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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송]FedEx, 홍콩-미국·유럽 대대적인 서비스 개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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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 2010.04.13 13:29
미국행 화물 Cut-off타임 2시간 연장…유럽행 당일 배송

FedEx가 홍콩-미국, 유럽 간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지난 4월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선은 두 대의 777화물기가 홍콩에서의 운항을 개시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홍콩과 FedEx의 최대 물류 허브인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허브 간 직항 서비스 및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럽 허브 간 직항 서비스가 제공 가능하게 됐다.

홍콩-미국 멤피스 간 직항 서비스 도입

FedEx는 긴 항속거리를 자랑하는 777화물기를 홍콩과 FedEx미국 멤피스 허브 연결 노선에 배치함으로써, 이 구간을 연결하는 직항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였다. 이에 따라, 홍콩 내 FedEx의 주요 국제 특송 서비스인 IP(International Priority) 및 IE(International Economy) 서비스의 해외 배송 물품 접수 시간(cut-off time)이 오후 6시 18분으로 2시간 연장되었으며, 홍콩에서 미국 동부지역으로 화물을 보내는 FedEx고객들은 더욱 여유롭게 FedEx의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배송 물품 접수 시간 연장으로, FedEx는 홍콩에서 미국 지역(미국 동·서부, 캐나다, 남미 포함)으로 보내는 물품에 대해 가장 늦은 시간까지 해외 배송 물품 접수를 받는 특송 업체로서, 높은 수준의 고객 편의성을 제공하게 되었다.  

홍콩-유럽 간 직항 서비스

또한 FedEx는 777화물기 도입으로 홍콩과 FedEx 유럽허브 (파리 샤를 드골 공항)를 연결하는 직항 서비스를 개시, 홍콩에서 유럽으로의 당일 배송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다. 당일 배송 서비스 해당 국가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프랑스, 독일, 영국, 헝가리, 아일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등 주요 유럽국가들이 포함된다.
이 당일 배송 서비스는 기존에 홍콩에서 유럽으로 IE(International Economy) 서비스를 이용하여 보내는 경우 소요되던 총 운송 시간보다 하루가 단축된 것으로, 유럽국가를 상대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홍콩 내 FedEx 고객들의 비즈니스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FedEx는 지난 1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처음으로 777화물기를 중국 상하이에 도입, 상하이와 미국 멤피스 허브를 연결하는 새로운 직항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데이비드 커닝햄 (David L. Cunningham, Jr.) FedEx 아태지역 회장은 “최근 홍콩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가 글로벌 경제 침체로부터 벗어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FedEx는 이 지역 고객들에게 미국 및 유럽 지역으로의 향상된 접근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보다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서비스 개선은 FedEx의 네트워크와 서비스 운영을 더욱 강화시켜FedEx의 장기적인 성장에도 기여할 것“ 이라며 “FedEx는 미국 행 화물의 배송 물품 접수 시간(cut-off time) 연장과 유럽으로의 당일 배송 서비스 제공을 통해, 홍콩 현지의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가장 든든한 후원자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콩 경제는 올해 4%에서 5%가량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미국 경제의 점진적인 회복세 아래, 미국과 홍콩 간의 총 무역 가치는 2009년 549억 달러에 달했으며, 2009년 홍콩의 두 번째로 큰 수출 상대국이었던 유럽연합과(EU)의 무역 가치는 395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2009년 후반기 EU의 분기별 GDP 성장률은 긍정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며, 아시아와 유럽 간 항공 화물 시장은 향후 20년 간 연 평균 6.5%의 증가세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 김석융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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