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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송]중국세관 통관강화로 특송 빅4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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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 2010.08.18 13:54
이번 중국세관의 통관강화로 수혜를 본것은 글로벌 특송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세관의 면세통관 강화조치 이후 7월 한달동안 글로벌 특송기업들의 한국발 중국행 물동량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30% 가량 폭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글로벌 특송기업들은 이러한 물동량 증가가 꼭 중국세관의 통관 강화에 따른 토종 특송업체로부터의 물량이동이라고 단정하지 않았다.
모 글로벌 특송업체의 마케팅 부장은 “이번 중국물량 증가가 중국 특송통관강화로 인한 한국내 로컬 특송업체 물량의 이동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경기 활성화에 따른 것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판단을 유보했다. 그러나 그는 “하지만 중국세관의 통관 강화로 인해 플러스 효과는 분명한 사실”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중국세관 통관 강화로 인해서 토종특송업체들의 물량과 매출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업체들의 물량은 적으면 10%에서 많게는 60%까지 물량이 낮아 졌다. 또한 상해의 경우 아웃바운드 특송서비스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로 빨라도 9월이 되어야 다시 서비스가 재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한-중간 특송시장 점유율은 토종 특송업체가 50%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것을 추측되고 있었는데 7월 이후부터 물량이동 현상이 두드러져 30% 이후로 후퇴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중간 특송시장에 토종특송업체의 경쟁력이 강했던 것은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방식의 글로벌 특송사와 달리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직접 연결해 보다 신속했다는 점 ▲화물 마감시간이 매우 유동적이고 늦 저녁까지도 가능하다는 점 ▲가격적으로도 훨씬 저렴하다는 점 ▲통관 상에서 ‘유리한’ 이점을 더 가지고 있었다는 것 등이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글로벌 기업들의 아시아 허브를 중국으로 이동함에 따라 마감시간이 더 늦춰진데다 운송 시간에 큰 차이가 없고 최근 중국 통관 강화에 따라 그 ‘유리한’ 이점이 희석되고 있어 최근과 같은 물량 이동이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김석융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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