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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송]美특송사들 내년 운임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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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 2009.11.23 18:19
UPS 4.9% FedEx 3.9% USPS PM 3.3% 각각 올려

UPS가 내년 1월 4일부터 모든 소화물 운송과 익스프레스 서비스에 대해 현행 운임보다 4.9% 높은 운임을 적용하겠다고 지난 11월 20일 발표했다. 유류할증료 2%를 포함하면 무려 6.9%에 달한다.
UPS는 이 인상폭은 평균 인상폭이며 중량과 거리에 따른 구체적인 운임인상 메뉴얼을 오는 12월 18일에 발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새해 인상폭은 최근 몇 년동안 UPS가 발표한 인상폭 중 가장 공격적인 내용이다.
UPS는 FedEx가 이같이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1% 더 높게 인상한 것에 대해 지난 2008년 DHL의 미국 내 사업 철수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여파에 따른 화물 수요 부진과 운임 하락으로 인해 내년 수익성 확보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금년 3/4분기(9월말) UPS의 패키지 1건당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9.1%나 하락됐다. 육상운송은 4.3% 하락한 반면 익일 익프프레스 서비스 분야에서는 무려 23.6%나 하락한 상태다.  
특히 UPS의 이번 인상폭은 경쟁사인 FedEx의 인상 폭보다 더 많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FedEx는 이에 앞서 미국 내 및 미국발 해외발송 운임에 대해 평균 3.9%의 운임인상을 단행했는데 유류할증료를 합하면 총 5.9%만큼 현재 운임보다 높아지게 된 것이다.
경쟁사인 FedEx의 경우 지난 8얼 31일 기준 미국내 익스프레스 1건당 매출이 23%나 하락되기도 했다.
한편 미 우정서비스(USPS)도 최근 발표를 통해 민간 특송사들과의 주요 경쟁상품인 긴급우편서비스(Piority Mail)에 대해 평균 가격을 내년 1월 4일부터 3.3% 인상키로 했다. / 김석융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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