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용마로지스,녹색바람
- parcel
- 최종 : 2010.08.11 16:07
용마로지스, 녹색물류 바람 쌩쌩!
공동배송·탄소배출관리/라벨링제도·공회전방지운영
송아랑 기자(songarang@parcelherald.com)
“녹색물류는 새로운 사업아이템이 아니다. 기존 물류업체들이 추구해 왔던 물류비 절감 등의 활동들도 모두 여기에 포함될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7월 22일에 개최한‘기업 녹색물류체계 구축전략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선 용마로지스(주)(대표 : 이원희)의 신재천 부장(SCM기획팀장)은 이렇게 녹색물류를 정의했다.
용마로지스의 경우는 지난해부터 녹색경영 전략의 로드맵을 갖고 ▲공동 수배송, ▲탄소 인벤토리 관리, ▲탄소 라벨링, ▲수송차량의 대형화, ▲공회전 방지 장치 등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LED조명, ▲디지털 타코메타 등의 운영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이날 한국무역협회의 백재선 물류사무국장은“최근 수출시 모든 제품 및 서비스에서 환경요소를 심사하는 평가가 중요시 되고 있으며, 산업계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백재선 국장은“정부에서도 녹색물류인증제도 등을 도입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녹색물류는 물류비 절감 차원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용마로지스(주)(대표 : 이원희)의 신재천 부장(SCM기획팀장)은 지난 2008년 12월에‘녹색경영 전략에 대한 로드맵을 내부적으로 보고했지만, 녹색물류에 대한 효과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애로점이 있었다.
하지만 물류비나 원가절감 등은 결과적으로 녹색물류로 찾을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경영자를 설득했고, 몇가지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물류비 절감과 신규 서비스 창출의 측면에서 운송수단과 물류거점을 개선했으며, 탄소배출량 관리와 물류 서비스 영역을 확대시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용마로지스는 ▲공동 수배송, ▲탄소 인벤토리 관리, ▲탄소 라벨링, ▲수송차량의 대형화, ▲공회전 방지 장치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공동 수배송 : 현재 용마로지스는 안성허브분류센터와 신갈 등 전국 12개 물류센터, 동대문 등 전국 31개 분배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26만개정도의 배송처를 두고 있다. 이런 네트워크와 15년동안의 노하우를 접목하여 공동배송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때에 중요한 것은 물류시설과 장비의 표준화이다. 이와함께 서비스 레벨의 균등화, 화주의 배송조건의 유사성 등이 필요하다. 특히 물류기업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이에대해 신재천 부장은“표준화된 SOP 운영과 축적된 노하우, 과감한 시설투자, 고객에 대한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신재천 부장은“이를 통해 추진상 발생할 수 있는 상호간의 이해관계나 문제 등를 풀어나가도록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탄소 인벤토리 관리 : 오는 2013년 정도에 도입되는 탄소거래제를 대비하여 용마로지스는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다.
이를위해 기존 배송관리시스템(YDMS)과 운송관리시스템(YTMS)을 연동하여 탄소배출량을 전산으로 산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e-Green System(탄소발자국시스템)으로 이름 붙여졌다.
신재천 부장은“먼저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사업범위를 정하고 주요에너지의 사용 용도, 에너지원 등을 고려해 계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탄소 라벨링 : 화주기업과 물류기업의 친환경 경영에 대한 공동 마케팅인 이 탄소 라벨링은 조금 특별하게 탄생됐다.
신재천 부장은“지난해 환경부 산하단체에서 정부가 인증하는 탄소라벨제도가 있어 신청을 하려고 했지만,‘물류서비스에 대해서는 탄소인증을 하는 프로그램을 구축하지 못했다’라는 답변을 들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서 신재천 부장은“어쩔수 없이 용마로지스는 직접 배송박스의 기존 라벨에 탄소발자국을 별도로 표기해 매월 전산으로 계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용마로지스는 라벨링을 시행하면서 화주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차량 대형화 : 지난 2008년 6월에 시범적으로 서부산과 마산 분배센터의 구간에서 차량을 교체해 운행하기 시작했다.
용마로지스는 용인백암에서 안성까지 운행되는 차량(집하)을 기존 11톤 3대에서 25톤 2대로 교체했다. 더불어 안성에서 서부산/마산노선도 기존 11톤 5대에서 25톤 2대, 11톤 2대로 변화를 주었다.
이를 통해 물류비용은 15.6%(년간 85,248천원), 탄소배출량은 22.9%(년간 26.76tCO2)가 절감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신재천 부장은“실제로 탄소절감 활동을 하다보면‘원’단위 개념이 나오는데, 과거에는 돈이라는 의미였지만 지금은 한박스당, 킬로미터당, 사람한명당에 탄소배출량으로 바뀐 것 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신재천 부장은“매월 탄소배출량이 감소되면 원가가 좋아진다”며“하지만 반대가 될 경우는 수익이 좋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원가와 탄소라는 요소의 연관관계를 모니터링하면서 얻어낸 결과이다.
●…공회전 방지 장치 : 녹색물류 효과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테면 용마로지스는 공회전 방치장치를 지난 18개월동안 운영해 보았지만 아직 전체적인 도입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신재천 부장은“연료 절감 및 탄소 배출량 감축을 시험 운행해 보았지만 잦은 수리, 부품 교체 비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며“더욱이 CRDi(연료 직접분사방식) 차량에만 장착해야 한다”라고 한계점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신재천 부장은“이런 장비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기술발전과 긍정적인 실증실험 결과가 필요하다”라며“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물류기업이 시행착오를 겪기 이전에 실질적인 성공 사례와 데이터를 제공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건의했다.
이밖에도 용마로지스는 LED조명과 디지털 타코메타를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LED(Light Emitting Diode)조명은 전력 소비가 작아 에너지 절감에 효과적이다. 이에따라 작업시간이 길고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창고부터 교체하는 것으로 검토 중에 있다.
디지털 타코메타의 경우는 화물운송차량의 운행기록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여 친환경운행(Eco-Driving)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공동배송·탄소배출관리/라벨링제도·공회전방지운영
송아랑 기자(songarang@parcelherald.com)
“녹색물류는 새로운 사업아이템이 아니다. 기존 물류업체들이 추구해 왔던 물류비 절감 등의 활동들도 모두 여기에 포함될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7월 22일에 개최한‘기업 녹색물류체계 구축전략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선 용마로지스(주)(대표 : 이원희)의 신재천 부장(SCM기획팀장)은 이렇게 녹색물류를 정의했다.
용마로지스의 경우는 지난해부터 녹색경영 전략의 로드맵을 갖고 ▲공동 수배송, ▲탄소 인벤토리 관리, ▲탄소 라벨링, ▲수송차량의 대형화, ▲공회전 방지 장치 등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LED조명, ▲디지털 타코메타 등의 운영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이날 한국무역협회의 백재선 물류사무국장은“최근 수출시 모든 제품 및 서비스에서 환경요소를 심사하는 평가가 중요시 되고 있으며, 산업계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백재선 국장은“정부에서도 녹색물류인증제도 등을 도입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녹색물류는 물류비 절감 차원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용마로지스(주)(대표 : 이원희)의 신재천 부장(SCM기획팀장)은 지난 2008년 12월에‘녹색경영 전략에 대한 로드맵을 내부적으로 보고했지만, 녹색물류에 대한 효과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애로점이 있었다.
하지만 물류비나 원가절감 등은 결과적으로 녹색물류로 찾을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경영자를 설득했고, 몇가지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물류비 절감과 신규 서비스 창출의 측면에서 운송수단과 물류거점을 개선했으며, 탄소배출량 관리와 물류 서비스 영역을 확대시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용마로지스는 ▲공동 수배송, ▲탄소 인벤토리 관리, ▲탄소 라벨링, ▲수송차량의 대형화, ▲공회전 방지 장치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공동 수배송 : 현재 용마로지스는 안성허브분류센터와 신갈 등 전국 12개 물류센터, 동대문 등 전국 31개 분배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26만개정도의 배송처를 두고 있다. 이런 네트워크와 15년동안의 노하우를 접목하여 공동배송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때에 중요한 것은 물류시설과 장비의 표준화이다. 이와함께 서비스 레벨의 균등화, 화주의 배송조건의 유사성 등이 필요하다. 특히 물류기업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이에대해 신재천 부장은“표준화된 SOP 운영과 축적된 노하우, 과감한 시설투자, 고객에 대한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신재천 부장은“이를 통해 추진상 발생할 수 있는 상호간의 이해관계나 문제 등를 풀어나가도록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탄소 인벤토리 관리 : 오는 2013년 정도에 도입되는 탄소거래제를 대비하여 용마로지스는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다.
이를위해 기존 배송관리시스템(YDMS)과 운송관리시스템(YTMS)을 연동하여 탄소배출량을 전산으로 산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e-Green System(탄소발자국시스템)으로 이름 붙여졌다.
신재천 부장은“먼저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사업범위를 정하고 주요에너지의 사용 용도, 에너지원 등을 고려해 계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탄소 라벨링 : 화주기업과 물류기업의 친환경 경영에 대한 공동 마케팅인 이 탄소 라벨링은 조금 특별하게 탄생됐다.
신재천 부장은“지난해 환경부 산하단체에서 정부가 인증하는 탄소라벨제도가 있어 신청을 하려고 했지만,‘물류서비스에 대해서는 탄소인증을 하는 프로그램을 구축하지 못했다’라는 답변을 들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서 신재천 부장은“어쩔수 없이 용마로지스는 직접 배송박스의 기존 라벨에 탄소발자국을 별도로 표기해 매월 전산으로 계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용마로지스는 라벨링을 시행하면서 화주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차량 대형화 : 지난 2008년 6월에 시범적으로 서부산과 마산 분배센터의 구간에서 차량을 교체해 운행하기 시작했다.
용마로지스는 용인백암에서 안성까지 운행되는 차량(집하)을 기존 11톤 3대에서 25톤 2대로 교체했다. 더불어 안성에서 서부산/마산노선도 기존 11톤 5대에서 25톤 2대, 11톤 2대로 변화를 주었다.
이를 통해 물류비용은 15.6%(년간 85,248천원), 탄소배출량은 22.9%(년간 26.76tCO2)가 절감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신재천 부장은“실제로 탄소절감 활동을 하다보면‘원’단위 개념이 나오는데, 과거에는 돈이라는 의미였지만 지금은 한박스당, 킬로미터당, 사람한명당에 탄소배출량으로 바뀐 것 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신재천 부장은“매월 탄소배출량이 감소되면 원가가 좋아진다”며“하지만 반대가 될 경우는 수익이 좋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원가와 탄소라는 요소의 연관관계를 모니터링하면서 얻어낸 결과이다.
●…공회전 방지 장치 : 녹색물류 효과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테면 용마로지스는 공회전 방치장치를 지난 18개월동안 운영해 보았지만 아직 전체적인 도입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신재천 부장은“연료 절감 및 탄소 배출량 감축을 시험 운행해 보았지만 잦은 수리, 부품 교체 비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며“더욱이 CRDi(연료 직접분사방식) 차량에만 장착해야 한다”라고 한계점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신재천 부장은“이런 장비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기술발전과 긍정적인 실증실험 결과가 필요하다”라며“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물류기업이 시행착오를 겪기 이전에 실질적인 성공 사례와 데이터를 제공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건의했다.
이밖에도 용마로지스는 LED조명과 디지털 타코메타를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LED(Light Emitting Diode)조명은 전력 소비가 작아 에너지 절감에 효과적이다. 이에따라 작업시간이 길고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창고부터 교체하는 것으로 검토 중에 있다.
디지털 타코메타의 경우는 화물운송차량의 운행기록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여 친환경운행(Eco-Driving)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