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묵성항운 정제국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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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 2009.12.24 13:46
20년 뚝심 ‘ESI묵성항운’ 재도약 선언
전시회 명품 국제특송 강자로 우뚝…네트워크 강화 주력중
20년의 세월은 길다. 흔히들 강산이 두 번 변하는 시간이라고 한다. 하지만 ESI묵성항운(주)(대표 : 정제국, 이하 ‘묵성항운’)에게는 그 20년이 결코 길지 않을 것이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해외네트워크를 확대하면서 앞만 보며 달려온 이 회사는 지난 시간보다 앞으로 갈 시간만을 생각하며 전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묵성항운은 이미 국내외 굵직한 전시회에 전문 국제특송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남아, 홍콩, 중국, 한국 등을 연결하는 일관된 운송 네트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대내외적인 수많은 도전이 있었지만 ‘뚝심’으로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어 가고 있다. 묵성항운 정제국 사장은 이를 증명하듯 “새롭게 창조되는 묵성항운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해 왔다. / 김석융 부장·송아랑 기자
Q. 지난 7월부로 회사 창립20년이 지났습니다. 늦었지만 축하드리옵고 그동안의 과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감사합니다. 벌써 세월이 그렇게 흘렀군요. 저희 묵성항운는 창사 이래 20여 년 간 고객 여러분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꾸준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홍콩 및 중국과 지사를 설립함은 물론 세계 각지로의 운송 체계를 갖춤으로서 명실상부한 특송업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저희는 홍콩에 지사를 설립한 이후로는 서울-홍콩간 가장 빠른 운송 시스템을 갖추고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으며 수년전부터는 마감 시간을 연장하여 홍콩과 서울간의 COB 업무를 시작해 홍콩뿐만 아니라 중국 남부지역을 저렴한 가격에 하루 만에 운송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남부지역뿐만 아니라 상해와 청도 등 중국 주요 도시로의 네트워크를 갖춤으로서 주변 도시로의 물류 운송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지사 설립 등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서비스 향상에 더욱 주력할 것입니다. 중국 이외에도 미국과 유럽으로의 발송물도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저희 묵성항운(주)의 모든 임직원은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신속하고 정확하고 안전하게 운송을 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으며 언제든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그동안 서비스 품질을 확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셨습니까.
A. 저희는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동남 아시아, 유럽 등지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 이어 베트남에도 COB 업무를 실시하여 익일 오전(한국 발송물 포함)에 고객들에게 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배송하여 드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홍콩 내에서의 LOCAL SERVICE를 제공해 오전 픽업 화물을 오후에 바로 배송하여 드리며 국제 화물도 보다 빠른 시간 내에 배송하여 드릴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정직실현, 책임완수’라는 슬로건 아래 언제나 정확하고 발빠른 서비스 개발에 주력해 고객들이 믿음에 답하고 있습니다.
Q. 알기로는 전시회 특송화물에 상당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신 것 같습니다. 금년 성과는 어떠했습니다.
A.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가지고 섬유, 잡화, IT제품 등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해외전시를 차질없이 운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금년 초 경기침체로 인해 많은 전시회가 상당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돼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다시금 봇물을 이루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홍콩 인터스톱 전시회를 비롯해 홍콩 APLF 패션 액세서리 전시회, 홍콩 일렉트로닉스 전시회 등이 있었습니다.
또한 선물, 장난감, 스테이셔너리 등 잡화 전시회인 홍콩 메가쇼, 섬유소재협회가 주관하는 상해 인터텍스타일 전시회 등에서 운송협력체가 되어 그 물량만 해도 7~8톤에 달하는 화물을 무사히 배송했습니다.
또한 지난 11월에도 광저우·동관에서 열린 섬유산업협회에서 참가하는 차이나 호문 국제복장 교역회 전시회와 섬유산업소재협회 도쿄 전시회의 운송업체로 지정돼 무사히 서비스를 완료했습니다.
12월 이후에도 국제 전시회가 계속 이어져 확실히 글로벌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Q. ESI묵성항운이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 또는 원동력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A. 무엇보다 저희를 믿고 따라준 고객들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어려운 때도 있었지만 고객들은 묵성항운에 지속적인 신뢰를 주셨습니다. 이러한 믿음 우리의 서비스에서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희는 현장 중심의 서비스를 해왔습니다. 전시회가 있을 때마다 직접 가서 운송 오퍼레이션을 챙기고 핸드링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생긴 웃지못할 에피소드도 많습니다.
고객의 이러한 믿음 때문에 금년에 코트라(KOTRA)에 정식 운송협력 업체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코트라의 협력 운송사 선정은 매우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만, 저희가 수많은 전시회를 완벽하게 수행한 것을 높이 평가 선정한 것입니다.
Q 금년 한해를 돌아볼 때 어디에 역점을 두셨습니까.
A. 사실 올 초에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가 겹치면서 오해와 악성 루머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 역경을 혜치고 이제 마무리하여 그동안 누적돼온 거품을 빼고 다시 홍콩지사를 새롭게 단장하고 해외 지사망을 구축했습니다.
파트너도 교체하고 지점 관리도 강화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홍콩, 광동성, 상해, 산동성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서비스가 더욱 안정화됐고 물동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광동성 -서울 특송화물의 신속한 배송은 폐사의 전문 분야로 그 동안 화주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왔습니다
Q. 좀 이르지만 새해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무엇보다 알찬 내실경영에 주력하겠습니다. 사실 지난20년동안 아쉬웠던 점은 영업에는 상당한 노하우를 구축했음에도 인적관리, 경영관리가 부족했었습니다. 제 단점은 사람을 너무 믿는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실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관리의 시스템화를 추구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재도약의 기반을 더욱 다지는 한해로 만들 것입니다.
Q. 평소 경영철학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저는 특히 직원들에게 ‘내회사'라는 개념의 주인 정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아무리 성장을 구가해도 직원들이 주인정신을 가지지 못한다면 사상누각(砂上樓閣)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친다면 어떠한 역경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시회 명품 국제특송 강자로 우뚝…네트워크 강화 주력중
20년의 세월은 길다. 흔히들 강산이 두 번 변하는 시간이라고 한다. 하지만 ESI묵성항운(주)(대표 : 정제국, 이하 ‘묵성항운’)에게는 그 20년이 결코 길지 않을 것이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해외네트워크를 확대하면서 앞만 보며 달려온 이 회사는 지난 시간보다 앞으로 갈 시간만을 생각하며 전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묵성항운은 이미 국내외 굵직한 전시회에 전문 국제특송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남아, 홍콩, 중국, 한국 등을 연결하는 일관된 운송 네트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대내외적인 수많은 도전이 있었지만 ‘뚝심’으로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어 가고 있다. 묵성항운 정제국 사장은 이를 증명하듯 “새롭게 창조되는 묵성항운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해 왔다. / 김석융 부장·송아랑 기자
Q. 지난 7월부로 회사 창립20년이 지났습니다. 늦었지만 축하드리옵고 그동안의 과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감사합니다. 벌써 세월이 그렇게 흘렀군요. 저희 묵성항운는 창사 이래 20여 년 간 고객 여러분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꾸준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홍콩 및 중국과 지사를 설립함은 물론 세계 각지로의 운송 체계를 갖춤으로서 명실상부한 특송업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저희는 홍콩에 지사를 설립한 이후로는 서울-홍콩간 가장 빠른 운송 시스템을 갖추고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으며 수년전부터는 마감 시간을 연장하여 홍콩과 서울간의 COB 업무를 시작해 홍콩뿐만 아니라 중국 남부지역을 저렴한 가격에 하루 만에 운송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남부지역뿐만 아니라 상해와 청도 등 중국 주요 도시로의 네트워크를 갖춤으로서 주변 도시로의 물류 운송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지사 설립 등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서비스 향상에 더욱 주력할 것입니다. 중국 이외에도 미국과 유럽으로의 발송물도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저희 묵성항운(주)의 모든 임직원은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신속하고 정확하고 안전하게 운송을 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으며 언제든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그동안 서비스 품질을 확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셨습니까.
A. 저희는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동남 아시아, 유럽 등지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 이어 베트남에도 COB 업무를 실시하여 익일 오전(한국 발송물 포함)에 고객들에게 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배송하여 드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홍콩 내에서의 LOCAL SERVICE를 제공해 오전 픽업 화물을 오후에 바로 배송하여 드리며 국제 화물도 보다 빠른 시간 내에 배송하여 드릴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정직실현, 책임완수’라는 슬로건 아래 언제나 정확하고 발빠른 서비스 개발에 주력해 고객들이 믿음에 답하고 있습니다.
Q. 알기로는 전시회 특송화물에 상당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신 것 같습니다. 금년 성과는 어떠했습니다.
A.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가지고 섬유, 잡화, IT제품 등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해외전시를 차질없이 운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금년 초 경기침체로 인해 많은 전시회가 상당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돼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다시금 봇물을 이루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홍콩 인터스톱 전시회를 비롯해 홍콩 APLF 패션 액세서리 전시회, 홍콩 일렉트로닉스 전시회 등이 있었습니다.
또한 선물, 장난감, 스테이셔너리 등 잡화 전시회인 홍콩 메가쇼, 섬유소재협회가 주관하는 상해 인터텍스타일 전시회 등에서 운송협력체가 되어 그 물량만 해도 7~8톤에 달하는 화물을 무사히 배송했습니다.
또한 지난 11월에도 광저우·동관에서 열린 섬유산업협회에서 참가하는 차이나 호문 국제복장 교역회 전시회와 섬유산업소재협회 도쿄 전시회의 운송업체로 지정돼 무사히 서비스를 완료했습니다.
12월 이후에도 국제 전시회가 계속 이어져 확실히 글로벌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Q. ESI묵성항운이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 또는 원동력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A. 무엇보다 저희를 믿고 따라준 고객들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어려운 때도 있었지만 고객들은 묵성항운에 지속적인 신뢰를 주셨습니다. 이러한 믿음 우리의 서비스에서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희는 현장 중심의 서비스를 해왔습니다. 전시회가 있을 때마다 직접 가서 운송 오퍼레이션을 챙기고 핸드링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생긴 웃지못할 에피소드도 많습니다.
고객의 이러한 믿음 때문에 금년에 코트라(KOTRA)에 정식 운송협력 업체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코트라의 협력 운송사 선정은 매우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만, 저희가 수많은 전시회를 완벽하게 수행한 것을 높이 평가 선정한 것입니다.
Q 금년 한해를 돌아볼 때 어디에 역점을 두셨습니까.
A. 사실 올 초에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가 겹치면서 오해와 악성 루머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 역경을 혜치고 이제 마무리하여 그동안 누적돼온 거품을 빼고 다시 홍콩지사를 새롭게 단장하고 해외 지사망을 구축했습니다.
파트너도 교체하고 지점 관리도 강화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홍콩, 광동성, 상해, 산동성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서비스가 더욱 안정화됐고 물동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광동성 -서울 특송화물의 신속한 배송은 폐사의 전문 분야로 그 동안 화주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왔습니다
Q. 좀 이르지만 새해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무엇보다 알찬 내실경영에 주력하겠습니다. 사실 지난20년동안 아쉬웠던 점은 영업에는 상당한 노하우를 구축했음에도 인적관리, 경영관리가 부족했었습니다. 제 단점은 사람을 너무 믿는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실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관리의 시스템화를 추구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재도약의 기반을 더욱 다지는 한해로 만들 것입니다.
Q. 평소 경영철학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저는 특히 직원들에게 ‘내회사'라는 개념의 주인 정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아무리 성장을 구가해도 직원들이 주인정신을 가지지 못한다면 사상누각(砂上樓閣)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친다면 어떠한 역경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