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인천항 보세창고들 줄줄이 면허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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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 2010.04.03 02:07
최근 인천세관 관할 보세창고들이 줄줄이 도산하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24일 현지 보세창고업체 중 한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이후 5개 보세창고업체가 인천세관에 면허를 반납했다고 전했다. 또 거대 물류기업 중 오랜 근무 경험을 가진 한 임원은 최근 수익구조 악화로 인해 권고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어려움에는 인천세관이 수입 LCL화물에 대한 보관료 가이드라인을 설정한 것이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세관의 가이드라인 설정에 따라 보세창고업체들이 CBM당 3만원 이상을 받을 수 없어 채산성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보세창고 업체 관계자는 "세관이 보관료 가이드라인을 설정한 것은 이해하지만 후속조치가 없어 보세창고 업체만 죽을 맛"이라며 "포워더에게도 보세창고업체로부터 받는 CBM당 리펀드 요금을 세관에서 제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인천항 보세창고의 토지사용료도 평택항이나 광양항보다 너무 비싸다"며 "평택항의 경우 평당 1,000원 인데 비해 인천항의 토지사용료는 평당 5,000원이고 매년 공시지가 인상분에 5%가 인상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수입 물동량 감소에 세관의 강력한 보관료 규제 및 상대적으로 높은 토지사용료로 인해 인천의 보세창고의 불만은 높아져만 가고 있다. / 김석융 부장
지난 3월 24일 현지 보세창고업체 중 한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이후 5개 보세창고업체가 인천세관에 면허를 반납했다고 전했다. 또 거대 물류기업 중 오랜 근무 경험을 가진 한 임원은 최근 수익구조 악화로 인해 권고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어려움에는 인천세관이 수입 LCL화물에 대한 보관료 가이드라인을 설정한 것이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세관의 가이드라인 설정에 따라 보세창고업체들이 CBM당 3만원 이상을 받을 수 없어 채산성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보세창고 업체 관계자는 "세관이 보관료 가이드라인을 설정한 것은 이해하지만 후속조치가 없어 보세창고 업체만 죽을 맛"이라며 "포워더에게도 보세창고업체로부터 받는 CBM당 리펀드 요금을 세관에서 제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인천항 보세창고의 토지사용료도 평택항이나 광양항보다 너무 비싸다"며 "평택항의 경우 평당 1,000원 인데 비해 인천항의 토지사용료는 평당 5,000원이고 매년 공시지가 인상분에 5%가 인상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수입 물동량 감소에 세관의 강력한 보관료 규제 및 상대적으로 높은 토지사용료로 인해 인천의 보세창고의 불만은 높아져만 가고 있다. / 김석융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