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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항공화물운임정산, "현금 선입금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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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 2010.07.16 13:18
IATA(국제항공협회) CASS코리아가 지난 7월 6일 가입 항공포워더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 31일부 운임정산분 부터 현금 선입금 방식을 받지 않겠다고 통보해 와 논란이 일고 있다.
CASS코리아측은 항공화물 담보액을 초과하는 범위를 가입 포워더가 담보액 증액 또는 선입금 방식으로 추가 화물스페이스 판매분을 충당하고 있으나 8월 31일부터는 담보액 증액만 받겠다고 선언, “그때그때마다 초과분에 대해 현금 선입금을 하는 경우 가입 대리점(포워더)들에게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항공사들도 스페이스 판매에 혼선을 일으킬 수 있다”며 “앞으로 대리점들은 판매 초과 예상을 해 충분한 담보액을 증액시켜 안정적인 서비스를 진행시켜야 한다”고 말해 그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항공전문 포워더들은 “항공화물을 예상하기도 어려운 상태에서 자칫 쓸데없이 피같은 돈은 CASS에 묶어놓을 수 있다”며 “그렇지 않아도 담보액을 인출하겠다고 하면 등급을 바로 낮추는 모습을 여러번 봐왔기 때문에 CASS의 이번 조치는 항공사의 안정적인 운임결제만을 염두에 둔 일방적인 조치”라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CASS 조치로 인해 자금 동원력이 부족한 대리점들은 결국 대형 포워더 및 콘솔업체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 항공화물 서비스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더욱 부추기고 토종 항공화물 마켓을 왜곡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석융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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