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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항공수입화물에 RFID 2단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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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 2009.06.22 17:16
RFID기술 활용으로 항공수입화물 통관 더욱 빨라진다.
관세청(청장 : 허용석)은 보다 빠른 통관처리를 위하여 항공수입화물에 전자태그(RFID)를 부착하여 보세구역 반출입신고업무를 자동화하는 RFID 기반의 항공수입화물통관체제 구축을 지난 6월 3일부터 착수, 금년 11월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B/L별 반출입정보를 시스템에 입력해야 하고 반출입상황을 수작업으로 관리함으로써 업무처리가 지연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RFID 리더기에 의해 자동처리되므로 반출입신고가 더욱 빨라지고 정확하게 된다.
또한 화물에 부착된 전자태그는 보세운송 및 내륙지 보세구역 반출입신고에 활용되며, 수입업체 물류관리 개선에 활용됨으로써 기업의 수출입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게 된다.
관세청은 지난해 이미 RFID 기반의 항공수입화물통관체제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RFID기술의 신뢰성과 활용효과성을 검증하였다.
아시아나 항공화물터미널 등 6개 물류업체를 대상으로 RFID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보세화물 반출입신고업무가 자동화되고 입항에서부터 반입신고까지 시간이 30% 단축되는 효과를 확인하였다.
또한, 보세운송발도착, 보세구역반출입, 보세화물재고 등 화물정보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입수하게 됨으로써 보세화물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관세청은 지난해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금년에는 항공화물 전체에 대해 RFID 기반의 항공수입화물통관체제로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등 7개 항공화물터미널에 RFID 기반 시스템을 구축·운영함으로써 항공화물의 91%를 전자태그에 의해 자동으로 처리하게 된다.
또한 해외 수출지에서부터 전자태그를 부착하고 물류업체와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글로벌 차원의 항공화물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시범사업도 병행하여 추진하게 된다.
관세청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현행 항공수입화물 처리단계 10단계 중 6단계가 자동처리되고, 처리시간이 30% 단축되어 연간 1,400억원의 물류비용절감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관세청은 글로벌 물류공급망관리(Global Supply Chain Management) 추세에 부응하여 해외세관 및 민간과 물류정보교환을 추진하는 한편 항공수출화물, 해상화물에도 RFID, CSD(Container Security Device) 등의 최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세계 최고의 관세행정(World Best Customs)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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