된 경기 체감
설문에 응한 각국의 중소기업 대표 대부분은 한국 중소기업이 매우 경쟁력이 있다고 여기고 있음에도, 정작 한국 중소기업의 대표들은 33%만이 자사 성장 전망에 긍정적이었는데 이 수치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경제 성장에 대한 태도 역시 다소 부정적이다. 향후 12개월 동안의 경제성장 전망에 대해 조사대상 13개국 중 한국은 23%만이 긍정적으로 응답, 81%라는 전망을 보인 일본과 대조적이다.
2010년 사업 기회에 대해서도 한국 중소기업 대표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70%가 2009년에 비해 기회가 더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 대표들의 가장 큰 근심은 경기침체(40%)로 조사됐다. 전반적인 경제가 회복세에 있다고 여기면서도 경기회복의 지속 여부에는 강한 의문을 드러냈으며, 여전히 경기가 좋지 않다고 여겼다. 또한 자금보유 및 임금(35%), 고비용(30%), 과다경쟁(29%) 등을 어려움으로 꼽았다.
기회의 땅은 아태지역과 중동지역
한국 중소기업은 해외 무역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지역별 교역에 대한 전망을 살펴보면, 아태지역(61%), 중동(50%). 북미(34%), 유럽(33%) 순으로 무역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운송 및 로지스틱 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즈니스가 가장 집중된 지역은 아태지역85%, 유럽 및 중동 각각 4%, 북미 3%, 라틴아메리카 2%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IT 강국의 이미지 재확인
2010년 산업별 성장전망을 살펴보면, IT(62%), 자동차(29%), 제조업(23%) 순으로 작년에 이어 IT 부문의 성장 기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 되었다(참조7). 또한 향후 3~5년 동안 한국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핵심 비즈니스 영역 또한 IT(71%), 자동차(45%), 재생가능에너지(21%), 제조업(20%)과 건설(20%) 등의 순으로 집계, IT 분야에 대한 높은 성장 기대감을 반영하며 IT강국의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참조8). 한국에는 삼성전자, LG전자와 같은 반도체, 휴대전화,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IT기업이 많다는 점이 IT 강국의 이미지를 재확인시킨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에 부는 녹색바람
중소기업의 친환경 노력에 대해 중소기업 대표 20%는 ‘친환경 설비투자로 장기적인 비용절감을 꾀하고 있다’고 답했고, 47%는 ‘친환경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나 2010년 당 해에는 계획이 없다’, 33%는 ‘친환경 설비투자는 정부와 대기업 주도로 이루어 져야 한다, 중소기업의 역할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는 개발과 성장에만 집중했던 한국 중소기업 대표들의 변화된 관점을 반영한다. 그들은 이제 환경을 위한 실천의 중요성을 깨닫고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사업을 위한 노력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
담보 부족과 복잡한 자금조달 절차, 은행의 높은 벽 담보 부족과 복잡한 절차가 자금조달의 어려움
자금 조달 문제를 경험한 한국 중소기업의 36%는 담보 부족(36%), 중소기업에 대출을 꺼리는 금융기관(24%), 복잡한 대출 절차(20%) 등을 자금조달의 어려움으로 꼽아 여전히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이 쉽지 않음을 보여 주었다.
운송비용 최소화가 공급망 운영의 과제
향후 공급망 운영 측면에서 어떠한 변화를 취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한국 중소기업대표 40%는 운송 및 유통 비용 감축이라고 답했고, 22%는 현재 상태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사업 규모와 무관하게 물류 비용 최소화가 주요 이슈였으며, 공급망 매니지먼트가 비용 절감을 위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기본 운송부터 복잡한 운송망을 관리할 수 있는 운송 파트너와 함께 일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었다.
장석민 UPS 코리아 대표는 “UPS ABM 2010은 여전히 경기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느끼는 한국 중소기업들에게 공급망 운영에 있어 운송비용의 절감이 가장 시급하며, 아시아 및 중동 시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며, “UPS 코리아는 물류와 공급망 니즈에 대한 중소기업의 이상적인 사업 파트너로서 앞선 공급망 솔루션과 테크놀로지로 우리 고객들의 세계적인 비지니스 경쟁력을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FTA에 대한 중소기업의 의견
끝으로 한•미, 칠레, 한-아세안 국가들과의 FTA 체결로 실질적인 혜택을 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국내 중소기업 대표들은 36%는 FTA가 어떤 혜택을 주고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고, 33%는 부분적으로 기회를 창출했다는 측면에서 혜택이라고 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14%는 한-미 FTA는 중소기업의 비즈니스와 크게 상관이 없다고 답했다. 단 9%만이 한미 FTA가 많은 변화를 유발했고,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이 개선되었다고 답했다.
한편 각국 중소기업 대표들의 의견, 태도, 그리고 습관의 이해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UPS ABM는 금년 3월 11일부터 5월 4일까지 1351 명의 중소기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리서치 회사 TNS는 응답자의 모국어를 이용하여 싱가포르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대상은 고용인 250 명 이하의 중소기업으로 자동차, 의류와 직물, 의료와 제약, 장난감과 스포츠 용품, 전자제품, 가정용품, 시계, 보석 등에 종사하고 있고 호주,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13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 김석융 부장
세계 최대 규모의 특송 회사이자 공급망 서비스 리더 UPS는 오늘 ‘UPS 아시아 비즈니스 모니터 2010’(UPS Asia Business Monitor 2010, 이하 UPS ABM 2010)을 발표했다. 아시아의 주요13개국 중소기업 대표 1,3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한국 중소기업은 경쟁력 평가부문에서 중국에 이어 일본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5위에서 세 단계 도약한 한국 중소기업은 63%의 응답자로부터 다른 아시아 중소기업 보다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석민 UPS 코리아 대표는 “UPS ABM은 수년간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중요한 지표 역할을 해왔다. UPS ABM 2010 결과에서 한국의 중소기업은 여전히 경기침체의 여파를 느끼고 있으며, 경기회복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추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중소기업 대표들은 여전히 침체된 경기 체감
설문에 응한 각국의 중소기업 대표 대부분은 한국 중소기업이 매우 경쟁력이 있다고 여기고 있음에도, 정작 한국 중소기업의 대표들은 33%만이 자사 성장 전망에 긍정적이었는데 이 수치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경제 성장에 대한 태도 역시 다소 부정적이다. 향후 12개월 동안의 경제성장 전망에 대해 조사대상 13개국 중 한국은 23%만이 긍정적으로 응답, 81%라는 전망을 보인 일본과 대조적이다.
2010년 사업 기회에 대해서도 한국 중소기업 대표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70%가 2009년에 비해 기회가 더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 대표들의 가장 큰 근심은 경기침체(40%)로 조사됐다. 전반적인 경제가 회복세에 있다고 여기면서도 경기회복의 지속 여부에는 강한 의문을 드러냈으며, 여전히 경기가 좋지 않다고 여겼다. 또한 자금보유 및 임금(35%), 고비용(30%), 과다경쟁(29%) 등을 어려움으로 꼽았다.
기회의 땅은 아태지역과 중동지역
한국 중소기업은 해외 무역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지역별 교역에 대한 전망을 살펴보면, 아태지역(61%), 중동(50%). 북미(34%), 유럽(33%) 순으로 무역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운송 및 로지스틱 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즈니스가 가장 집중된 지역은 아태지역85%, 유럽 및 중동 각각 4%, 북미 3%, 라틴아메리카 2%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IT 강국의 이미지 재확인
2010년 산업별 성장전망을 살펴보면, IT(62%), 자동차(29%), 제조업(23%) 순으로 작년에 이어 IT 부문의 성장 기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 되었다(참조7). 또한 향후 3~5년 동안 한국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핵심 비즈니스 영역 또한 IT(71%), 자동차(45%), 재생가능에너지(21%), 제조업(20%)과 건설(20%) 등의 순으로 집계, IT 분야에 대한 높은 성장 기대감을 반영하며 IT강국의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참조8). 한국에는 삼성전자, LG전자와 같은 반도체, 휴대전화,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IT기업이 많다는 점이 IT 강국의 이미지를 재확인시킨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에 부는 녹색바람
중소기업의 친환경 노력에 대해 중소기업 대표 20%는 ‘친환경 설비투자로 장기적인 비용절감을 꾀하고 있다’고 답했고, 47%는 ‘친환경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나 2010년 당 해에는 계획이 없다’, 33%는 ‘친환경 설비투자는 정부와 대기업 주도로 이루어 져야 한다, 중소기업의 역할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는 개발과 성장에만 집중했던 한국 중소기업 대표들의 변화된 관점을 반영한다. 그들은 이제 환경을 위한 실천의 중요성을 깨닫고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사업을 위한 노력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
담보 부족과 복잡한 자금조달 절차, 은행의 높은 벽 담보 부족과 복잡한 절차가 자금조달의 어려움
자금 조달 문제를 경험한 한국 중소기업의 36%는 담보 부족(36%), 중소기업에 대출을 꺼리는 금융기관(24%), 복잡한 대출 절차(20%) 등을 자금조달의 어려움으로 꼽아 여전히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이 쉽지 않음을 보여 주었다.
운송비용 최소화가 공급망 운영의 과제
향후 공급망 운영 측면에서 어떠한 변화를 취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한국 중소기업대표 40%는 운송 및 유통 비용 감축이라고 답했고, 22%는 현재 상태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사업 규모와 무관하게 물류 비용 최소화가 주요 이슈였으며, 공급망 매니지먼트가 비용 절감을 위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기본 운송부터 복잡한 운송망을 관리할 수 있는 운송 파트너와 함께 일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었다.
장석민 UPS 코리아 대표는 “UPS ABM 2010은 여전히 경기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느끼는 한국 중소기업들에게 공급망 운영에 있어 운송비용의 절감이 가장 시급하며, 아시아 및 중동 시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며, “UPS 코리아는 물류와 공급망 니즈에 대한 중소기업의 이상적인 사업 파트너로서 앞선 공급망 솔루션과 테크놀로지로 우리 고객들의 세계적인 비지니스 경쟁력을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FTA에 대한 중소기업의 의견
끝으로 한•미, 칠레, 한-아세안 국가들과의 FTA 체결로 실질적인 혜택을 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국내 중소기업 대표들은 36%는 FTA가 어떤 혜택을 주고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고, 33%는 부분적으로 기회를 창출했다는 측면에서 혜택이라고 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14%는 한-미 FTA는 중소기업의 비즈니스와 크게 상관이 없다고 답했다. 단 9%만이 한미 FTA가 많은 변화를 유발했고,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이 개선되었다고 답했다.
한편 각국 중소기업 대표들의 의견, 태도, 그리고 습관의 이해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UPS ABM는 금년 3월 11일부터 5월 4일까지 1351 명의 중소기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리서치 회사 TNS는 응답자의 모국어를 이용하여 싱가포르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대상은 고용인 250 명 이하의 중소기업으로 자동차, 의류와 직물, 의료와 제약, 장난감과 스포츠 용품, 전자제품, 가정용품, 시계, 보석 등에 종사하고 있고 호주,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13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 김석융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