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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송]우체국EMS, 상빈기 급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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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 2009.08.06 20:05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의 국제특송상품인 우체국EMS 실적이 지난 상반기 동안 급신장했다.
지난 8월 6일 우편사업단 국제사업팀에 따르면 지난 1월~6월간 우체국EMS 매출이 1,0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56억원보다 무려 25.6%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수로도 이 기간동안 286만건을 처리해 전년동기의 231만보다 23.8% 늘어났다.
다른 민간특송업체는 지난 상반기 1~2%의 증가에 비한다면 폭발적인 증가율을 보여 대조를 이룬다.
이같은 증가에 대해 국제사업팀 관계자는 "EMS서비스 품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됐고 특히 카할라 국가의 확대로 배달보장서비스가 더욱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요금경쟁력, 우수한 품질 등 EMS의 강점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김업고객 유치가 증가했으며 체신청 및 우체국 전담 마케터들의 역량이 꾸준히 향상돼 기록적인 신장세를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말부터 엔화강세에 따른 일본 관광객 물량이 급속도로 증가해 특히 서울중앙우체국의 물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예정됐던 11월 EMS 가격 인상은 다소 연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 동결 발표에 따라 올해 중에 EMS 가격은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고 국제사업팀 관계자는 밝혔다.
그러나 인상될 경우 공공요금 최고 인상치인 3%보다는 높을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EMS가 특별상품이기 때문에 우편 및 통상 보다는 더 많이 인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지난 6월 2년마다 갱신하는 항공사와의 계약도 완료했다. 우체국 국제우편, 통상, EMS 물량은 올인 베이스로 스페이스 블럭킹 형태로 계약 향후 2년간 동일한 가격을 적용하게 된다.
현재 EMS의 매출은 우정사업본부 전체 매출에 8%를 차지하고 있다.  /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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