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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항공화물도 녹색성장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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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 2009.09.01 12:15
인천공항, 세계최초 녹색성장 화물 브랜딩사업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는 인천광역시(시장 안상수)의 지원 아래  세계  최초로 공항 브랜드를 단 경량형 항공화물 컨테이너1)를 인천공항 취항 항공사인 대한항공(사장 이종희), 아시아나항공(사장 윤영두), UPS항공(사장 Steven Chang)에 보급하는 행사를 9월 1일 오전 11:30분에 각 사 사장 참가 아래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지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인천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진행하는 “항공물류 특성화 브랜드사업”의 일환으로서, 공항공사측에서는 참여 항공사 경량형 컨테이너 구매금액의 50%를 지원해 항공사의 녹색성장을 지원하고, 또한 해당 컨테이너에 인천공항의 홍보로고를 붙임으로서 전세계를 돌아다니는 컨테이너가 인천공항의 홍보대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사업”으로서, 공항의 로고를 항공사 소유물인 컨테이너에 붙여 홍보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처음 있는 일이다.
인천공항공사와 인천시는 본 사업을 주요 아이템으로 잡고 금년 2월부터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 등 과 협의를 거쳐왔으며, 그 결과 본 1차년도 사업에서 지원되는 컨테이너 수량은 총 80개를 지원하게 되었다. 금번 보급되는 경량화 제품의 무게는 약 69kg으로 기존의 철제 컨테이너 제품(114kg)대비 약 40% 경량화가 실현되어, 1개당 중량 절감 효과는 45kg에 이른다.
그 결과 경량 컨테이너 1개당 연간 4,536kg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 및 1,803리터의 항공유 절감2)를 가져오며, 금년도 보급 수량인 80개를 감안할시, 연간 362,900kg의 이산화탄소 절감 및 144,300리터의 항공유 절감이 있을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하나의 컨테이너가 연 평균 공항간 이동이 250회 이상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시, 세계 각 공항에서 승객 및 화물관계자들 대상으로 20,000회 이상의 광고효과를 가져와 인천공항의 항공화물 허브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각인시켜줄 것으로 기대 된다.
본 사업에 참여한 UPS Korea 사장 Steven Chang은 “우리는 UPS가 소유하고 있는 항공기의 연료 소비를 줄이는 것에 중요 역점을 두고 있다. 많이 실으면 실을수록 보다 많은 연료를 소비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인천공항의 경량형 컨테이너 보급사업에 큰 매력을 가지고 참가하게 되었으며, 우리가 인천공항과 본 사업을 진행하는 최초 파트너 항공사중 하나가 되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 우리는 인천공항과 함께 앞으로도 보다 생산적이고, 보다 친환경적인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시는 항공사들의 본 사업에 대한 지지도를 감안하여 본사업을 연례화 하고 예산 및 참여 항공사를 대폭 늘려 2010년도에는 보다 많은 항공사에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공항의 8월 기준 항공 물동량은 이와 같은 항공사에 대한 각종 지원정책에 힘입어 전년 수준을 회복했으며, 9월달에는 전년대비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량형 항공화물 컨테이너는 최근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최근의 고유가에 따른 항공기 중량 절감을 위해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는 항공기 전용 화물탑재용기(ULD, Unit Load Device)이다. 본 경량형 컨테이너는 기존 제품과 달리 재질로 철을 사용하지 않고 특수 재질의 천, 합성수지등을 사용해 기존대비 약 20%의 중량 절감을 가져온게 큰 특징이다. /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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