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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울산항, 8월 물량 1,407만톤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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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 2010.09.27 08:49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 이채익)에 따르면, 8월 울산항에서 처리된 화물량은 전년 동월대비 8.9% 증가한 총 1407만519톤이 처리된 가운데 ▶수입 769만2089톤 ▶수출 460만3768톤 ▶환적 17만509톤 ▶연안 160만4153톤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8월 총 물동량의 79.3%를 차지한 액체화물 중, 원유와 가스등 에너지원자재 수입 증가와 세계경제 회복세에 따른 석유·화학제품 수출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9.4%(96만톤) 증가한 가운데, 원유는 92만톤(21.1%) 증가한 530만톤, 석유가스류는 11만톤(47.8%) 증가한 34만톤이 수입되었으며, 석유화학제품은 41만톤 증가하여 324만톤 수출됨으로써 전체 물동량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계휴가 등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미국, 신흥국 등의 전반적인 수요회복과 판매확대, 신모델 투입에 따른 수출증가의 영향으로 차량 및 관련부품 수출량이 전년대비 16만톤(25%) 증가하여 8개월 연속 증가세가 유지되었으며, 광석류와 무연탄도 전년대비 각 7만톤, 6만톤의 수입량이 증가했다.
반면, 8월 울산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화물은 인도,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에 대한 수출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본, 중국 등 동북아에 대한 수출입량 감소와 환적물량의 감소로 인하여 총 2만7,477TEU 처리되어, 전년동월 대비 1.5% (430TEU)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편 8월 울산항에는 외항선 979척, 내항선 1,065척 등 총 2,044척의 선박이 입항한 가운데, 일반화물선이 39척 증가한 213척, 석유제품운반선이 31척 증가한 806척, 자동차선이 18척 증가한 60척, 컨테이너선이 8척 증가하여 139척 입항하였으나, 산물선과 케미칼운반선 및 석유가스운반선의 입항척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아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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