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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한진, ISO28000 시범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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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 2010.01.28 20:39
한진이 테러 위협으로 화물차, 선박 등에 대한 보안검색 강화 및 물류보안의 중요성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업계 선도의 글로벌 물류보안체계 구축에 나섰다.
한진(대표이사 : 석태수)은 지식경제부 산하 전략물자관리원이 시행하는 물류보안경영시스템 ISO28000 인증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1월 25일 밝혔다.
한진에 따르면, 지난 1월 22일 무역센터 전략물자관리원 회의실에서 한진 류경표 상무와 심성근 전략물자관리원장 등 행사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갖고, 한진은 물류보안체계 구축 및 인증 취득에 노력하고, 전략물자관리원은 이에 필요한 컨설팅 등 기술적 지원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서를 교환했다.
한진은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 취득에 이어, 물류보안경영시스템 ISO28000 인증 및 AEO(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 인증 취득을 준비함에 따라, 고객의 니즈와 글로벌 스탠다드(Global Standard)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전사 경영기법을 혁신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진은 이번 협약체결로 전략물자관리원으로부터 오는 5월까지 물류보안시스템 구축 및 인증 전반에 대한 컨설팅 및 단계별 교육 등 물류보안에 대한 전문기술 지원을 거쳐, 물류보안경영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진은 경영전반에 물류보안체계 정비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확대 방안을 마련하는 등 인증 취득을 위한 전사적 노력 및 ISO 28000 시범사업 참여를 통해, 화주기업에 대한 전문물류기업으로서의 신뢰성 확보뿐 아니라, 화물의 안정성 보장, 물류흐름 개선 등으로 한층 강화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진 류경표 경영기획실장은 “최근의 물류보안 강화 조치는 기업의 비용 부담요소가 아닌, 화물의 안전성 보장과 물류흐름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국제표준인 ISO28000 시범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경영전반의 물류보안시스템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최상의 물류서비스 개발을 통해 물류보안을 선도하는 전문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시범사업자 선정은 물류보안에 대한 경영진 인식도, ISO시스템 구축 경험 등 종합적인 평가항목에서 물류보안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고 한진 측은 설명했다.
한편, ISO28000 시범사업은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물류보안 흐름에 국내 기업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인 ISO28000의 인증 취득을 지원하는 사업(기술표준원 발주)으로, 사업 운영은 전략물자관리원, 인증심사는 한국선급에서 담당하고 있다.  / 김석융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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