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국종합물류,김연태사장
- parcel
- 최종 : 2010.02.11 11:37
“뿌리깊은 나무가 된 한국종합물류”
믿음 경영·포트폴리오 다각화로 가파른 수식상승
송아랑 기자(songarang@parcelherald.com)
한국종합물류(주)(대표 : 김연태)가 지난 1월 15일에 열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소나무가 뿌리를 완전히 내릴 때까지 작고 힘센 바람에 흔들리듯 한국종합물류도 한살씩 나이를 먹을 적마다 역경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종합물류는 그런 과정을 견디고 밟아오면서 탄탄한 기반을 구축해 왔다.
이에 본지는 60년만에 찾아 온 백호해와 함께 창립 10주년을 맞은 한국종합물류의 김연태 사장을 지난 2월 2일에 만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말 긴 세월이 지났네요.”
한국종합물류의 김연태 사장은 지난 10년의 시간을 이와같이 회고했다.
설립 초기에 한국종합물류는 제이에스프레이트로 출발했지만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에서 지금에 상호로 재탄생됐다.
당시 한국경제가 IMF에서 조금씩 회복되고 있을 때 업계에 진입했기 때문에 김연태 사장은 경영상의 우여곡절을 몸소 겪고 견뎌왔다.
지난 1월 15일에 10주년을 맞이한 김연태 사장은“뿌리가 약한 소나무는 바람이 불면 흔들리기 마련이다”라고 운을 띄우며“한국종합물류의 경우는 10년의 세월동안 웬만한 바람에는 쓰러지지 않을 정도로 땅속 깊이 뿌리를 내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신당동의 30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7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처음 한국종합물류의 문을 열었던 김연태 사장에게 있어 창립 10주년의 의미는 가슴벅차기만 하다.
요즘 대세는 한국종합물류로 지난 10여년동안 가파르게 수직상승하고 있다.
창립 당시 7명이던 직원은 38명으로 훌쩍 증가했다.
그리고 지난 시간이 말해주듯 탄탄한 내실은 물론 회사의 규모나 자금력도 상당히 성장한 모습들은 이를 증명한다.
그렇지만 김연태 사장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을 방침이다.
김연태 사장은“이제부터가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한국종합물류가 지난 10년동안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버텨왔고, 회사의 규모도 굉장히 성장해온 것 차럼앞으로의 10년도 지금과 같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종합물류는 항공·해상화물을 전문적으로 핸드링하고 있는 중견포워더로써 부산, 대구, 구미 지역 등에 영업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동유럽을 중심으로해 폴란드 지사와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등에 영업사무소를 갖추고 있으며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등은 파트너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중국지역에서는 삼국간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종합물류의 경우는 6년전만해도 전체 수익에서 항공화물이 80%, 해상화물 및 트럭킹 등은 나머지 20%를 차지했다.
반면 지금은 해상화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에 70%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김연태 사장은“해상화물을 주 사업으로 해서 수익구조를 탄탄하고 안정적으로 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다경쟁…초심으로 대응”
그러나 김연태 사장은 최근 더욱 심해진 업체간 제살깎기 경쟁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김 사장은“10년전에 비해 현재 업체의 수가 너무 증가돼 경쟁이 치열해졌다”라고 지적하며“단기간 여러 업체가 문을 열고 닫는 악순환의 형태가 눈에 띄게 늘었다”라고 한국시장을 평가했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김연태 사장의 눈빛은 흔들림이 없었다. 이런 자신감은 한국종합물류의 임직원들에 대한 믿음이 충만하기 때문이다.
김연태 사장은“제 스스로도 인복을 타고 났다고 생각한다”라며“주위에 좋은 분들이 너무 많고 한국종합물류의 임직원들은 더 말할 것도 없다”라고 겸양해 했다.
믿음의 결정체는 자금부분을 관리부에 모두 맡기고 있는 것 만봐도 알 수 있다.
김연태 사장은“작은것에 매달리다보면 다른 큰 부분에 집중할 수가 없다”며“서로에 대한 신뢰를 갖기에 저 또한 샐러리맨마인드로 영업활동과 해외 출장 등을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연태 사장은 단순하게 관리하는 사장이 아닌 영업직원 못지않게 왕성하게 뛰어다니며 고객을 관리하고 있다.
믿음과 함께 김연태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항상 당부하는 두가지 원칙이 있다.
우선 임직원들간에 화합이다.
김연태 사장은“업무를 잘하고 못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잘라말했다.
이어서 김연태 사장은“처음 한두번은 마찰이 일어날 수 있지만 내부적으로 융합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원만한 일처리가 불가능하다”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마케팅측면서 볼 때 외부 영업도 중요하지만 내부적인 영업도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다른 하나는 사소한 부분이지만 근퇴부분을 각자가 잘 지켜주는 것이 있다.
특히 김연태 사장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왜’라는 단어보다는‘어떻게’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함께 고민한다.
김연태 사장또한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지난 20여년을 업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스스로가 일깨운 사항이었다.
이와관련해 김연태 사장은“발상의 전환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물량 수주 연달아”
이런 긍정의 힘을 바탕으로 한국종합물류의 김연태 사장은 굵직한 기업으로부터 물량을 수주했다.
김연태 사장은“최근 두산인프라코어 등에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면세점 물량도 추후에 확장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김연태 사장은“앞으로는 개인적인 것보다는 한국종합물류의 모든 임·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능력을 더욱 배양 시킬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서 김연태 사장은 “조직강화를 더불어 국내뿐아니라 해외지역 서비스에 힘쓸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김연태 사장은“지난해 주 서비스 지역인 동유럽이 경기침체의 여파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믿음 경영·포트폴리오 다각화로 가파른 수식상승
송아랑 기자(songarang@parcelherald.com)
한국종합물류(주)(대표 : 김연태)가 지난 1월 15일에 열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소나무가 뿌리를 완전히 내릴 때까지 작고 힘센 바람에 흔들리듯 한국종합물류도 한살씩 나이를 먹을 적마다 역경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종합물류는 그런 과정을 견디고 밟아오면서 탄탄한 기반을 구축해 왔다.
이에 본지는 60년만에 찾아 온 백호해와 함께 창립 10주년을 맞은 한국종합물류의 김연태 사장을 지난 2월 2일에 만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말 긴 세월이 지났네요.”
한국종합물류의 김연태 사장은 지난 10년의 시간을 이와같이 회고했다.
설립 초기에 한국종합물류는 제이에스프레이트로 출발했지만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에서 지금에 상호로 재탄생됐다.
당시 한국경제가 IMF에서 조금씩 회복되고 있을 때 업계에 진입했기 때문에 김연태 사장은 경영상의 우여곡절을 몸소 겪고 견뎌왔다.
지난 1월 15일에 10주년을 맞이한 김연태 사장은“뿌리가 약한 소나무는 바람이 불면 흔들리기 마련이다”라고 운을 띄우며“한국종합물류의 경우는 10년의 세월동안 웬만한 바람에는 쓰러지지 않을 정도로 땅속 깊이 뿌리를 내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신당동의 30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7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처음 한국종합물류의 문을 열었던 김연태 사장에게 있어 창립 10주년의 의미는 가슴벅차기만 하다.
요즘 대세는 한국종합물류로 지난 10여년동안 가파르게 수직상승하고 있다.
창립 당시 7명이던 직원은 38명으로 훌쩍 증가했다.
그리고 지난 시간이 말해주듯 탄탄한 내실은 물론 회사의 규모나 자금력도 상당히 성장한 모습들은 이를 증명한다.
그렇지만 김연태 사장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을 방침이다.
김연태 사장은“이제부터가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한국종합물류가 지난 10년동안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버텨왔고, 회사의 규모도 굉장히 성장해온 것 차럼앞으로의 10년도 지금과 같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종합물류는 항공·해상화물을 전문적으로 핸드링하고 있는 중견포워더로써 부산, 대구, 구미 지역 등에 영업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동유럽을 중심으로해 폴란드 지사와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등에 영업사무소를 갖추고 있으며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등은 파트너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중국지역에서는 삼국간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종합물류의 경우는 6년전만해도 전체 수익에서 항공화물이 80%, 해상화물 및 트럭킹 등은 나머지 20%를 차지했다.
반면 지금은 해상화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에 70%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김연태 사장은“해상화물을 주 사업으로 해서 수익구조를 탄탄하고 안정적으로 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다경쟁…초심으로 대응”
그러나 김연태 사장은 최근 더욱 심해진 업체간 제살깎기 경쟁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김 사장은“10년전에 비해 현재 업체의 수가 너무 증가돼 경쟁이 치열해졌다”라고 지적하며“단기간 여러 업체가 문을 열고 닫는 악순환의 형태가 눈에 띄게 늘었다”라고 한국시장을 평가했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김연태 사장의 눈빛은 흔들림이 없었다. 이런 자신감은 한국종합물류의 임직원들에 대한 믿음이 충만하기 때문이다.
김연태 사장은“제 스스로도 인복을 타고 났다고 생각한다”라며“주위에 좋은 분들이 너무 많고 한국종합물류의 임직원들은 더 말할 것도 없다”라고 겸양해 했다.
믿음의 결정체는 자금부분을 관리부에 모두 맡기고 있는 것 만봐도 알 수 있다.
김연태 사장은“작은것에 매달리다보면 다른 큰 부분에 집중할 수가 없다”며“서로에 대한 신뢰를 갖기에 저 또한 샐러리맨마인드로 영업활동과 해외 출장 등을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연태 사장은 단순하게 관리하는 사장이 아닌 영업직원 못지않게 왕성하게 뛰어다니며 고객을 관리하고 있다.
믿음과 함께 김연태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항상 당부하는 두가지 원칙이 있다.
우선 임직원들간에 화합이다.
김연태 사장은“업무를 잘하고 못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잘라말했다.
이어서 김연태 사장은“처음 한두번은 마찰이 일어날 수 있지만 내부적으로 융합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원만한 일처리가 불가능하다”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마케팅측면서 볼 때 외부 영업도 중요하지만 내부적인 영업도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다른 하나는 사소한 부분이지만 근퇴부분을 각자가 잘 지켜주는 것이 있다.
특히 김연태 사장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왜’라는 단어보다는‘어떻게’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함께 고민한다.
김연태 사장또한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지난 20여년을 업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스스로가 일깨운 사항이었다.
이와관련해 김연태 사장은“발상의 전환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물량 수주 연달아”
이런 긍정의 힘을 바탕으로 한국종합물류의 김연태 사장은 굵직한 기업으로부터 물량을 수주했다.
김연태 사장은“최근 두산인프라코어 등에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면세점 물량도 추후에 확장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김연태 사장은“앞으로는 개인적인 것보다는 한국종합물류의 모든 임·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능력을 더욱 배양 시킬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서 김연태 사장은 “조직강화를 더불어 국내뿐아니라 해외지역 서비스에 힘쓸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김연태 사장은“지난해 주 서비스 지역인 동유럽이 경기침체의 여파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