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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인천공항,국제화물200만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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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 2009.12.16 11:13
인천공항 수출항공화물 사상최대 예상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 이채욱)은 26일부로 인천공항의 2009년 연간 국제화물 누적 처리량이 200만 톤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당초 인천공항공사는 세계적인 경기위축을 감안해 올해 목표치를 200만 톤으로 잡은 바 있는데,  돌파 시점이 지난해의 10월 17일에 비하면 약 1달 가량 늦어진 것이나, 올해가 한 달 가량 남은 시점에 이미 올해 목표치를 달성한 셈이다. 올해 예상 화물처리량은 지난해 242만톤 대비 97%까지 회복된 235만톤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공항의 연초 처리 화물량은 전년대비 -28%까지 감소하며, 세계적인 경기불황 여파에 의한 심각한 감소세를 보였으나, 4월부터 차츰 회복세를 나타내다가 항공화물 성수기 시즌인 9월에 들어와서는 지난해 대비 증가세로 돌아서며 급격한 회복세로 돌아섰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10월 월간 수출화물 처리량이 6만8,000톤을 돌파하며 인천공항 개항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는 항공기 탑재를 기다리는 화물이 밀려들어와  항공사, 물류업체에서는 오래간만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전했다.
항공화물 처리량은 경기의 선행지표라고도 할 수 있는 경기 동향의 바로미터로서, 일반적으로 경기 회복기에 항공화물이 급증하고, 상승세에서 해상 화물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는 것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 경기가 확실한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것을 뜻한다.
특히 인천공항의 올해 화물 누적 성장률 -7.8%에 비해 경쟁공항인 홍콩공항이 -15.2%, 나리타 공항이 -18%대에 머무르고 있는 것에 비교할 때, 인천공항의 회복세가 기타 공항에 비해서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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