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양산가이드라인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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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 2009.05.14 10:16
양산 가이드라인 인하…리펀드 절감 기대
광양항 LCL 콘솔 결실 기대
협상의 난항을 격어오던 양산세관 구내 창고보관료 가이드라인이 최근 확정됐다. 확정된 내용에 따르면 기본료는 종가 1일에 기본 4.9/1,000 + 종량료 8,000원/CBM 이며 할증료(2일이상)의 경우 종가료는 기본료 3.7/1,000 + 1일 1.6/1,000, 종량료는 기본료 8,000원/CBM + 1일 4,000원/CBM 으로 각각 적용된다.
이는 양산세관 구내 창고업체들이 가이드라인을 낮춰 세관에 제출한 것으로 이는 지난 3월 조정위원회에서는 통과되지 못했던 것이다. 창고 가이드라인이 기존 제안대로 통과 된 것은 지난 조정위원회 회의 당시 인천항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한 한국무역협회 화주사무국이 한발 물러났기 때문이다. 하주 사무국은 이번 조정안을 수용하는 조건으로 추후 재조정한다는 조건 을 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 중국 인바운드 해상 LCL 화물에 대한 리펀드는 기존 CBM당 60~65달러에서 40~45달러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인천항에서는 LCL 화물 보관료 가이드라인 설정 후 CBM당 20~23달러 수준으로 형성되고 있다.
●… LCL 화물 유치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광양항이 조만간 결실을 맺을 것으로 점쳐진다.
최근 중견 포워딩 기업인 (주)피아이케이(대표 : 여승호)는 이르면 5월 중으로 광양-홍콩, 광양-상해 노선을 대한 주 2항차 LCL콘솔서비스를 검토 중이라고 지난 4월 14일 밝혔다.
피아이케이가 이 서비스를 시작할 경우 지난 2004년 LCL 콘솔 서비스를 했다가 그만둔 모락스를 제외하면 첫 번째 광양항 LCL 서비스 포워더가 된다.
고려해운의 CFS를 적출입 작업장으로 모색하고 있는 피아이케이 여승호 사장은 "근처 호남지역 내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그러나 아직 확정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장담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전제했다.
한편 지금까지 포워더들이 광양항에서의 LCL 콘솔서비스를 꺼린 것은 항차가 부족하다는 점과 콘솔 셔틀 트럭킹의 효율성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 포워더의 운임덤핑이 도를 넘어서고 있고 대기업 화주들이 이를 충분히 활용해 운송에서 수익을 얻어내고 있다. 최근 해상 LCL 화물에 대한 입찰이 있던 S사, L사, K사 등은 CBM당 운임을 올인 가격으로 1달러로 역네고 했다고 한다. K사의 경우 한 포워더가 CBM당 마이너스 24달러를 제시하자 “이럴 경우 화물에 문제가 생길 경우 책임지울 근거가 없어지게 되니 최소한의 금액이라도 지불해야 한다”며 CBM당 1달러를 역제안한 것이다. 포워더가 대기업 물량 유치라는 명목으로 운임덤핑하는 것이 거의 ‘운임폭탄 수준’이라고 한다. 만약 이럴 경우 중소 포워더의 경쟁력은 더욱 약화되고 1조 이상의 매출을 거두는 대형 물류기업의 시장 장악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고 저인망식 영업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틈을 타고 외국계 글로벌 기업들의 침투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인석 기자
광양항 LCL 콘솔 결실 기대
협상의 난항을 격어오던 양산세관 구내 창고보관료 가이드라인이 최근 확정됐다. 확정된 내용에 따르면 기본료는 종가 1일에 기본 4.9/1,000 + 종량료 8,000원/CBM 이며 할증료(2일이상)의 경우 종가료는 기본료 3.7/1,000 + 1일 1.6/1,000, 종량료는 기본료 8,000원/CBM + 1일 4,000원/CBM 으로 각각 적용된다.
이는 양산세관 구내 창고업체들이 가이드라인을 낮춰 세관에 제출한 것으로 이는 지난 3월 조정위원회에서는 통과되지 못했던 것이다. 창고 가이드라인이 기존 제안대로 통과 된 것은 지난 조정위원회 회의 당시 인천항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한 한국무역협회 화주사무국이 한발 물러났기 때문이다. 하주 사무국은 이번 조정안을 수용하는 조건으로 추후 재조정한다는 조건 을 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 중국 인바운드 해상 LCL 화물에 대한 리펀드는 기존 CBM당 60~65달러에서 40~45달러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인천항에서는 LCL 화물 보관료 가이드라인 설정 후 CBM당 20~23달러 수준으로 형성되고 있다.
●… LCL 화물 유치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광양항이 조만간 결실을 맺을 것으로 점쳐진다.
최근 중견 포워딩 기업인 (주)피아이케이(대표 : 여승호)는 이르면 5월 중으로 광양-홍콩, 광양-상해 노선을 대한 주 2항차 LCL콘솔서비스를 검토 중이라고 지난 4월 14일 밝혔다.
피아이케이가 이 서비스를 시작할 경우 지난 2004년 LCL 콘솔 서비스를 했다가 그만둔 모락스를 제외하면 첫 번째 광양항 LCL 서비스 포워더가 된다.
고려해운의 CFS를 적출입 작업장으로 모색하고 있는 피아이케이 여승호 사장은 "근처 호남지역 내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그러나 아직 확정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장담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전제했다.
한편 지금까지 포워더들이 광양항에서의 LCL 콘솔서비스를 꺼린 것은 항차가 부족하다는 점과 콘솔 셔틀 트럭킹의 효율성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 포워더의 운임덤핑이 도를 넘어서고 있고 대기업 화주들이 이를 충분히 활용해 운송에서 수익을 얻어내고 있다. 최근 해상 LCL 화물에 대한 입찰이 있던 S사, L사, K사 등은 CBM당 운임을 올인 가격으로 1달러로 역네고 했다고 한다. K사의 경우 한 포워더가 CBM당 마이너스 24달러를 제시하자 “이럴 경우 화물에 문제가 생길 경우 책임지울 근거가 없어지게 되니 최소한의 금액이라도 지불해야 한다”며 CBM당 1달러를 역제안한 것이다. 포워더가 대기업 물량 유치라는 명목으로 운임덤핑하는 것이 거의 ‘운임폭탄 수준’이라고 한다. 만약 이럴 경우 중소 포워더의 경쟁력은 더욱 약화되고 1조 이상의 매출을 거두는 대형 물류기업의 시장 장악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고 저인망식 영업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틈을 타고 외국계 글로벌 기업들의 침투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인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