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오리엔트,日수입콘솔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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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 2009.06.08 17:38
오리엔트, 日수입 WIN-WIN 콘솔 개시
LCL 화주 직접 트럭킹 요청 증가
오리엔트해운(주)(대표 : 권영대)이 일본 수입LCL 화물에 대한 새로운 콘솔상품을 개발,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일명 ‘일본수입화물 WIN-WIN 콘솔 서비스’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해상운임, 부대비용, 창고료 등 제반 비용을 일정가격으로 정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오리엔트해운이 정한 가격은 CBM당 6만원으로 7일의 프리타임을 적용하고 있다.
이는 운임, 부대비용, 창고료를 따로따로 산정하는 방식과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일괄산정을 통해 화주에게 물류비를 절감시키겠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 오리엔트해운의 일본수입화물 담당 관계자는 “타사의 비용을 100%라고 가정할 경우 국내비용 약 30% ~ 60% 절감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에서는 그 근거자료로 5CBM의 화물(인보이스 밸류 1만달러, 관세 8%, 1일 보관, 환율 1,400원일 경우)에게 발생하는 총 비용은 약 42만~45만원에 달하지만 ‘WIN-WIN 콘솔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30만원이면 된다고 제시했다. 또한 3일이면 39~45%, 7일 기준 53~58%가 절감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리엔트해운이 ‘WIN-WIN 콘솔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은 자체 창고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란다. 이는 곧 현재 종가율 및 종량률로 산정하는 방식을 파괴한 것이다.
그 담당 관계자는 “일본 수입 LCL화물에 대한 창고 보관료 과다 청구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원화가치 약세에 따른 수입 비용의 상승,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수입물량의 감소 등을 감안해 LCL 보관 창고료에 대한 파격적인 할인을 통해 국내 수입 화주의 비용 절감을 위해 콘솔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아직 시작인데다, 일본 쉬퍼 쪽에서 포워더간 코로드 콘솔을 꺼리고 있어 쉽지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하지만 중국발 한국행 수입LCL화물과 마찬가지로 높은 비용의 창고료 발생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방향은 계속 지향할 방침이라고 그는 전했다.
●… LCL화물 화주들이 육상운송주선사들을 통하지 않고 차주들과 직접 트럭킹 운송을 위탁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화물운송주선업계에 따르면 독차가 아닌 소량화물 혼재화물임에도 화주들이 주선업자와 차주들의 가격을 비교한 후 대부분 차주들에게 직접 위탁하고 있다.
직접 컨택을 할 경우 주선업체를 낀 트럭킹의 운임보다 CBM당 1만~2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해운 수출 LCL화물 급감하면서 트럭킹 요금이 지속적으로 하락하자 화물주선업체에 가입되지 않은 차주들이 직업 영업에 나섰기 때문이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프레이트 포워더들이 수출 LCL물량감소에 따라 트럭킹 요금을 별도 인상 청구하는 것을 들 수 있다. 한 운송주선업체 관계자는 “예전에는 트럭킹 요금을 통관료에 포함시켜 노마진으로 서비스해 주었으나 포워더들의 수익율하락으로 인해 트럭킹 요금을 화주들에게 별도 인상청구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화주들이 트럭킹 자체를 직접 컨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LCL 혼재 트럭킹 전문회사인 디투디로지스틱스가 주말이면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는 부산항 제5부두 A동 LCL화물에 대해 다이렉트 트럭킹 서비스를 최근 실시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현재 LCL 트럭킹 운송이 양산ICD, 한진재송을 거쳐 5부두로 가고 있기 때문에 5부두에 도착하는 시간이 보통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안팎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점심시간을 포함해 거의 6시간이 지나야 하차작업이 발생되는 등 많은 시간이 소모되고 있다. 이에 디투디는 다른 지역을 거치지 않고 서울출발 제5부두행 LCL 트럭킹 서비스를 개발, 오전 9시에 도착해 제일먼저 하차작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인석 기자
LCL 화주 직접 트럭킹 요청 증가
오리엔트해운(주)(대표 : 권영대)이 일본 수입LCL 화물에 대한 새로운 콘솔상품을 개발,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일명 ‘일본수입화물 WIN-WIN 콘솔 서비스’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해상운임, 부대비용, 창고료 등 제반 비용을 일정가격으로 정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오리엔트해운이 정한 가격은 CBM당 6만원으로 7일의 프리타임을 적용하고 있다.
이는 운임, 부대비용, 창고료를 따로따로 산정하는 방식과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일괄산정을 통해 화주에게 물류비를 절감시키겠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 오리엔트해운의 일본수입화물 담당 관계자는 “타사의 비용을 100%라고 가정할 경우 국내비용 약 30% ~ 60% 절감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에서는 그 근거자료로 5CBM의 화물(인보이스 밸류 1만달러, 관세 8%, 1일 보관, 환율 1,400원일 경우)에게 발생하는 총 비용은 약 42만~45만원에 달하지만 ‘WIN-WIN 콘솔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30만원이면 된다고 제시했다. 또한 3일이면 39~45%, 7일 기준 53~58%가 절감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리엔트해운이 ‘WIN-WIN 콘솔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은 자체 창고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란다. 이는 곧 현재 종가율 및 종량률로 산정하는 방식을 파괴한 것이다.
그 담당 관계자는 “일본 수입 LCL화물에 대한 창고 보관료 과다 청구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원화가치 약세에 따른 수입 비용의 상승,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수입물량의 감소 등을 감안해 LCL 보관 창고료에 대한 파격적인 할인을 통해 국내 수입 화주의 비용 절감을 위해 콘솔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아직 시작인데다, 일본 쉬퍼 쪽에서 포워더간 코로드 콘솔을 꺼리고 있어 쉽지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하지만 중국발 한국행 수입LCL화물과 마찬가지로 높은 비용의 창고료 발생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방향은 계속 지향할 방침이라고 그는 전했다.
●… LCL화물 화주들이 육상운송주선사들을 통하지 않고 차주들과 직접 트럭킹 운송을 위탁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화물운송주선업계에 따르면 독차가 아닌 소량화물 혼재화물임에도 화주들이 주선업자와 차주들의 가격을 비교한 후 대부분 차주들에게 직접 위탁하고 있다.
직접 컨택을 할 경우 주선업체를 낀 트럭킹의 운임보다 CBM당 1만~2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해운 수출 LCL화물 급감하면서 트럭킹 요금이 지속적으로 하락하자 화물주선업체에 가입되지 않은 차주들이 직업 영업에 나섰기 때문이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프레이트 포워더들이 수출 LCL물량감소에 따라 트럭킹 요금을 별도 인상 청구하는 것을 들 수 있다. 한 운송주선업체 관계자는 “예전에는 트럭킹 요금을 통관료에 포함시켜 노마진으로 서비스해 주었으나 포워더들의 수익율하락으로 인해 트럭킹 요금을 화주들에게 별도 인상청구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화주들이 트럭킹 자체를 직접 컨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LCL 혼재 트럭킹 전문회사인 디투디로지스틱스가 주말이면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는 부산항 제5부두 A동 LCL화물에 대해 다이렉트 트럭킹 서비스를 최근 실시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현재 LCL 트럭킹 운송이 양산ICD, 한진재송을 거쳐 5부두로 가고 있기 때문에 5부두에 도착하는 시간이 보통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안팎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점심시간을 포함해 거의 6시간이 지나야 하차작업이 발생되는 등 많은 시간이 소모되고 있다. 이에 디투디는 다른 지역을 거치지 않고 서울출발 제5부두행 LCL 트럭킹 서비스를 개발, 오전 9시에 도착해 제일먼저 하차작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인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