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항공화물,13%증가전망
- parcel
- 최종 : 2010.01.15 17:30
“2010년 항공화물 13% 증가 전망 ”
국토부·항공진흥협, 화물수요 완연한 회복세 점쳐
김석융 부장(simon@parcelherald.com)
지난해 세계경기 침체로 된서리를 맞은 국제항공화물이 올해인 2010년에는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우리나라 국제화물 물동량은 13% 대의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이같은 전망은 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와 한국항공진흥협회(회장 : 성시철)는 2009년도 항공수송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지난해 9월 이후 화물수요의 완연한 회복과 극심한 스페이스 부족을 경험한 항공화물 분야는 내년 화물 스페이스의 추가적인 확대가 없다면 공급 부족 현상은 여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형편이다.
지난해 세계경제위기의 여파로 한국발착 국제 항공화물이 3.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제항공화물은 291만톤으로 전년대비 3.1% 감소, 지난 2008년 4.5% 감소보다 다소 회복한 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상반기 두 자리 수 감소세를 보이다가 하반기 들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LCD?반도체 등 IT제품의 한국發 수출물량 증가에 힘입어, 9월 이후 완연한 회복세로 전환되어 빠른 경기회복 전망을 가능케 하고 있다.
국토부는 '09년 하반기부터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경제지표로 인한 소비심리 개선으로 2010년 우리나라 국제선 여객수요는 9.7%, 국내여객은 4.8%, 그리고 국제화물은 13%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세계항공수요의 평균 성장률을 훨씬 상회하는 긍정적인 전망으로, 항공여객 및 국제화물 모두 2007년 세계경제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IATA·ACI 등 항공관련 주요 국제기구·단체는 2010년 세계 항공여객수요가 3~5%대, 항공화물은 6~7%대로 상승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으며, 국제유가 상승 및 고정자산 관리비용 증가 등으로 '07년 세계경제위기 이전 수준의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국내외 경제전망
지난해 하반기부터 완연한 회복세를 보인 세계경제는 이후에도 지속적인 거시정책 기조 유지 및 경제주체 심리 개선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주요 금융기관은 세계경제 성장률을 2010년 3%대(IMF 3.1%, OECD 3.4%, IB 3.9%), 2011년에는 4% 내외 수준(IMF 4.2%, OECD 3.7%, IB 3.9%)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한편으로 고용사정 개선 지연, 생산능력 및 공공부문 부채 부담 등이 성장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은행에 따름녀 우리나라 경제는 글로벌 경제회복, 소비 및 투자심리 개선 등으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면서 2009년 0.2%의 경제성장에서 2010년 4.6%, 2011년에는 4.8%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항공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는 경기 개선에 따른 수요증가로 오름세를 보이겠으나 생산량 증대, 높은 재고수준, 투기자금 규제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2010년 배럴당 평균 74.5달러 예상돼 전년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에너지경제연구원은 내다봤다.
■ 항공화물수송실적 회고와 전망
세계경제위기의 영향으로 지난 2008년에는 300만톤에서 2009년 291만톤으로 전년대비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반기 내내 두자리 수 감소율을 나타내다가 9월 이후 전년대비 회복세로 전환됐다.
중국·북미·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LCD, 반도체 등 IT 제품의 인천發 수출 확대로 지속적인 상승폭을 확대, 11월부터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해 2007년 수준을 회복해 가고 있다.
특히 타 노선과 달리 중국노선의 경우 유일하게 전년대비 상승(7.4%)했다.
전문가들은 2010년 세계 항공화물은 6~7%대 상승을 예상하고 있으나, 국제유가 및 고정자산 관리비용의 증가 등으로 2007년 세계경제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은 올해 화물이 7.0%, 전체톤킬로가 5.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ACI에서는 6.4%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나라 국제항공화물 물동량은 경기회복으로 인한 수요회복 및 저비용항공사의 국제선 진출 확대 등으로 올해 329만 8,000톤 달해 작년대배 13.5% 증가 전망됐다.
이는 세계경제위기의 영향이 회복되면서 중국, 북미,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LCD, 반도체 등 IT 제품의 수출 물량의 증가가 확대되면서 항공화물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때문이다.
아울러 최근 대규모 원전 사업 수주에 따른 중동지역 항공화물 수출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대규모 원전사업이 항공화물에 최소한 약 130억원 대 이상의 물량 발생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항공화물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전망에 대해 "지난해 9월 이후 화물수요의 완연한 회복과 극심한 스페이스 부족을 경험한 항공화물 분야는 내년 화물 스페이스의 추가적인 확대가 없다면 공급 부족 현상은 여전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토부·항공진흥협, 화물수요 완연한 회복세 점쳐
김석융 부장(simon@parcelherald.com)
지난해 세계경기 침체로 된서리를 맞은 국제항공화물이 올해인 2010년에는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우리나라 국제화물 물동량은 13% 대의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이같은 전망은 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와 한국항공진흥협회(회장 : 성시철)는 2009년도 항공수송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지난해 9월 이후 화물수요의 완연한 회복과 극심한 스페이스 부족을 경험한 항공화물 분야는 내년 화물 스페이스의 추가적인 확대가 없다면 공급 부족 현상은 여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형편이다.
지난해 세계경제위기의 여파로 한국발착 국제 항공화물이 3.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제항공화물은 291만톤으로 전년대비 3.1% 감소, 지난 2008년 4.5% 감소보다 다소 회복한 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상반기 두 자리 수 감소세를 보이다가 하반기 들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LCD?반도체 등 IT제품의 한국發 수출물량 증가에 힘입어, 9월 이후 완연한 회복세로 전환되어 빠른 경기회복 전망을 가능케 하고 있다.
국토부는 '09년 하반기부터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경제지표로 인한 소비심리 개선으로 2010년 우리나라 국제선 여객수요는 9.7%, 국내여객은 4.8%, 그리고 국제화물은 13%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세계항공수요의 평균 성장률을 훨씬 상회하는 긍정적인 전망으로, 항공여객 및 국제화물 모두 2007년 세계경제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IATA·ACI 등 항공관련 주요 국제기구·단체는 2010년 세계 항공여객수요가 3~5%대, 항공화물은 6~7%대로 상승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으며, 국제유가 상승 및 고정자산 관리비용 증가 등으로 '07년 세계경제위기 이전 수준의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국내외 경제전망
지난해 하반기부터 완연한 회복세를 보인 세계경제는 이후에도 지속적인 거시정책 기조 유지 및 경제주체 심리 개선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주요 금융기관은 세계경제 성장률을 2010년 3%대(IMF 3.1%, OECD 3.4%, IB 3.9%), 2011년에는 4% 내외 수준(IMF 4.2%, OECD 3.7%, IB 3.9%)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한편으로 고용사정 개선 지연, 생산능력 및 공공부문 부채 부담 등이 성장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은행에 따름녀 우리나라 경제는 글로벌 경제회복, 소비 및 투자심리 개선 등으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면서 2009년 0.2%의 경제성장에서 2010년 4.6%, 2011년에는 4.8%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항공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는 경기 개선에 따른 수요증가로 오름세를 보이겠으나 생산량 증대, 높은 재고수준, 투기자금 규제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2010년 배럴당 평균 74.5달러 예상돼 전년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에너지경제연구원은 내다봤다.
■ 항공화물수송실적 회고와 전망
세계경제위기의 영향으로 지난 2008년에는 300만톤에서 2009년 291만톤으로 전년대비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반기 내내 두자리 수 감소율을 나타내다가 9월 이후 전년대비 회복세로 전환됐다.
중국·북미·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LCD, 반도체 등 IT 제품의 인천發 수출 확대로 지속적인 상승폭을 확대, 11월부터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해 2007년 수준을 회복해 가고 있다.
특히 타 노선과 달리 중국노선의 경우 유일하게 전년대비 상승(7.4%)했다.
전문가들은 2010년 세계 항공화물은 6~7%대 상승을 예상하고 있으나, 국제유가 및 고정자산 관리비용의 증가 등으로 2007년 세계경제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은 올해 화물이 7.0%, 전체톤킬로가 5.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ACI에서는 6.4%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나라 국제항공화물 물동량은 경기회복으로 인한 수요회복 및 저비용항공사의 국제선 진출 확대 등으로 올해 329만 8,000톤 달해 작년대배 13.5% 증가 전망됐다.
이는 세계경제위기의 영향이 회복되면서 중국, 북미,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LCD, 반도체 등 IT 제품의 수출 물량의 증가가 확대되면서 항공화물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때문이다.
아울러 최근 대규모 원전 사업 수주에 따른 중동지역 항공화물 수출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대규모 원전사업이 항공화물에 최소한 약 130억원 대 이상의 물량 발생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항공화물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전망에 대해 "지난해 9월 이후 화물수요의 완연한 회복과 극심한 스페이스 부족을 경험한 항공화물 분야는 내년 화물 스페이스의 추가적인 확대가 없다면 공급 부족 현상은 여전할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