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천공항환적화물증대책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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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 2009.06.08 18:02
인천공항 환적화물 증대책 “급하다!”
한국발 항공화물운임 급상승으로 Sea & Air 곤두박질
외부요인 영향없는 안정적 환적 물동량 유치가 관건
동북아 항공물류의 관문을 자처하고 있는 인천공항에 환적화물이 줄어들고 있다. 특히 세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늘기만 했던 Sea & Air 마저 4월들어 갑자스레 곤두박질하고 말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한국발 항공운임이 갑자스레 상승했기 때문이다. 비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가량 낮은 수준이지만 연초 1.3달러에 비해 3개월만에 두배이상 치솟았다는 점은 환적화물의 감소는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 이 때문에 일부 대기업 화주들은 루트를 변경하거나 인천공항 허브 프로젝트를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게다가 일부 ‘역(逆) Sea & Air’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동북아중심 공항을 자처하는 인천공항에게 환적화물의 감소 조짐은 ‘비상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이는 특단의 조치를 세울 시기임을 뜻하기도 하다. / 김석융 기자
지난해 10월부터 불어닥치 세계 경기 침체의 여파로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환적화물 물동량 역시 침체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세관 등 관계 당국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동안 총 32만 9,403톤을 처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경기침체 여파가 가장 극심한 1월 7만 4,963톤(전년동기대비 25% 감소)을 기록했으며 2월에는 7만 7,820톤(17% 감소), 3월 9만 2,790톤(17% 감소), 4월 8만 3,830톤(16%) 등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을 통한 Sea & Air 물동량도 지난 3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물동량이 급증했으나 4월들어 큰 폭으로 감소됐다. 1월의 경우 예상과 달리 전년 동월대비 67%(4,824톤)로 급증하더니 2월은 -2%(3,307톤)로 주춤했다. 3월들어서는 다시 반등해 20%(6,320톤) 증가했으나 4월에는 -12%(4,644톤)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에 따라 1/4분기 누계로는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으나 4월 큰 폭의 감소를 보임에 따라 그 원인과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사실 지난 2007년까지 Sea & Air 물동량 증가는 미미했으나 지난해 LG, 소니(Sony) 등이 중국내 공장을 산동성 쪽으로 이전하면서 대형 화주를 유치함에 따라 급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지난 2003년 3만 5,965톤에 불과했으나 지난 2008년에는 두배 가까이 되는 6만 1,006톤에 달하고 있다.
올해들어서도 1/4분기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4월의 큰 폭 감소는 향후 인천공항의 Sea & Air 물동량 유치에 빨간 불이 켜진 것이 아니냐는 위기감이 들고 있다.
하계 화물기 공급 대폭 축소
그 요인으로는 한국발 항공운임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Sea & Air 가격 경쟁력이 크게 저하된 것을 포워딩 업계에서는 먼저 꼽고 있다. 미주 동부기준으로 연초대비 75% 정도 인상됐으니 그럴만도 하다는 얘기다. 미달러 기준의 경우 미 동부가 2.5달러로 1월 1.3달러 대비해 약 2배 가량 상승한 것이다. 물론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달러(유류할증료 포하)에 비한다면 5% 가량 낮은 수준이어서 그렇게 호들갑 떨 필요는 없다는 얘기도 있다.
그러나 비록 최근 유가상승 및 환율하락이 항공운임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지만 인천공항에서는 전체 물동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IT제품들이 최근 가격 및 품질 경쟁력으로 수출 호조를 보임에 따라 수출화물의 증가로 타 공항에 비해 물동량 감소폭이 낮은 상태이고 그 결과로 한국발 운임이 크게 인상되고 있다고 인천공항 당국자들은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발 항공화물의 급격한 운임인상은 항공사들의 수지 악화에 따른 인위적인 개선책으로 유류할증료가 유명무실화되면서 이를 만회하기 위한 대책으로 분석된다.
급격한 운임인상은 화물기 운항의 감소 등으로 화물 스페이스 공급량이 부족한 것도 이유가 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하계 스케쥴이 개시됨에 따라 화물기 운항이 기존 주간 599회에서 543회로 떨어진데다 부가가치가 높은 수출화물에 항공사들이 집중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환적화물들이 ‘찬밥’신세가 되고 있다.
‘역(逆) Sea & Air’ 현상까지 나타나
한국발 항공화물의 급격한 운임인상은 심지어 한국에서 중국(주로 푸동공항)을 거쳐 타국으로 가는 ‘역(逆) Sea & Air’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모 포워딩 업체에 따르면 비록 상해 푸동공항에서 환적할 때 행정상 지체 현상이 있어 트랜짓 타임이 길어지고 있지만 운임 측면에서는 한국발보다 중국행이 더 싸기 때문에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미주 LA 기준으로 상해 푸동발 항공화물은 kg당 2.1달러에 불과하지만 한국발 항공화물 kg당 3달러를 호가하고 있다"며 "30센트의 해상운송 비용을 추가하더라도 충분한 경쟁력이 나오고 있어 한국발 스페이스를 잡지 못한 Sea & Air 화물 중 일부가 푸동을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즉, 한국발 항공화물 중 일부 물량은 카페리나 해상 컨테이너 화물을 통해 푸동으로 가거나, 연태 및 청도에서 해상으로 간다음 다시 푸동으로 트럭킹해 항공기에 기적하는 역 Sea & Air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현재 인천발 푸동행 카페리 해상운송 비용은 0.3달러 이하에 불과하기 때문에 총 운임이 2.4달러이면 역 Sea & Air를 할 수 있어 한국발보다 현저하게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역 Sea & Air'가 자칫 소요시간이 과다하게 발생되기 때문에 활용하기는 곤란하고 이것이 지난 4월 Sea & Air 물동량의 감소와는 큰 연관이 없을 것이라게 다른 포워딩 업체들의 관측이다.
소니 등 루트변경 움직임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한국발 항공화물의 고운임화로 인해 Sea & Air를 활용하던 대기업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최근 한 업체 관계자는 “소니사가 중국 산동성에서 제조된 화물을 대개 매주 화요일마다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Sea & Air로 보내고 있었는데 조만간 일부 화물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화물을 나리타를 경유하는 Air & Air 운송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삼성전자의 경우 한국발 운임의 급격한 상승에 따라 금년 1월부터 추진해오던 인천공항 환적허브 프로젝트를 6월부터 일시 중지할 예정인 것으로 전했다.
이러한 움직임에 따라 현재와 같은 고운임 및 스페이스 부족이 지속될 경우 환적화물이 푸동, 베이징 등 경쟁 공항으로 이전해 당분간 인천공항 경유 환적화물의 감소가 이어질 것이라고 인천공항세관 측 관계자는 전망했다.
“글로제 제조기업 유치에 부심”
이에 대해 인천공항 관계 당국에서는 여러 측면에서 물동량 증대 대책을 펼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글로벌 기업의 물류허브 유치를 위한 지원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소니, ASML(네덜란드, 반도체 장비기업) 등의 물류허브를 유치함에 따라 인천공항이 글로벌 제조기업의 물류허브로서 관심이 증대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글로벌 기업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6월부터 본격 운영 예정인 ASML의 물류허브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램서치(Lam Search), 노벨러스(Nevellus) 등 여러 반도체 장비 업체의 유치 전망이 밝아 유사업종의 물류 클러스터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ASML 물류 허브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현장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본부세관 등 유관 기관 및 업체와 긴밀히 협조해 스위스 의료장비기업인 료슈진단 등 물류허브 설치 검토업체를 적극 유치하는데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물류헙스는 환율 또는 운임에 따라 운송루트를 변경할 수 없어 유치할 경우 안정적인 환적 물동량의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공항 당국자들의 전망이다.
아울러 Sea & Air 환적화물 유치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의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지난해 12월 구성된 인천공·항만 세관 간의 Sea & Air 환적화물 유치 TF팀 활동으로 환적 물동량의 증대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TF팀은 특히 선사, 항공사 등과 협력해 Sea & Air 환적화물의 물류처리시간 단출 및 중국의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발 항공화물운임 급상승으로 Sea & Air 곤두박질
외부요인 영향없는 안정적 환적 물동량 유치가 관건
동북아 항공물류의 관문을 자처하고 있는 인천공항에 환적화물이 줄어들고 있다. 특히 세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늘기만 했던 Sea & Air 마저 4월들어 갑자스레 곤두박질하고 말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한국발 항공운임이 갑자스레 상승했기 때문이다. 비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가량 낮은 수준이지만 연초 1.3달러에 비해 3개월만에 두배이상 치솟았다는 점은 환적화물의 감소는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 이 때문에 일부 대기업 화주들은 루트를 변경하거나 인천공항 허브 프로젝트를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게다가 일부 ‘역(逆) Sea & Air’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동북아중심 공항을 자처하는 인천공항에게 환적화물의 감소 조짐은 ‘비상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이는 특단의 조치를 세울 시기임을 뜻하기도 하다. / 김석융 기자
지난해 10월부터 불어닥치 세계 경기 침체의 여파로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환적화물 물동량 역시 침체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세관 등 관계 당국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동안 총 32만 9,403톤을 처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경기침체 여파가 가장 극심한 1월 7만 4,963톤(전년동기대비 25% 감소)을 기록했으며 2월에는 7만 7,820톤(17% 감소), 3월 9만 2,790톤(17% 감소), 4월 8만 3,830톤(16%) 등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을 통한 Sea & Air 물동량도 지난 3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물동량이 급증했으나 4월들어 큰 폭으로 감소됐다. 1월의 경우 예상과 달리 전년 동월대비 67%(4,824톤)로 급증하더니 2월은 -2%(3,307톤)로 주춤했다. 3월들어서는 다시 반등해 20%(6,320톤) 증가했으나 4월에는 -12%(4,644톤)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에 따라 1/4분기 누계로는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으나 4월 큰 폭의 감소를 보임에 따라 그 원인과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사실 지난 2007년까지 Sea & Air 물동량 증가는 미미했으나 지난해 LG, 소니(Sony) 등이 중국내 공장을 산동성 쪽으로 이전하면서 대형 화주를 유치함에 따라 급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지난 2003년 3만 5,965톤에 불과했으나 지난 2008년에는 두배 가까이 되는 6만 1,006톤에 달하고 있다.
올해들어서도 1/4분기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4월의 큰 폭 감소는 향후 인천공항의 Sea & Air 물동량 유치에 빨간 불이 켜진 것이 아니냐는 위기감이 들고 있다.
하계 화물기 공급 대폭 축소
그 요인으로는 한국발 항공운임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Sea & Air 가격 경쟁력이 크게 저하된 것을 포워딩 업계에서는 먼저 꼽고 있다. 미주 동부기준으로 연초대비 75% 정도 인상됐으니 그럴만도 하다는 얘기다. 미달러 기준의 경우 미 동부가 2.5달러로 1월 1.3달러 대비해 약 2배 가량 상승한 것이다. 물론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달러(유류할증료 포하)에 비한다면 5% 가량 낮은 수준이어서 그렇게 호들갑 떨 필요는 없다는 얘기도 있다.
그러나 비록 최근 유가상승 및 환율하락이 항공운임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지만 인천공항에서는 전체 물동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IT제품들이 최근 가격 및 품질 경쟁력으로 수출 호조를 보임에 따라 수출화물의 증가로 타 공항에 비해 물동량 감소폭이 낮은 상태이고 그 결과로 한국발 운임이 크게 인상되고 있다고 인천공항 당국자들은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발 항공화물의 급격한 운임인상은 항공사들의 수지 악화에 따른 인위적인 개선책으로 유류할증료가 유명무실화되면서 이를 만회하기 위한 대책으로 분석된다.
급격한 운임인상은 화물기 운항의 감소 등으로 화물 스페이스 공급량이 부족한 것도 이유가 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하계 스케쥴이 개시됨에 따라 화물기 운항이 기존 주간 599회에서 543회로 떨어진데다 부가가치가 높은 수출화물에 항공사들이 집중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환적화물들이 ‘찬밥’신세가 되고 있다.
‘역(逆) Sea & Air’ 현상까지 나타나
한국발 항공화물의 급격한 운임인상은 심지어 한국에서 중국(주로 푸동공항)을 거쳐 타국으로 가는 ‘역(逆) Sea & Air’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모 포워딩 업체에 따르면 비록 상해 푸동공항에서 환적할 때 행정상 지체 현상이 있어 트랜짓 타임이 길어지고 있지만 운임 측면에서는 한국발보다 중국행이 더 싸기 때문에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미주 LA 기준으로 상해 푸동발 항공화물은 kg당 2.1달러에 불과하지만 한국발 항공화물 kg당 3달러를 호가하고 있다"며 "30센트의 해상운송 비용을 추가하더라도 충분한 경쟁력이 나오고 있어 한국발 스페이스를 잡지 못한 Sea & Air 화물 중 일부가 푸동을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즉, 한국발 항공화물 중 일부 물량은 카페리나 해상 컨테이너 화물을 통해 푸동으로 가거나, 연태 및 청도에서 해상으로 간다음 다시 푸동으로 트럭킹해 항공기에 기적하는 역 Sea & Air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현재 인천발 푸동행 카페리 해상운송 비용은 0.3달러 이하에 불과하기 때문에 총 운임이 2.4달러이면 역 Sea & Air를 할 수 있어 한국발보다 현저하게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역 Sea & Air'가 자칫 소요시간이 과다하게 발생되기 때문에 활용하기는 곤란하고 이것이 지난 4월 Sea & Air 물동량의 감소와는 큰 연관이 없을 것이라게 다른 포워딩 업체들의 관측이다.
소니 등 루트변경 움직임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한국발 항공화물의 고운임화로 인해 Sea & Air를 활용하던 대기업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최근 한 업체 관계자는 “소니사가 중국 산동성에서 제조된 화물을 대개 매주 화요일마다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Sea & Air로 보내고 있었는데 조만간 일부 화물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화물을 나리타를 경유하는 Air & Air 운송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삼성전자의 경우 한국발 운임의 급격한 상승에 따라 금년 1월부터 추진해오던 인천공항 환적허브 프로젝트를 6월부터 일시 중지할 예정인 것으로 전했다.
이러한 움직임에 따라 현재와 같은 고운임 및 스페이스 부족이 지속될 경우 환적화물이 푸동, 베이징 등 경쟁 공항으로 이전해 당분간 인천공항 경유 환적화물의 감소가 이어질 것이라고 인천공항세관 측 관계자는 전망했다.
“글로제 제조기업 유치에 부심”
이에 대해 인천공항 관계 당국에서는 여러 측면에서 물동량 증대 대책을 펼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글로벌 기업의 물류허브 유치를 위한 지원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소니, ASML(네덜란드, 반도체 장비기업) 등의 물류허브를 유치함에 따라 인천공항이 글로벌 제조기업의 물류허브로서 관심이 증대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글로벌 기업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6월부터 본격 운영 예정인 ASML의 물류허브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램서치(Lam Search), 노벨러스(Nevellus) 등 여러 반도체 장비 업체의 유치 전망이 밝아 유사업종의 물류 클러스터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ASML 물류 허브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현장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본부세관 등 유관 기관 및 업체와 긴밀히 협조해 스위스 의료장비기업인 료슈진단 등 물류허브 설치 검토업체를 적극 유치하는데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물류헙스는 환율 또는 운임에 따라 운송루트를 변경할 수 없어 유치할 경우 안정적인 환적 물동량의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공항 당국자들의 전망이다.
아울러 Sea & Air 환적화물 유치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의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지난해 12월 구성된 인천공·항만 세관 간의 Sea & Air 환적화물 유치 TF팀 활동으로 환적 물동량의 증대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TF팀은 특히 선사, 항공사 등과 협력해 Sea & Air 환적화물의 물류처리시간 단출 및 중국의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