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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마레콘솔김은희·박수미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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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 2009.09.15 13:10
마레콘솔, 아웃바운드 창고 서비스 실시
인아웃바운드 창고 운영으로 고객 서비스 질 높여

지난 해 1월 양산ICD에 대지면적 2,700평, 창고면적 1,000평 규모의 수입 창고를 운영해 오던 마레콘솔리데이션(대표 : 김연청)이 8월부터 1,300평 규모의 아웃바운드 창고를 마련 운영에 들어갔다.
이로써 인아웃 바운드 창고를 모두 운영하게 된 마레콘솔리데이션은 늘어난 컷오프타임과 TS화물의 불필요한 이동 없이 고객에게 더욱 빠르고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서비스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다.
이와 함께 적극적인 인?아웃바운드 화물영업을 통해 꾸준히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창고로 인한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인석 기자

Q. 마레콘솔리데이션의 창고운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A. 지난해 1월 마레콘솔리데이션은 마레종합물류(주)(MGL : MARE General Logistics) 법인을 새로 설립하고 양산ICD에 위치한 대지면적 2,700평, 창고면적 1,000평의 인바운드 창고로 운영해 왔습니다.
이후 지난 8월부터 기존 인바운드 창고와 별도로 1,300평 규모의 아웃바운드 창고를 마련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 인바운드 창고와 이웃한 아웃바운드 창고는 창고 사정상 300평 규모만 운영되고 있고 오는 11월 1일까지 1,300평의 창고를 모두 서비스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 새롭게 아웃바운드 창고를 마련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인바운드 창고와 아웃바운드 창고를 함께 운영 할 때 많은 시너지 효과를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생각 해 볼 수 있는 부분은 마감 시간의 연장입니다. 직접 운영되는 창고이기 때문에 화물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또 화물을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화물의 손상 부분에 있어 더욱 주위를 기울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TS 화물에 대해 별도의 창고 이동이 없어도 된다는 점입니다. 기존의 경우 인바운드 창고로 받은 화물을 다른 아웃바운드 창고로 옮겨 수출을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인바운드 창고와 달리 아웃바운드 창고는 화물의 순환이 빠르기 때문에 대부분의 화물이 당일에 빠지거나 늦어도 일주일이면 빠지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물량을 취급할 수 있습니다.

Q. 마레콘솔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마레의 장점은 서로 간 신의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영업사원 간에도 유기적으로 협조를 하고 있어 서로간의 트러블이 없습니다. 또한 사장님께서도 직원들 간의 많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작은 부분에서 조차 누구하나 손해 본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조율하며 직원들에 대한 믿음을 말로 하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자유로운 경쟁을 위해 새내 조직을 개편 팀 체제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팀의 구성은 영업 2명, 오퍼레이터 2명 데스크 2명을 운영 중에 있으며 3개의 팀이 함께 움직이고 있습니다.
최근 화주들은 운송, 패킹, 통관 등의 일괄 운송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모든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이러한 팀 체제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또한 각 팀 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가는 계기도 마련되고 있습니다.
마레의 또 다른 특징은 CS팀의 운영입니다. 담당자의 외근 등으로 인해 고객의 요청이 바로 수용 될 수 없는 경우를 대비해 CS팀에서 화주의 요청에 즉시 대응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Q. 수출입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시장 상황이 어렵기만 한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A. 금융위기 이후 물량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아웃 바운드 LCL물량이 증가했습니다. 주변에서 경기 악화로 인해 물량이 없어 영업을 하러 갈 곳이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직원들은 시장 개척 능력이 좋아 새로운 화주를 찾아 영업을 하고 물량을 가져와 기존 화주를 제외하고 신규 화주 물량만으로 1,000CBM 정도의 물량이 증가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결과는 단시일 내에 이루어 진 것은 아니고 작년 재작년에 업체를 다니며 영업을 한 것이 올해 효과를 많이 본 것 같습니다.
경기침체로 인해 인바운드 물량이 감소하긴 했지만 적극적인 영업을 통한 아웃바운드 물량 증가로 큰 타격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Q. 포워딩 영업에 대해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계십니까?
A. 인맥은 처음부터 생기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방문으로 신뢰를 쌓아가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업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이와 함께 성실함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꾸준한 방문과 고객과의 소통으로 서로간의 믿음과 신뢰로 이루어진다면 카고는 꾸준히 따라오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 또한 이러한 영업 인력을 길러내는데 총력을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업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때문에 신입영업 직원이든 오퍼레이터에서 영업으로 올라오는 직원들도 처음 시작에 어려움을 느끼곤 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일을 즐기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따라갈 수 없듯 어색하고 힘들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면 그 결과는 반드시 돌아오게 되어있습니다.

Q. 현재 콘솔시장에 바라는 점은 무엇입니까?
A. 콘솔 시장의 안정입니다. 더 이상 물량 확보를 위해 가격을 내리는 일은 없어야 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은 해결이 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이 제일 큰 문제입니다. 원인은 각 콘솔사 간의 영업 마인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화물을 포기한이 있어도 가격을 내릴 수 없다는 회사가 있는가 하면 약간의 출혈을 감수하고라도 운임을 내려 물량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도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의 입장에서는 일단 물량 확보가 돼야 그것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와 화주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물량 확보에 총력을 다 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보험, 면장, 운송 등 토탈서비스 제공으로 많은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그 만큼 많은 인력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마진은 그만큼 줄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막연히 물량 확보만을 위한 경쟁은 어떠한 이유로든 무의미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오는 12월로 창립 5주년이 됩니다. 그 동안 뒤도 안돌아보고 회사의 성장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5년이 흐른 지금에와서 약간의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대부분 회사를 처음 설립할 때 큰 화주를 기반으로 시작하게 되지만 마레는 설립 이 후 영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그 성장이 그리 빠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단단하게 성장해 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인아웃바운드 창고까지 운영하고 있어 앞으로도 그 성장은 계속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남은 목표는 마레하면 그곳 이라고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강점을 지닌 아웃바운드 지역을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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