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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송]유럽하늘길 UCB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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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 2010.05.26 17:22
막히는 유럽하늘길 UCB로 해볼까?
쿠리어없이 여객수하물 형태로 기적…Never Drop!
라인홀익스프레스코리아 특화상품 'UCB모드" 인기 상승 중

최근 유럽으로 가는 항공화물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산 IT 및 자동차 제품의 선호도가 상승하면서 반도체를 비롯해 LEC, LCD, 자동차 CKD, 휴대폰 등 주력 상품들이 예년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성수기에 버금갈 정도다.
이 때문에 종종 일반화물은 물론 익스프레스화물도 기적 지연(일명 '드롭(Drop)')또는 분리기적운송(일명 '파셜(Partial)')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국제물류업계는 전한다.
그렇다고 COB(Courier On Board, 일명 '핸드캐리')를 이용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쿠리어가 직접 비행기를 타야하기 때문에 티켓비용까지 포함하면 엄청 높은 운임을 가져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UCB(Uncompanied Baggage)의 인기가 최근 꾸준히 상승되고 있다. COB와 같이 여객 터미널에서 승객 짐과 같이 입고/선적되고 있지만 쿠리어가 탑승하지 않고 것으로,  실제 쿠리어는 탑승하지 않는캐 세이 퍼시픽(Cathay Pacific, CX) 항공사만의 독특하면서도 이 항공사의 화물서비스 상품 중 가장 상위 상품이다.
지난 2007년부터 우리나라에서 유럽행 UCB를 독점 판매하는 라인홀 익스프레스 코리아(Linehaul Express Korea)는 "COB보다 경제적이면서도 절대 드롭이나 파셜이 나지 않는 안정된 서비스로 최근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진행방식 :  Linex에 따르면 캐세이 퍼시픽 항공사가 제공하는 UCB 서비스는 공항 대 공항간(Airport to Airport) 서비스로 홍콩에 허브를 두고 목적지별로 환적하고 있다. 한국 출발 UCB 화물은, 고객이 오후 5시 20분까지 김포공항 화물청사로 가져오면 화물 UCB 태그(TAG) CX 태그를 화물에 붙여 6시 10분 정도에서 반입을 잡는다. 이후 오후 8시에 인천공항을 매일 출항하는 CX419 20시에 기적된다. 고객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아침 8시에 출항하는 CX415에도 기적되고 있다. 제일 첫 항공편과 제일 마지막 항공편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오후 11시에 홍콩 허브로 도착한 UCB 화물은 현지 캐세이퍼시픽 항공 조업사에 의해 목적지별로 분리돼 환적된다. 목적지에 도착한 화물들은 각 고객사에서 찾아가 통관한 후 배송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참고해야 할 것은 한 카툰당 35~40kg의 무게 제한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 서비스 특징 : UCB는 핸드캐리와 동일한 신속성을 가지고 있다. 유럽 네트워크에서는 당일 도착이 가능하며 특히 런던의 경우, 홍콩 HUB에서 화물이 60분내에 T/S되고 다음날 새벽에 도착해 각 고객사에서 픽업할 수 있다. 특히 '드롭율' 제로여서 요즘같이 긴급화물이 많이 발생되는 시기에 인기가 좋다고 Linex는 설명했다.  
Linex는 "현재 월평균 약 75톤 안팎의 취급량을 보이고 있다"며 "운송비용 저렴하기도 하고 위탁받은 화물을 도착지 화주에게 신속 정확하게 운송되고 있어 UCB가 더 크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제조기업들이 각 해외로 옮기면서 물류의 동선이 길어졌기 때문에 이를 특송을 통해 빠른 수송을 원하고 있고 홍콩에서 UCB모드 도는 다양한 형태로 전세계 목적지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부가서비스로서 통관 대납(항공료), 삼국간 픽업/배송 및 이동 가능하다. 해외에 지사가 없는 고객일 경우 픽업이나 비용대납 배송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주요항공사의 유기적인 협조 하에 컷오프 타임의 비상연장 및 대체항공노선을 상시 유지하고 있고 완벽한 통관시스템, 계류장내 화물 감시, 365일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전세계 네트워크 : UCB모드는 캐세이퍼시픽 항공기가 운항하는 어디든 가능하다. 주로 홍콩에서 런던, 파리, 로마, 프랑크푸르트, 암스텔담, 오클랜드, 요하네스버그, 뭄바이, 델리, 첸나이, 스리랑카에서 발생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유럽, 인도행 화물이 주를 이루고 있다.
Linex는 "주요 바운드가 런던인데 최근 현지 경제사정으로 약간 주춤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은 계속 늘어나고 있고 최근에는 하루 1톤에 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향후 타켓팅 : 라인홀 익스프레스 코리아는 UCB의 장점을 살려 3국간 서비스를 활성화시키고 일반 카고 물량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Linex는 "화물 수요에 따라 스페이스가 유동적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사실상 수요에 제한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인홀 익스프레스 코리아는 홍콩 케세이퍼시픽 항공사의 홀세일 쿠리어 GSA로서 지난 1989년부터 이 서비스를 수행 중이다.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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