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아찔한 BACK SHIP
- parcel
- 최종 : 2009.07.13 09:10
한 5년 전에 아찔한 사고를 친적이 있었습니다. 중국 쉬퍼가 필리핀으로 보내야 할 물건을 한국의 다른 업체로 선적해 버린 것이었습니다.
선적서류라도 미리 받았으면 어떻게 막았을 텐데 그렇게 하지도 않았습니다. 한국 업체한테서 거꾸로 저희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물건 싣은 거 있냐고 말입니다. 부랴부랴 중국쪽으로 확인해 보니 뒤늦게 잘못 보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한국쪽 업체는 절대 통관 못하니까 저희 보고 알아서 처리하라며 나몰라라 했습니다.
궁여지책 끝에 결국 중국으로 Back ship하기로 했죠. 업체로부터 위임장 받아, 사유서 작성하고, 반출용 선적서류까지 다 포워더에게 FAX로 밀어넣고는 안심하고 집으로 갔죠. 그런데 토요일 오후에 포워더에게서 전화오기를 맨 처음에 잘 못 보냈던 선적서류(I/V, P/L, B/L) 원본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게 있어야 공항 창고에서 출하시킬 수 있다면서 말입니다.
저희가 오퍼상인데 원본이 어디 있겠습니까? 당연히 처음에 물건 받았던 한국 업체쪽 보세창고에 있지요. 저는 원본이 아니 사본을 포워더로 보냈던 것입니다. 하필 당시 추석이 껴 있어 결국 아무것도 못하게 됐습니다. 천상 추석 끝나고 중국으로 보내게 생겼어요. 그동안 물건은 창고에서 썩고 창고 보관료 4일치가 나와버렸습니다. 포워더가 왜 하필 업무 다 끝난 토욜날 오후에서야 연락을 해서 난감하게 만드는지 정말 원망스러웠습니다. - 지금은 포워딩 회사로 전직한 전직 Offer상 직원의 아찔했던 경험
선적서류라도 미리 받았으면 어떻게 막았을 텐데 그렇게 하지도 않았습니다. 한국 업체한테서 거꾸로 저희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물건 싣은 거 있냐고 말입니다. 부랴부랴 중국쪽으로 확인해 보니 뒤늦게 잘못 보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한국쪽 업체는 절대 통관 못하니까 저희 보고 알아서 처리하라며 나몰라라 했습니다.
궁여지책 끝에 결국 중국으로 Back ship하기로 했죠. 업체로부터 위임장 받아, 사유서 작성하고, 반출용 선적서류까지 다 포워더에게 FAX로 밀어넣고는 안심하고 집으로 갔죠. 그런데 토요일 오후에 포워더에게서 전화오기를 맨 처음에 잘 못 보냈던 선적서류(I/V, P/L, B/L) 원본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게 있어야 공항 창고에서 출하시킬 수 있다면서 말입니다.
저희가 오퍼상인데 원본이 어디 있겠습니까? 당연히 처음에 물건 받았던 한국 업체쪽 보세창고에 있지요. 저는 원본이 아니 사본을 포워더로 보냈던 것입니다. 하필 당시 추석이 껴 있어 결국 아무것도 못하게 됐습니다. 천상 추석 끝나고 중국으로 보내게 생겼어요. 그동안 물건은 창고에서 썩고 창고 보관료 4일치가 나와버렸습니다. 포워더가 왜 하필 업무 다 끝난 토욜날 오후에서야 연락을 해서 난감하게 만드는지 정말 원망스러웠습니다. - 지금은 포워딩 회사로 전직한 전직 Offer상 직원의 아찔했던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