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KIFFA 40주년!
- parcel
- 최종 : 2010.03.15 10:09
KIFFA 40주년! “올해를 국제물류의 한 해로”
정기총회 개최…회원사 중심 사업 박차 가하기로
올해는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 회장 : 강성린)에게 뜻깊은 한해가 될 전망이다. 협회 출범한지 4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협회는 이를 기념에 오는 11월 회원사가 모두 참여하는 ‘프레이트 포워딩업계의 잔치’를 준비할 것이라고 지난 2월 24일 백남빌딩에서 열린 ‘2010년 정기총회’에서 밝혔다. 뿐만 아니라 회원사의 지원활동과 제도개선 작업을 그 어느때보다도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이날 총회에서 다짐했다. 지난해 경기침체 후 더욱 심해진 업계 전반의 어려움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KIFFA의 올해 활동계획을 총회를 통해 들을 수 있다.
김석융 부장(simon@parcelherald.com)
“협회의 나이가 불혹이 됐습니다. 나이에 걸맞게 회원 여러분께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겠습니다!”
KIFFA의 전통성을 강조하면서 총회 인사말을 꺼낸 강성린 회장은 올해 세가지 방향에서 협회 활동방향을 밝혔다. 먼저 선사·항공사와의 긴밀한 협조로 장기적인 운임 정책 수립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급격하게 치솟았던 항공운임과 연말 이후 지금까지 인상을 거듭하고 있는 해상운임으로 인해 포워딩 업계가 큰 곤욕을 치루고 있음을 염두에 둔 말이다. 우선 운임이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유지돼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KIFFA도 염두에 둔 것이다.
두 번째 강 회장이 꺼낸 방향은 대외적인 홍보활동이었다. KIFFA가 회원사뿐만 아니라 국제물류분야에서 많은 기여를 하고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뜻이다. 지난해 한국통합물류협회의 출범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세 번째 방향은 홍보부문과 같은 맥락으로 협회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성대히 치루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국제물류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물류’와의 차별화를 부각시키겠다고 천명해 역시 한국통합물류협회와의 선을 분명이 긋겠다고 암시했다.
창립 40주년 행사와 병행해 중국, 일본 공항만 산업시찰, 개성공단 견학실시, 광양항 및 평택항 등 물류시설 견학을 실시할 계획이다.
“육·해·공 전방위 회원사 지원”
강성린 회장의 3가지 방향제시처럼 올해 KIFFA의 사업계획은 상당히 공격적인 측면이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것인 영업질서 확립방안을 구체적으로 강구하겠다는 것이다. 치열한 제살깎기식 영업이 곧 공멸을 초래한다는 인식하에 그 방지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운임·부대비용 장기미납화주나 미정산 해외파트너에 대해서도 정보를 공개해 회원사가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상부문에서는 부대비용과 운임정착 내용, 특히 지난해부터 주도적으로 했던 LCL 운임현실화를 앞으로도 계속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아울러 회원사의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 면허 취득 업무를 지원해 실질적인 도우미 역할을 자처했고 KASA 참여사의 대외 경쟁력 제고와 활성화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광양국제물류센터에 대해서는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컨테이너부두공단의 항만공사(PA)화에 따라 새로운 호기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부산 신항, 인천항의 항만배후 물류부지 할애를 요청할 계획이며 수입LCL 특화지점에 LCL컨테이너 전용구역 설치와 관련 수출 LCL 화물 취급지역 개설을 건의해 회원사가 이용하게끔 할 방침이다.
항공부문의 경우 해상과 마찬가지로 수출화물 관련 운임 및 스페이스에 대한 안정화를 계속 요구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에서의 토지사용료 인하 및 항공물류체계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CASS코리아 담보제도와 관련 신용범위와 담보물건의 다양화, 보험료 등에 대한 제반 사항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육상운송 분야에 대해서도 화물자동차운수사업 개정 관련해 위탁화물관리책, 주선실적신고 등의 의무사항을 부여(포워더)토록 할 방침이고 이 사항에 해당하는 회원사가 이행하기 위해 화물정보망 인증업체 등과 MOU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관세청에 AEO인증 신청과 관련 회원사의 의견 건의와 지원을 요청하고 별도의 설명회와 교육을 실시도할 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국제물류주선업 활성화를 위해 국토해양부와 지속적인 회의를 갖아 육성안을 도출해 낼 계획이고 중소기업지원 정책자금 및 AEO 인증관련 자금지원에 관한 사항을 만들기로 했다.
포워더 등록업체 사후관리 강화 추진
KIFFA는 제도개선부문에서 좀 파격적인 내용을 내놨다. 국제물류주선업 등록을 현재 시·도 지사에서 주무관청인 국토해양부로 전환시킬 것과 등록업체의 사후관리를 강화해 난립을 완화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월 B/L 발행건수가 1~2회 이하인 업체에 대해 관리 규정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또 그동안 계속 제기돼온 통관취급법인 등록기준 개정(관세법)에도 박차를 가해 대성 업종에 ‘국제물류주선업’이 추가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 국제물류주선업 관련 각종 제도 연구 ▲ 포워더 수출입화물 취급실적 수집·분석 및 안내 ▲ 국제물류아카데미 각종 연수교육 실시 ▲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소기업 핵심직무능력 향상 지원사업 적극참여 ▲ 국제물류 관련 해외 단체 등과 자료 및 정보교환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주)KTNET 윤수영 사장이 감사패를 받았고 코스모 김영두 상무(공항소장)가 인천국제공항 FTZ 수출입물류 개선에 대한 노력을 평가해 공로패를 수상했다. 협회 연수교육사업에 지속적으로 강사로 봉사해온 정일환 상무도 공로패를 받았다.
협회 수입 예산은 회원사의 월정회비(월 4만원)를 동결, 전년 수입액 대비 12.6%(1억 3,200만원) 감액된 9억 2,078만원으로 편성했다. 반면 지출예산은 40주년 행사와 회원사 지원을 위해 전년 지출액 대비 6.1%(5,300여만원) 많은 9억 2,078만원으로 편성했다. 특별예산으로는 광양국제물류센터 출자금(적립금)으로 3억원이 편성됐다.
정기총회 개최…회원사 중심 사업 박차 가하기로
올해는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 회장 : 강성린)에게 뜻깊은 한해가 될 전망이다. 협회 출범한지 4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협회는 이를 기념에 오는 11월 회원사가 모두 참여하는 ‘프레이트 포워딩업계의 잔치’를 준비할 것이라고 지난 2월 24일 백남빌딩에서 열린 ‘2010년 정기총회’에서 밝혔다. 뿐만 아니라 회원사의 지원활동과 제도개선 작업을 그 어느때보다도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이날 총회에서 다짐했다. 지난해 경기침체 후 더욱 심해진 업계 전반의 어려움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KIFFA의 올해 활동계획을 총회를 통해 들을 수 있다.
김석융 부장(simon@parcelherald.com)
“협회의 나이가 불혹이 됐습니다. 나이에 걸맞게 회원 여러분께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겠습니다!”
KIFFA의 전통성을 강조하면서 총회 인사말을 꺼낸 강성린 회장은 올해 세가지 방향에서 협회 활동방향을 밝혔다. 먼저 선사·항공사와의 긴밀한 협조로 장기적인 운임 정책 수립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급격하게 치솟았던 항공운임과 연말 이후 지금까지 인상을 거듭하고 있는 해상운임으로 인해 포워딩 업계가 큰 곤욕을 치루고 있음을 염두에 둔 말이다. 우선 운임이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유지돼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KIFFA도 염두에 둔 것이다.
두 번째 강 회장이 꺼낸 방향은 대외적인 홍보활동이었다. KIFFA가 회원사뿐만 아니라 국제물류분야에서 많은 기여를 하고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뜻이다. 지난해 한국통합물류협회의 출범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세 번째 방향은 홍보부문과 같은 맥락으로 협회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성대히 치루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국제물류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물류’와의 차별화를 부각시키겠다고 천명해 역시 한국통합물류협회와의 선을 분명이 긋겠다고 암시했다.
창립 40주년 행사와 병행해 중국, 일본 공항만 산업시찰, 개성공단 견학실시, 광양항 및 평택항 등 물류시설 견학을 실시할 계획이다.
“육·해·공 전방위 회원사 지원”
강성린 회장의 3가지 방향제시처럼 올해 KIFFA의 사업계획은 상당히 공격적인 측면이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것인 영업질서 확립방안을 구체적으로 강구하겠다는 것이다. 치열한 제살깎기식 영업이 곧 공멸을 초래한다는 인식하에 그 방지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운임·부대비용 장기미납화주나 미정산 해외파트너에 대해서도 정보를 공개해 회원사가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상부문에서는 부대비용과 운임정착 내용, 특히 지난해부터 주도적으로 했던 LCL 운임현실화를 앞으로도 계속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아울러 회원사의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 면허 취득 업무를 지원해 실질적인 도우미 역할을 자처했고 KASA 참여사의 대외 경쟁력 제고와 활성화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광양국제물류센터에 대해서는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컨테이너부두공단의 항만공사(PA)화에 따라 새로운 호기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부산 신항, 인천항의 항만배후 물류부지 할애를 요청할 계획이며 수입LCL 특화지점에 LCL컨테이너 전용구역 설치와 관련 수출 LCL 화물 취급지역 개설을 건의해 회원사가 이용하게끔 할 방침이다.
항공부문의 경우 해상과 마찬가지로 수출화물 관련 운임 및 스페이스에 대한 안정화를 계속 요구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에서의 토지사용료 인하 및 항공물류체계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CASS코리아 담보제도와 관련 신용범위와 담보물건의 다양화, 보험료 등에 대한 제반 사항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육상운송 분야에 대해서도 화물자동차운수사업 개정 관련해 위탁화물관리책, 주선실적신고 등의 의무사항을 부여(포워더)토록 할 방침이고 이 사항에 해당하는 회원사가 이행하기 위해 화물정보망 인증업체 등과 MOU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관세청에 AEO인증 신청과 관련 회원사의 의견 건의와 지원을 요청하고 별도의 설명회와 교육을 실시도할 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국제물류주선업 활성화를 위해 국토해양부와 지속적인 회의를 갖아 육성안을 도출해 낼 계획이고 중소기업지원 정책자금 및 AEO 인증관련 자금지원에 관한 사항을 만들기로 했다.
포워더 등록업체 사후관리 강화 추진
KIFFA는 제도개선부문에서 좀 파격적인 내용을 내놨다. 국제물류주선업 등록을 현재 시·도 지사에서 주무관청인 국토해양부로 전환시킬 것과 등록업체의 사후관리를 강화해 난립을 완화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월 B/L 발행건수가 1~2회 이하인 업체에 대해 관리 규정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또 그동안 계속 제기돼온 통관취급법인 등록기준 개정(관세법)에도 박차를 가해 대성 업종에 ‘국제물류주선업’이 추가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 국제물류주선업 관련 각종 제도 연구 ▲ 포워더 수출입화물 취급실적 수집·분석 및 안내 ▲ 국제물류아카데미 각종 연수교육 실시 ▲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소기업 핵심직무능력 향상 지원사업 적극참여 ▲ 국제물류 관련 해외 단체 등과 자료 및 정보교환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주)KTNET 윤수영 사장이 감사패를 받았고 코스모 김영두 상무(공항소장)가 인천국제공항 FTZ 수출입물류 개선에 대한 노력을 평가해 공로패를 수상했다. 협회 연수교육사업에 지속적으로 강사로 봉사해온 정일환 상무도 공로패를 받았다.
협회 수입 예산은 회원사의 월정회비(월 4만원)를 동결, 전년 수입액 대비 12.6%(1억 3,200만원) 감액된 9억 2,078만원으로 편성했다. 반면 지출예산은 40주년 행사와 회원사 지원을 위해 전년 지출액 대비 6.1%(5,300여만원) 많은 9억 2,078만원으로 편성했다. 특별예산으로는 광양국제물류센터 출자금(적립금)으로 3억원이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