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평택·당진항배후물류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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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 2009.10.13 16:31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물류단지 22만평 입찰
기본임대료 월 700원/㎡, 우대임대료 월 500원/㎡
김석융 부장(simon@parcelherald.com)
최인석 기자(orid98@parcelherald.com)
경기 평택항의 화물 창출기능, 수출입 기업의 물류기능 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고 있는 자유무역지역 배후물류단지가 오는 2010년 3월 준공되면 평택항이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단지 입주기업들이 관련시설을 갖추게 되는 내년 하반기엔 평택항에서 본격적인 물류활동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이하 국토부)가 자유무역지역인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1단계 부지(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일원)에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투자설명회를 지난 9월 22일 오후 2시 한국무역협회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했다.
국토부는 지난 8월 1차로 평택ㆍ당진항 배후단지 3개 구역 26만 8,918㎡ 부지에 3개 기업을 선정했고, 잔여부지인 10개 구역의 72만 8,917㎡(약 22만평)에 입주할 기업을 오는 10월 26일까지 모집한다.
신청기업은 최소 3,300㎡ 이상 최대 6만 6,000㎡ 이하 부지면적으로 신청 가능하며 항만 및 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해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최대 임대면적을 조정할 수도 있다.
입주가능한 대상기업은 ‘자유무역 지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물품의 하역·운송·보관·전시 등 물류기업과 수출 또는 수출입 거래를 주목적으로 하는 제조업과 도매업종 등이다.
배후단지에 입주하게 되는 기업은 관세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관련 법령에 의해 관세유보 및 부가세 영세율 적용, 법인세 감면 세제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50년까지 장기간 임대 사용할 수 있어 안정적인 물류활동을 펼칠 수 있다.
임대료는 기본임대료 월 700원/㎡, 우대임대료 월 500원/㎡으로 정해졌다.
특히 평택·당진항 배후단지에 신규로 투자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의 경우 투자규모에 따라 우대임대료를 차등 부과한다. 이에 외국인기업은 500만달러 투자시 5년간 50% 감면, 1,000만달러 투자시 5년 면제, 1500만달러 투자시 7년 면제, 3,000만달러 투자시 10년 면제, 5000만달러 투자시 15년간 임대료를 면제받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평택·당진항 배후물류단지(142만9000㎡) 1단계(자유무역지역)에 기업 입주가 완료되고 본격적으로 운영 될 경우 연간 약 65만 TEU의 신규화물과 1만 여명의 고용창출 등 항만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주기업 선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및 평택지방해양항만청 홈페이지에 공고된 입주기업 모집공고(모집공고 안내서 포함)를 참조하거나 국토부 항만물류기획과 또는 평택지방항만청 항만물류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서정호 사장은 “내년 3월 자유무역지역 배후물류단지가 준공되면 입주기업은 감세혜택뿐 아니라 저렴한 임대료로 경제적인 물류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물류·제조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배후단지 입주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입주기업 선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해양부 및 평택지방해양항만청 홈페이지에 공고된 입주기업 모집공고(모집공고 안내서 포함)를 참조하거나 국토해양부 항만물류기획과(02-2110-8534) 또는 평택지방항만청 항만물류과(031-680-7231~2)로 문의하면 된다.
LCL 유치 포워더 간담회 개최
한편 지난 8월 25일 평택·당진항 홍보관에서 평택항 LCL화물 활성화를 위한 보세창고 및 포워딩 업체 대표 간담회도 개최됐다.
서정호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다른 항만은 모두 마이너스 성장했지만 평택항은 7월말까지 2.7% 증가했다"며 "이는 화주 및 선사들의 평택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증거이며 이에 따른 LCL화물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독려했다.
아울러 서 사장은 "수익을 떠나 LCL 활성화를 위해 보세창고업체 활성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LCL화물 유치에 대해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동석한 정흥렬 경기도청 항만정책사무관은 "경기도와 평택시에서는 2007년부터 화물유치 인센티브가 적용되고 있고 올해부터 포워딩업체에 대해 적용하고 있다"며 "노력한 만큼 댓가를 드릴 수 있도록 많은 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나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여서 내년 예산은 올해 예산 수준으로 책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평택항의 인센티브 규모는 총 10억원 수준이다. LCL업체 창고업체 및 포워딩업체 대상으로는 금년에 처음 적용해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태 이미 상반기 5,000만원이 지급됐다.
평택세관 성복용 통관지원과장은 "올해 직할 세관이 된 만큼 LCL화물 활성화와 관련 세관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LCL화물에 대해 지금까지 좀 부정적 시각을 가지고 있어 LCL화물에 대해 짝퉁, 원산지 표시, 규제적 행정을 펼쳐 왔지만 24시간 검사 와 당일통관(늦일시 익일 오전통관) 등 지원대책을 실행중"이라고 밝혔다. 성 과장은 아울러 "평택항이 LCL화물에 있어 클린 포트가 될 수 있도록 화주 선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라고 참석한 포워딩 기업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삼민해운항공의 김익년 사장은 "LCL뿐만 아니라 FCL에 대한 포워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LCL 물동량 증가에 따른 볼륨인센티브 확대도 요구했다.
기본임대료 월 700원/㎡, 우대임대료 월 500원/㎡
김석융 부장(simon@parcelherald.com)
최인석 기자(orid98@parcelherald.com)
경기 평택항의 화물 창출기능, 수출입 기업의 물류기능 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고 있는 자유무역지역 배후물류단지가 오는 2010년 3월 준공되면 평택항이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단지 입주기업들이 관련시설을 갖추게 되는 내년 하반기엔 평택항에서 본격적인 물류활동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이하 국토부)가 자유무역지역인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1단계 부지(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일원)에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투자설명회를 지난 9월 22일 오후 2시 한국무역협회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했다.
국토부는 지난 8월 1차로 평택ㆍ당진항 배후단지 3개 구역 26만 8,918㎡ 부지에 3개 기업을 선정했고, 잔여부지인 10개 구역의 72만 8,917㎡(약 22만평)에 입주할 기업을 오는 10월 26일까지 모집한다.
신청기업은 최소 3,300㎡ 이상 최대 6만 6,000㎡ 이하 부지면적으로 신청 가능하며 항만 및 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해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최대 임대면적을 조정할 수도 있다.
입주가능한 대상기업은 ‘자유무역 지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물품의 하역·운송·보관·전시 등 물류기업과 수출 또는 수출입 거래를 주목적으로 하는 제조업과 도매업종 등이다.
배후단지에 입주하게 되는 기업은 관세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관련 법령에 의해 관세유보 및 부가세 영세율 적용, 법인세 감면 세제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50년까지 장기간 임대 사용할 수 있어 안정적인 물류활동을 펼칠 수 있다.
임대료는 기본임대료 월 700원/㎡, 우대임대료 월 500원/㎡으로 정해졌다.
특히 평택·당진항 배후단지에 신규로 투자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의 경우 투자규모에 따라 우대임대료를 차등 부과한다. 이에 외국인기업은 500만달러 투자시 5년간 50% 감면, 1,000만달러 투자시 5년 면제, 1500만달러 투자시 7년 면제, 3,000만달러 투자시 10년 면제, 5000만달러 투자시 15년간 임대료를 면제받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평택·당진항 배후물류단지(142만9000㎡) 1단계(자유무역지역)에 기업 입주가 완료되고 본격적으로 운영 될 경우 연간 약 65만 TEU의 신규화물과 1만 여명의 고용창출 등 항만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주기업 선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및 평택지방해양항만청 홈페이지에 공고된 입주기업 모집공고(모집공고 안내서 포함)를 참조하거나 국토부 항만물류기획과 또는 평택지방항만청 항만물류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서정호 사장은 “내년 3월 자유무역지역 배후물류단지가 준공되면 입주기업은 감세혜택뿐 아니라 저렴한 임대료로 경제적인 물류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물류·제조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배후단지 입주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입주기업 선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해양부 및 평택지방해양항만청 홈페이지에 공고된 입주기업 모집공고(모집공고 안내서 포함)를 참조하거나 국토해양부 항만물류기획과(02-2110-8534) 또는 평택지방항만청 항만물류과(031-680-7231~2)로 문의하면 된다.
LCL 유치 포워더 간담회 개최
한편 지난 8월 25일 평택·당진항 홍보관에서 평택항 LCL화물 활성화를 위한 보세창고 및 포워딩 업체 대표 간담회도 개최됐다.
서정호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다른 항만은 모두 마이너스 성장했지만 평택항은 7월말까지 2.7% 증가했다"며 "이는 화주 및 선사들의 평택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증거이며 이에 따른 LCL화물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독려했다.
아울러 서 사장은 "수익을 떠나 LCL 활성화를 위해 보세창고업체 활성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LCL화물 유치에 대해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동석한 정흥렬 경기도청 항만정책사무관은 "경기도와 평택시에서는 2007년부터 화물유치 인센티브가 적용되고 있고 올해부터 포워딩업체에 대해 적용하고 있다"며 "노력한 만큼 댓가를 드릴 수 있도록 많은 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나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여서 내년 예산은 올해 예산 수준으로 책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평택항의 인센티브 규모는 총 10억원 수준이다. LCL업체 창고업체 및 포워딩업체 대상으로는 금년에 처음 적용해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태 이미 상반기 5,000만원이 지급됐다.
평택세관 성복용 통관지원과장은 "올해 직할 세관이 된 만큼 LCL화물 활성화와 관련 세관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LCL화물에 대해 지금까지 좀 부정적 시각을 가지고 있어 LCL화물에 대해 짝퉁, 원산지 표시, 규제적 행정을 펼쳐 왔지만 24시간 검사 와 당일통관(늦일시 익일 오전통관) 등 지원대책을 실행중"이라고 밝혔다. 성 과장은 아울러 "평택항이 LCL화물에 있어 클린 포트가 될 수 있도록 화주 선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라고 참석한 포워딩 기업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삼민해운항공의 김익년 사장은 "LCL뿐만 아니라 FCL에 대한 포워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LCL 물동량 증가에 따른 볼륨인센티브 확대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