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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인천,LCL물류센터사업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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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 2010.07.12 08:58
‘2차 인천항 LCL공동물류센터’ 운영사업자 모집
중동 발 물량 증가 … 선복 잡기 비상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 김종태)는 아암물류1단지 및 학익하수종말처리장 인근(인천시 중구 신흥동 3가 일대) 10만 5,000㎡에 제2차 LCL(소량 컨테이너 화물) 공동 물류센터 및 제3자 물류센터 등을 운영할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지난 7월 2일 밝혔다.
이번에 공고를 낸 부지 중 제2차 LCL 공동 물류센터는 기존 아암물류1단지내 1차 LCL 공동 물류센터와 인접하여 위치함으로 인한 집적효과로 화주들의 선택폭이 넓어짐에 따라 수도권 LCL 화물 처리량이 증가하는 등 인천항의 신규 화물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년 상반기에 광3-6호 대로가 개통됨에 따라 인천대교를 통한 인천국제공항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해졌으며 2011년 상반기 대1-3호 대로가 개통되면 제2경인고속도로와 연계되어 인천항을 이용하는 수도권역내 물류 흐름의 원활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아암물류1단지와 인접하여 물류센터가 조성됨에 따라 인천항에서 물류서비스를 제공받기를 희망하는 화주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등 물류기능 수행에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7월 6일 IPA 2층 대회의실에서 입주 희망업체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사업계획서는 7월 28일(수)까지 접수받아 항만ㆍ물류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입주업체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입주기업체 모집 대상부지가 물류센터 기능 수행을 위해 뛰어난 입지 조건을 자랑하는 만큼 모집 공고가 나가기 이전부터 국내외 물류기업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장점을 최대한 살려 인천항 물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역량있는 업체가 선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세계적으로 컨테이너 해운 시황이 크게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중동향 해운물량이 다른 지역보다 더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선복이 중국으로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한국발 선복 확보에 큰 애로를 겪고 있다. 최근 포워딩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발 중동 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발 물량이 겹쳐 선복 확보에 큰 애로를 겪고 있다. 이디스라인의 경우 선복 20%를 중국에 배정하는 바람에 기존 30%였던 한국 선복량이 대폭 줄어들었고 현대상선도 항차당 900대의 한국 배정선복 중 300대를 중국에 추가 배정하는 바람에 600대로 줄어들었다. HDS라인 역시 2,000대를 중국에 배정하고 있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선사들이 중국에 선복을 집중시키게 된 것은 최근 중동향 물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 이로 인해 중국 화주 및 포워더들이 운임을 달라는 대로 주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한국 화주 및 포워더들은 운임 인하 요구를 거세게 하고 있어 선사들이 선복을 중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현재 중동향 컨테이너 운임은 6월 15일부터 TEU당 2,000달러 이상에 달하고 있는데다 오는 8월에는 PSS(성수기할증료)까지 추가될 모양이어서 향후 극동아시아-중동향 고운임 기조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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