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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인천대교 드디어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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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 2009.10.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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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의 고속도로 인천대교가 지난 10월 16일 개통식을 한데 이어 19일 0시부터 일반 차량 운행이 가능해졌다.
인천대교는 앞으로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과 물류 흐름을 크게 개선해 연간 물류비 4,800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될 것으로 보인다.
통행료는 일반 승용차와 16인승 이하 승합차가 5,500원, 경차는 2,750원, 17인승 이상 버스와 10톤 미만 화물차는 9,400원이다. 이용률이 낮을 경우 정부가 30년간 손실을 보전해줘야 한다.
한편 역사상 가장 많은 금액이 투입, 총 공사비 2조 4,000억원이 들어간 인천대교가 4년 4개월만에 개통됐다.
송도 신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인천대교는 길이 21.4km로 국내 최장이자 세계에서 6번째로 길다.
왕복 6차선 바다 위의 고속도로 중심부에는 63빌딩 높이의 주탑 2개가 208개의 케이블로 다리를 고정하고 있다.
총 무게는 2만 9,000톤에 달하지만 진도 7의 강진에도 견딜수 있고, 곡선 설계로 바람의 저항을 줄여 초속 72m의 강풍에도 버틸 수 있도록 건설됐다.
인천대교는 송도국제신도시와 영종도를 바로 연결해서 서울과 경기 남부에서 인천공항까지의 소요시간이 40분 정도 단축된다.
인천대교는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도 기여해 생산유발효과가 3조 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6일 열린 개통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인천대교는 하늘길과 바닷길, 육지길을 사통팔달로 연결해 '더 큰 대한민국'으로 안내하는 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인천대교는 아름다움과 기술을 동시에 갖춘 세계적인 건설 프로젝트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인천 시민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의 자랑"이라고 강조했다.
인천대교는 공항을 연결하기위해 전국에서 44개 시외버스가 23일부터 송도경제자유구역까지 운행한다.
인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시외버스는 부산, 광주, 울산 등 대도시를 포함해 경기권(이천, 덕소, 남양주, 여주, 광주, 안성, 동탄, 성남, 안산)9개 노선과 충청권(제천, 충주, 청주, 단양, 아산, 태안, 천안)7개 노선, 강원권(강릉, 춘천, 삼척, 원주, 태백)5개 노선, 경상남북권(안동, 창원, 경산, 포항)4개 노선, 전라남북권(군산, 목포, 동광양 등)3개 노선 등이다.
인천에서는 303번 버스가 십정동~동암역-인천시청-문학경기장-동막역-송도컨벤시아- 인천대교-인천공항 구간을 11~13분간격으로 운행한다. / 최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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