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아름다운 기부..
- parcel
- 최종 : 2009.12.24 13:41
아름다운 기부...
최근 거래처 의뢰로 패딩잠바 300여벌을 대련에서 국내로 운송해 왔습니다.
아마 운송비만 거의 300여만원이 넘을 것입니다.
하지만 거래처 고객이 현재 회사에 자금이 없다며 나중에 돈을 지불하고 찾아 가도록 하겠다고 통보를 해왔습니다.
이에 세관창고에 조금만 더 보관해 두기로 내부적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고객은 패딩잠바 수령을 차일피일 계속 미루는 것이었습니다.
나중에는 무대포로 없었던 일로 하자며 연락을 두절했습니다.
세관창고 보관료는 계속 올라가고 패딩잠바를 따로 둘 곳이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사무실 창고에 쌓아 두었답니다.
아는 지인에게 선물을 해도 패딩잠바의 부피는 줄지 않았습니다.
회사에 손해가 나서 심적으로 화도 났었지만 좋은 쪽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연말연시인 만큼 기부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여러 분야를 검토해 보다가 아름다운재단이라는 곳을 알게돼 연락을 취하게 됐습니다.
그렇지만 그 재단은 패딩잠바를 가져다 달라는 요청을 해왔습니다.
마음속으로‘좋게 생각하고 기부하자’라고는 했지만 기분이 약간(?) 나빴습니다.
거의 한벌 당 10만원씩 한다고 하면 3,000만원 수준인데 말입니다….
전화를 잠시 끊고 다른 나눔재단이라는 곳으로 전화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렇게 해서 결국 나눔재단측에서 방문한다고 했는데 아직 연락이 없네요...? ^^
그래도 좋은 일을 하니까 마음은 따뜻해 지는 것 같습니다.
모두 즐겁게 한해를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B 사장의 사연 -
최근 거래처 의뢰로 패딩잠바 300여벌을 대련에서 국내로 운송해 왔습니다.
아마 운송비만 거의 300여만원이 넘을 것입니다.
하지만 거래처 고객이 현재 회사에 자금이 없다며 나중에 돈을 지불하고 찾아 가도록 하겠다고 통보를 해왔습니다.
이에 세관창고에 조금만 더 보관해 두기로 내부적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고객은 패딩잠바 수령을 차일피일 계속 미루는 것이었습니다.
나중에는 무대포로 없었던 일로 하자며 연락을 두절했습니다.
세관창고 보관료는 계속 올라가고 패딩잠바를 따로 둘 곳이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사무실 창고에 쌓아 두었답니다.
아는 지인에게 선물을 해도 패딩잠바의 부피는 줄지 않았습니다.
회사에 손해가 나서 심적으로 화도 났었지만 좋은 쪽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연말연시인 만큼 기부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여러 분야를 검토해 보다가 아름다운재단이라는 곳을 알게돼 연락을 취하게 됐습니다.
그렇지만 그 재단은 패딩잠바를 가져다 달라는 요청을 해왔습니다.
마음속으로‘좋게 생각하고 기부하자’라고는 했지만 기분이 약간(?) 나빴습니다.
거의 한벌 당 10만원씩 한다고 하면 3,000만원 수준인데 말입니다….
전화를 잠시 끊고 다른 나눔재단이라는 곳으로 전화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렇게 해서 결국 나눔재단측에서 방문한다고 했는데 아직 연락이 없네요...? ^^
그래도 좋은 일을 하니까 마음은 따뜻해 지는 것 같습니다.
모두 즐겁게 한해를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B 사장의 사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