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녹색성장이 단순한 환경보호차원을 넘어 국가나 기업의 성장발전을 위한 핵심아젠다로 대두되고 있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녹색물류는 선진국에 비해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한국무역협회 국제물류하주지원단(회장: 사공일)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녹색물류체계 도입과 환경친화적 물류활동에 대한 보급 확산을 위해, “사례를 중심으로 본 녹색물류경영전략”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녹색물류경영전략이란 계획적으로 환경에 대한 대응방안을 수립하여, 복합적인 녹색물류 고도화를 이루어 내는 것을 의미한다. 이 보고서는 구체적 선진국 사례인 에코드라이브, 저공해차의 도입, Modal Shift, 물류 공동화 등의 수송과정에서의 경영전략에서부터 녹색구매, 수송최적화, 환경관리회계(MFCA: Material Flow Cost Accounting), 폐기물 관리, 원부자재 및 에너지 관리등 분야에서의 경영 전략을 다루고 있다.
우리경제는  에너지 집약적 산업구조를 갖고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국 세계9위를 점하고 있어 기업이나 국가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녹색물류 기업인증제도와 녹색물류 사업인증제를 도입하고, 화주 혹은 물류사업자 모두 에너지 효율적 · 자원재생형 녹색물류 체계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선진국 우수기업들의 추진 사례를 통하여 좀 더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녹색물류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국토해양부에서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저감 목표에 있어서는 물류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의 1 % 감축을 목표로 한 녹색물류사업 보조금을 도입하여 2010년부터 2년간 총 180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에 있기 때문에 동 보고서가 국내기업들이 녹색물류전략을 수립하는데 지침서로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무협은 보고서 간행과 함께, 오는 10월 9일(금) 14:00부터는 무역센터 51층 대회의실에서 ‘녹색물류경영전략 수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금번 세미나 참가자들에게는‘사례를 통해 본 녹색물류경영전략’ 보고서를 선착순 배포할 예정이다. / 최인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