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송]바이오 국내 전시회 특송사 대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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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 2009.09.17 04:04
최첨단 바이오산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바이오 코리아 2009’ (BIO KOREA 2009)가 개최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 한국무역협회 공동 주최로 16~18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바이오 코리아 2009’는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국내외 400여개 기업, 총 2만여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바이오 보건산업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전시회를 비롯해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바이오 보건산업의 미래를 조망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바이오 전시회에는 월드쿠리아, TNT, 마켄(MARKEN)코리아 등 바이오 운송전문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모았다.
1회때부터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 월드쿠리어는 우리나라 바이오 특송서비스에 선구자이다. 전세계 132개 지사를 둔 바이오 전문 운송업체인 월드쿠리어의 조우진 한국지사장은 “국내 시장 규모는 매년 20~30%씩 성장하고 있다”며 “2003년 지사 설립 때만 해도 거의 경쟁이 없던 분야였는데 최근 글로벌 물류업체들도 이 분야를 강화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지난 2002년부터 바이오 운송서비스를 시작한 티엔티코리아는 이 분야에서 매출 규모를 해마다 65~81%씩 늘리고 있다. 티엔티코리아 마케팅팀 관계자는 “포화 상태인 일반운송시장에서 눈을 돌려, 운송 한 건당 수백만원을 받기도 하는 고부가가치 서비스에 주목한 결과”라고 말했다.
다른 글로벌 특송기업들도 바이오 운송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UPS는 지난 2007년 임상 샘플 발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 정부가 바이오 산업을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꼽은 만큼 이쪽 서비스를 더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6월부터 의료 특송서비스를 시작한 디에이치엘(DHL) 쪽은 “의료특송산업이 매년 15% 이상 성장하고 있어, 내년 국내에서도 공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감하고 정확한 온도 조정, 특수 포장 기법, 까다로운 국제 운송 규정 등 여러 제약 조건 때문에 아직까지 바이오 운송을 특화해 서비스하는 업체는 많지 않지만 시장의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특송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김석융 기자
‘바이오 코리아 2009’는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국내외 400여개 기업, 총 2만여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바이오 보건산업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전시회를 비롯해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바이오 보건산업의 미래를 조망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바이오 전시회에는 월드쿠리아, TNT, 마켄(MARKEN)코리아 등 바이오 운송전문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모았다.
1회때부터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 월드쿠리어는 우리나라 바이오 특송서비스에 선구자이다. 전세계 132개 지사를 둔 바이오 전문 운송업체인 월드쿠리어의 조우진 한국지사장은 “국내 시장 규모는 매년 20~30%씩 성장하고 있다”며 “2003년 지사 설립 때만 해도 거의 경쟁이 없던 분야였는데 최근 글로벌 물류업체들도 이 분야를 강화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지난 2002년부터 바이오 운송서비스를 시작한 티엔티코리아는 이 분야에서 매출 규모를 해마다 65~81%씩 늘리고 있다. 티엔티코리아 마케팅팀 관계자는 “포화 상태인 일반운송시장에서 눈을 돌려, 운송 한 건당 수백만원을 받기도 하는 고부가가치 서비스에 주목한 결과”라고 말했다.
다른 글로벌 특송기업들도 바이오 운송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UPS는 지난 2007년 임상 샘플 발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 정부가 바이오 산업을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꼽은 만큼 이쪽 서비스를 더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6월부터 의료 특송서비스를 시작한 디에이치엘(DHL) 쪽은 “의료특송산업이 매년 15% 이상 성장하고 있어, 내년 국내에서도 공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감하고 정확한 온도 조정, 특수 포장 기법, 까다로운 국제 운송 규정 등 여러 제약 조건 때문에 아직까지 바이오 운송을 특화해 서비스하는 업체는 많지 않지만 시장의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특송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김석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