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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범한,아틀라스항공과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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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 2010.01.15 17:24
범한판토스, 美 아틀라스항공과 전략적 제휴
새해 공격경영 본격화…금년 글로벌 톱10 도약 전환점

김석융 부장(simon@parcelherald.com)

범한판토스(대표: 여성구)가 항공화물사인 미국 아틀라스 항공(Atlas Air)의 모기업 ‘아틀라스 에어 월드와이드 홀딩스(Atlas Air Worldwide Holdings)’와 ‘항공운송 협력을 위한 협약’을 지난 12월 3일에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범한판토스는 아틀라스항공으로부터 항공화물 운송과 관련해 안정적인 화물기 공급 및 운항을 약속받고, 아틀라스항공의 취항 국가에 안정적으로 물동량을 유치하게 됐다.
또한, 양사는 전세계 항공화물 시장에서 공동마케팅을 펼치고, 상호교류·협력 분야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범한판토스의 홍보파트 권용성 차장은 “전략적 제휴는 최근 항공사의 잇단 취항 중단 등으로 스페이스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항공화물 운송시장에 스페이스 공급량을 늘리고, 화물기 공급선의 다변화·안정화를 가져와 화주 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라고 기대했다.
아틀라스 항공은 2009년 현재 범한판토스에 총 140대의 전세기를 공급 중이며, 2010년에 B747-800 12대를 국내 시장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대형화물기 B747기종을 37대 보유하는 등 세계 최대의 항공화물사로 알려진 아틀라스항공은 전세계 112개국에 취항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자회사인 폴라항공(Polar Air Cargo)을 통해 2001년 진출했다.

중간제목 : 신년키워드 ‘도전적 목표’설정
한편 범한판토스는 지난 1월 4일 신년사를 통해 2010년 새해 경영전략의 키워드로‘도전적 목표의 수립과 달성’을 선포하고 공격경영에 나섰다.
여성구 범한판토스 대표는 전 임직원이 참석한 시무식에서“지난해 말 대대적인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국내물류회사로는 최초로 최고운영책임자(COO) 개념을 도입하는 등의 준비를 해왔다”며, “이를 토대로 2010년을 현재의 모습을 재점검하고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것”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특히, 여성구 대표는 아놀드 토인비(Arnold Toynbee)의 저서 <역사의 연구>에 나오는 ‘도전과 응전’의 문명사관을 언급하며 임직원의 분발을 독려했다.
또한 여 대표는 2009년 회사 실적에 대해 “지난해는 세계 경기의 더딘 회복세 속에서 해운의 물량감소, 항공의 고객사 판가인하 등의 수익감소 요인이 있었으나, 국제특송, 허브사업의 활성화에 힘입어 글로벌 매출 2조 2,0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연초 목표했던 사업계획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며, “신규 대형 화주고객 유치, IATA e-Freight 우수기업 인증, 부산신항 물류센터 착공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내실을 튼튼히 다진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여 대표는 ‘물류컨설팅 서비스 및 토털 물류 서비스 기반 확대 등을 통한 사업영역 확대’와 ‘해운 Global Bidding, 항공사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Cost 경쟁력 극대화’ 그리고 ‘글로벌 IT역량, 마케팅 및 컨설팅 등의 내부 역량 강화’의 2010년 3대 경영방침을 밝히고, “2010년 한 해를 세계 10대 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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