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인천공항,새비전선포
- parcel
- 최종 : 2010.01.15 17:26
인천공항공사, 새비전‘Global IIAC 2015’선포
기존 허브화보다 해외사업 부가가치 육성에 초점
하바로프스크공항 마스터플랜용역 계약 체결
송아랑 기자(songarang@parcelherald.com)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 이채욱)가 새로운 비전과 경영전략‘Global IIAC 2015’를 공식 선포했다.
인천공항의 허브경쟁력을 강화해 진정한 글로벌 공항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고있는‘Global IIAC 2015’는 “세계 공항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공항전문기업”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허브경쟁력 강화, ▲미래성장기반 구축, ▲안전 및 운영효율 제고, ▲경영시스템 선진화 등의 4대 전략과 전략 실행을 위한 12대 핵심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 허브경쟁력 강화 과제 : 인천공항은 허브경쟁력 강화 과제를 위해 ▲3단계 건설사업 적기 추진, ▲환승여객 증대 LCC 마케팅 강화, ▲고부가가치 물류기반 구축,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고객가치 창출 등 4가지를 과제로 삼았다.
● 미래성장기반 구축 과제 : 이를 위해 3가지 과제를 삼았다. 즉 ▲해외사업 진출 확대, ▲가치지향적 Air-City 개발, ▲신규 수익원 개발 및 수익성 제고 등이 그것이다.
● 안전 및 운영효율 제고 : ▲최적의 안전보안체계 유지, ▲공항시설 및 운영 효율성 증대, ▲친환경 공항운영체제 구현 등 3가지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 경영시스템 선진화 과제 : ▲선진 경영체계 구축, ▲전문인재 육성 및 열린 기업 문화 정립 등을 전략 과제로 선정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은 지난 2005년 수립된‘Vision 2010’경영전략 체제 하에서 움직여 왔으나,‘Vision 2010’의 시효 종료가 다가옴에 따라 지난해 초부터 2015년까지 공사를 이끌어 갈 새로운 경영전략으로‘Global IIAC 2015’수립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인천공항의 허브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던 기존의‘Vision 2010’에 비해‘Global IIAC 2015’는 운영 및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외국인 환승수요 유치와 해외사업을 강조하는 등 인천공항의 허브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항기업으로 발전코자 하는 의지가 부각된 점이 특징이다.
이에대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이채욱 사장은 “중국의 고성장, 일본의 허브전략 변화 등 앞으로 공항 간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인 만큼, 좀 더 적극적인 경영전략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 사장은 “‘Global IIAC 2015’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공항전문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비전선포에 따라 인천공항은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Global IIAC 2015’체제로 전환되며 3단계 건설, 환승마케팅, 해외진출 등 핵심적인 전략사업들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간제목: 글로벌 공항전문기업 도약 가속화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2월 이라크 아르빌공항의 운영컨설팅용역 수주에 이어 이번에는 공항 계획 및 건설 노하우를 러시아에 수출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러시아 알리얀스프롬(Alliance- Prom) 및 하바로프스크공항 당국과 마스터플랜 용역계약을 지난 12월 22일 체결했다.
이 협의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향후 8개월간 마스터플랜용역을 수행하게 됐다.
이번 용역은 극동 지역의 허브공항을 지향하는 하바로프스크공항의 대주주인 알리얀스프롬(Alliance-Prom)의 입찰 참여요청에 의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대우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사업을 수주했다.
이에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협의를 통해 하바로프스크공항의 항공수요예측, 활주로, 계류장, 면세점 등의 공항 시설배치와 단계별 건설 방안을 수립함에 따라 향후 인천공항을 비롯한 관련기업이 본격적인 공항 건설 및 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분참여 등을 통한 해외사업 진출의 교두보가 마련되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ACI(국제공항협의회)와 IATA(국제항공운송협의회)는 러시아의 항공수요가 2017년까지 연평균 8.2%의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2012년까지 국제선 여객증가율은 연평균 8.8%로 세계 4위, 국내선 여객증가율은 연평균 9.1%로 세계 3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이채욱 사장은 “극동지역은 방대한 에너지자원이 매장되어 있어 러시아 에너지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지역으로서, 장래 동북아지역으로 천연자원을 공급하고, 동북아국가의 공산품을 러시아와 유럽으로 공급하는 전략적인 물류중심지로 부상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 사장은“이번 인천공항의 하바로프스크공항 마스터플랜용역 수주를 계기로 지난 2월 이라크 아르빌공항 진출에 이어 러시아 및 CIS지역으로의 진출을 확대하고, 중국 공항 건설 및 운영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유가하락으로 주춤하고는 있으나 중동 산유국을 포함한 자원부국들은 자국 내 유입자금을 활용해 공항 등 인프라 시설을 개발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사회 인프라가 취약한 중동, CIS를 중심으로 공항개발 붐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앞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러시아 하바로프스크공항 마스터플랜용역 수주와 같이 향후에도 국내 민간업체와의 컨소시엄 구성으로 인천공항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해외사업 수주와 함께 민간건설업체에게 토목, 건축, IT 분야의 해외사업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윈윈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또한 러시아 서부 및 CIS지역과 중국으로 해외공항사업 진출을 확대하여 동북아의 허브공항인 인천공항과 러시아·CIS지역 및 중국의 거점공항을 연결하는 인천공항의 허브 네트워크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허브화보다 해외사업 부가가치 육성에 초점
하바로프스크공항 마스터플랜용역 계약 체결
송아랑 기자(songarang@parcelherald.com)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 이채욱)가 새로운 비전과 경영전략‘Global IIAC 2015’를 공식 선포했다.
인천공항의 허브경쟁력을 강화해 진정한 글로벌 공항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고있는‘Global IIAC 2015’는 “세계 공항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공항전문기업”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허브경쟁력 강화, ▲미래성장기반 구축, ▲안전 및 운영효율 제고, ▲경영시스템 선진화 등의 4대 전략과 전략 실행을 위한 12대 핵심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 허브경쟁력 강화 과제 : 인천공항은 허브경쟁력 강화 과제를 위해 ▲3단계 건설사업 적기 추진, ▲환승여객 증대 LCC 마케팅 강화, ▲고부가가치 물류기반 구축,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고객가치 창출 등 4가지를 과제로 삼았다.
● 미래성장기반 구축 과제 : 이를 위해 3가지 과제를 삼았다. 즉 ▲해외사업 진출 확대, ▲가치지향적 Air-City 개발, ▲신규 수익원 개발 및 수익성 제고 등이 그것이다.
● 안전 및 운영효율 제고 : ▲최적의 안전보안체계 유지, ▲공항시설 및 운영 효율성 증대, ▲친환경 공항운영체제 구현 등 3가지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 경영시스템 선진화 과제 : ▲선진 경영체계 구축, ▲전문인재 육성 및 열린 기업 문화 정립 등을 전략 과제로 선정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은 지난 2005년 수립된‘Vision 2010’경영전략 체제 하에서 움직여 왔으나,‘Vision 2010’의 시효 종료가 다가옴에 따라 지난해 초부터 2015년까지 공사를 이끌어 갈 새로운 경영전략으로‘Global IIAC 2015’수립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인천공항의 허브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던 기존의‘Vision 2010’에 비해‘Global IIAC 2015’는 운영 및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외국인 환승수요 유치와 해외사업을 강조하는 등 인천공항의 허브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항기업으로 발전코자 하는 의지가 부각된 점이 특징이다.
이에대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이채욱 사장은 “중국의 고성장, 일본의 허브전략 변화 등 앞으로 공항 간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인 만큼, 좀 더 적극적인 경영전략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 사장은 “‘Global IIAC 2015’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공항전문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비전선포에 따라 인천공항은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Global IIAC 2015’체제로 전환되며 3단계 건설, 환승마케팅, 해외진출 등 핵심적인 전략사업들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간제목: 글로벌 공항전문기업 도약 가속화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2월 이라크 아르빌공항의 운영컨설팅용역 수주에 이어 이번에는 공항 계획 및 건설 노하우를 러시아에 수출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러시아 알리얀스프롬(Alliance- Prom) 및 하바로프스크공항 당국과 마스터플랜 용역계약을 지난 12월 22일 체결했다.
이 협의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향후 8개월간 마스터플랜용역을 수행하게 됐다.
이번 용역은 극동 지역의 허브공항을 지향하는 하바로프스크공항의 대주주인 알리얀스프롬(Alliance-Prom)의 입찰 참여요청에 의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대우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사업을 수주했다.
이에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협의를 통해 하바로프스크공항의 항공수요예측, 활주로, 계류장, 면세점 등의 공항 시설배치와 단계별 건설 방안을 수립함에 따라 향후 인천공항을 비롯한 관련기업이 본격적인 공항 건설 및 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분참여 등을 통한 해외사업 진출의 교두보가 마련되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ACI(국제공항협의회)와 IATA(국제항공운송협의회)는 러시아의 항공수요가 2017년까지 연평균 8.2%의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2012년까지 국제선 여객증가율은 연평균 8.8%로 세계 4위, 국내선 여객증가율은 연평균 9.1%로 세계 3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이채욱 사장은 “극동지역은 방대한 에너지자원이 매장되어 있어 러시아 에너지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지역으로서, 장래 동북아지역으로 천연자원을 공급하고, 동북아국가의 공산품을 러시아와 유럽으로 공급하는 전략적인 물류중심지로 부상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 사장은“이번 인천공항의 하바로프스크공항 마스터플랜용역 수주를 계기로 지난 2월 이라크 아르빌공항 진출에 이어 러시아 및 CIS지역으로의 진출을 확대하고, 중국 공항 건설 및 운영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유가하락으로 주춤하고는 있으나 중동 산유국을 포함한 자원부국들은 자국 내 유입자금을 활용해 공항 등 인프라 시설을 개발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사회 인프라가 취약한 중동, CIS를 중심으로 공항개발 붐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앞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러시아 하바로프스크공항 마스터플랜용역 수주와 같이 향후에도 국내 민간업체와의 컨소시엄 구성으로 인천공항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해외사업 수주와 함께 민간건설업체에게 토목, 건축, IT 분야의 해외사업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윈윈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또한 러시아 서부 및 CIS지역과 중국으로 해외공항사업 진출을 확대하여 동북아의 허브공항인 인천공항과 러시아·CIS지역 및 중국의 거점공항을 연결하는 인천공항의 허브 네트워크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