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주)퓨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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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 2009.04.13 18:40
퓨멕스의 해외이주화물 서비스 현장을 가다
철두철미한 매뉴얼 시스템…고객화물 ‘신주단지’처럼
일산에 新사옥 구축으로 부가가치 물류사업 확대 전망
해외이주화물 서비스는‘국제물류의 꽃’이라고들 한다. 고객접점에서 포장과 통관, 운송, 설치, 사후관리까지 일괄 책임서비스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화물 포워딩에서 볼 수 없는 세심함을 매우 중요한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반대로 무분별한 해외이주화물 업체의 난립은 오히려 해당 업종의 이미지를 깎을 수 있는 맹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사)해외이주화물협회의 협조를 얻어 공인된 서비스 품질을 갖고 있는 협회 회원사들을 매달 한 업체씩 방문, 해외이주화물서비스의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해외이주화물협회의 (주)퓨멕스(대표이사 : 차주영 회장)를 방문했다. 때마침 최근 일산에 신사옥을 건립한 이 회사는 확실히 해외이주화물 서비스의 기준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것 같다. 특히 전세계에서 처음 실시되고 있는 ‘포장실명제’를 실시함은 물론 아이템에 맞게 ‘포장 종합 세트’들을 갖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아래 품질향상을 위한 꾸준한 노력과 임직원들의 애사심 및 단결력은 지난 23년간 퓨멕스가 튼튼하게 건재 할 수 있었던 밑거름이 됐다.
이에 본지는 신사옥 이전시점에 발맞춰 퓨멕스를 탐방 취재해 보았다. /송아랑 기자
퓨멕스는 일산동구 설문동 사옥을 짓고 지난 3월 26일 ‘준공 및 이전식’에 250여명의 동정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집들이를 했다. 새로 신축한 사옥의 대지면적은 1,500평 건물면적은 750평, 사무공간은 300평이며 첨단 보안관리시스템으로 구축됐다.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 1986년 고객가치, 인재중시, 신뢰기반의 경영철학으로 창업한 이래 23년간 해외이주화물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퓨멕스는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고객관리 프로그램 자체개발 및 업무전산화, 최고 수준의 포장자재 개발 등 고객만족경영과 품질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
퓨멕스는 현재 전세계 1,800여 대리점과 영업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지사 인트라넷망 구성 및 전세계 주요도시를 연결해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해외이주 화물운송, ▲포워딩서비스, ▲특수 화물 운송, ▲화물보관 서비스 등이 있다.
구체적으로 일반인 해외이주 및 주재원 파견 이사, 유학 및 취업 등으로 인한 이민 등 해외이사운송서비스 분야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년간의 프로젝트 카고 및 공장 해외 이전 등 대규모 운송 서비스 기술력과 해외이사 서비스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접목시켜 섬세한 포워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전시물품, 공연화물 및 방송 장비를 비롯한 특수 고가장비도 목재포장 기술력을 바탕으로 운송을 책임지고 있다. 더불어 안전하게 화물을 보관할 수 있는 1,500평의 현대식 시설에서 보관서비스를 하고 있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퓨멕스는 LG전자, LG필립스, 삼성전자, 대우일렉트로닉, 대우인터네셔날, 대우건설, 대우중공업, 삼성코닝, 한국 전기 초자, 바이엘코리아, 대림산업, 외교통상부 등의 파트너관계를 맺고 있다.
전세계 최초 ‘포장실명제’실시
퓨멕스 마케팅팀의 임헌섭 팀장은“‘큰 회사’ 보다는 ‘좋은 회사’를 지향한다”며“한번 고객을 평생도록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올해 중점적으로 달성해야 할 사업계획사항으로 모든 운송체계에서 클레임 건수가 ‘0’이 될 수 있도록 고품격 서비스를 진행하도록 했다. 물론 현재 퓨멕스의 안정적인 서비스는 보험사의 수치가 보여주듯이 최저 사고율은 0.65%를 기록하고 있다.
고객의 짐은 곧 ‘재산’이라고 생각하는 퓨멕스의 모든 임직원들은 작은 부품하나라도 정성껏 다루고 있다.
이와 관련 차주영 회장은 “클레임 없는 것이 최상의 서비스이며 이주화물은 사람의 손으로 직접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마음의 정성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증명하듯 퓨멕스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포장실명제’를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같이 포장실명스티커를 부착해 책임포장으로 고객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리고 품목별 분류 스티커는 운반되는 짐의 용도를 고객이 직접 구별함으로써 해외이사의 진행과 처리속도를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퓨멕스 만의 자랑인 다양한 포장재들이 있다. 가구류 및 가전제품, 식품류, 식기류, 피아노, 장식품·예술작품, 고급탁자 등을 크기와 특성에 맞게 맞춤식 포장으로 꼼꼼하게 이뤄진다.
여기에 깨지기 쉬운 식기용품은 선화지, 박스포장 전 파손 방지를 위한 스티로폴, 흠집을 예방하는 토일론(Toylon), 습기제거하는 실리카 겔, 음식물은 튼튼한 알루미늄 재질의 식료품 캔, 모서리부분에는 L-보강재, 장식용품의 파손을 예방하는 S-Pack 등을 이용해 철두철미하게 포장하고 있다.
20피트 컨테이너를 이용할 경우에는 고객이 보는 앞에서 포장 및 적재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스하나도 특별하다. 모든 물건을 박스에 맞게 포장해 현지에 도착해서도 그림으로 쉽게 물건을 확인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디자인했다.
전략기획실의 이상문 실장은 “고품질의 포장재를 사용하는 것은 단가를 인상하려고 위한 것이 아닌 눈에 보이는 클레임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FIDI 국제공인 업무 매뉴얼 사용
이와 함께 시스템부분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FIDI(국제이주화물협회)가 규정한 국제공인 업무 매뉴얼에 따라 업무진행을 하고 있다.
퓨멕스는 자체적으로 ERP를 구축해 이주작업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고객정보, 화물정보, shipping정보, 보험정보 등을 온라인상에서 처리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하고 있다.
더불어 화물추적시스템은 고객이 직접 방문 및 전화로 문의하지 않아도 간단한 예약번호와 이름을 통해 직접 현재 화물의 위치 및 진행상황을 온라인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퓨멕스의 고객감동경영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고객과의 계약부터 화물운송 완료의 모든 단계마다 진행되고 있는 사항을 문자와 메일로 통보해 정보를 공유한다. 화물 이주 후에도 설문조사를 통한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상문 실장은 “해외이주화물을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매뉴얼화 하는 것도 중요한 사항이지만 그 후의 고객에 대한 사후관리부분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실장은 “좋은 프로세스라도 익숙해지면 부족한 점이 보이게 된다” 며 “최고의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겸손해 했다.
이와 관련해 임현섭 팀장은 “단순히 물자운송의 개념에 한정되지 않고 장기적으로 사람의 이동까지 포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염두해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 팀장은 “현재 기획관리본부, 해외영업부, 수출입업무, 물류팀의 조직명칭을 부서에서 본부개념으로 변경 및 개편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신규사업으로 창고보관업 서비스를 위해 현재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및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아랑 기자
철두철미한 매뉴얼 시스템…고객화물 ‘신주단지’처럼
일산에 新사옥 구축으로 부가가치 물류사업 확대 전망
해외이주화물 서비스는‘국제물류의 꽃’이라고들 한다. 고객접점에서 포장과 통관, 운송, 설치, 사후관리까지 일괄 책임서비스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화물 포워딩에서 볼 수 없는 세심함을 매우 중요한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반대로 무분별한 해외이주화물 업체의 난립은 오히려 해당 업종의 이미지를 깎을 수 있는 맹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사)해외이주화물협회의 협조를 얻어 공인된 서비스 품질을 갖고 있는 협회 회원사들을 매달 한 업체씩 방문, 해외이주화물서비스의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해외이주화물협회의 (주)퓨멕스(대표이사 : 차주영 회장)를 방문했다. 때마침 최근 일산에 신사옥을 건립한 이 회사는 확실히 해외이주화물 서비스의 기준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것 같다. 특히 전세계에서 처음 실시되고 있는 ‘포장실명제’를 실시함은 물론 아이템에 맞게 ‘포장 종합 세트’들을 갖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아래 품질향상을 위한 꾸준한 노력과 임직원들의 애사심 및 단결력은 지난 23년간 퓨멕스가 튼튼하게 건재 할 수 있었던 밑거름이 됐다.
이에 본지는 신사옥 이전시점에 발맞춰 퓨멕스를 탐방 취재해 보았다. /송아랑 기자
퓨멕스는 일산동구 설문동 사옥을 짓고 지난 3월 26일 ‘준공 및 이전식’에 250여명의 동정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집들이를 했다. 새로 신축한 사옥의 대지면적은 1,500평 건물면적은 750평, 사무공간은 300평이며 첨단 보안관리시스템으로 구축됐다.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 1986년 고객가치, 인재중시, 신뢰기반의 경영철학으로 창업한 이래 23년간 해외이주화물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퓨멕스는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고객관리 프로그램 자체개발 및 업무전산화, 최고 수준의 포장자재 개발 등 고객만족경영과 품질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
퓨멕스는 현재 전세계 1,800여 대리점과 영업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지사 인트라넷망 구성 및 전세계 주요도시를 연결해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해외이주 화물운송, ▲포워딩서비스, ▲특수 화물 운송, ▲화물보관 서비스 등이 있다.
구체적으로 일반인 해외이주 및 주재원 파견 이사, 유학 및 취업 등으로 인한 이민 등 해외이사운송서비스 분야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년간의 프로젝트 카고 및 공장 해외 이전 등 대규모 운송 서비스 기술력과 해외이사 서비스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접목시켜 섬세한 포워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전시물품, 공연화물 및 방송 장비를 비롯한 특수 고가장비도 목재포장 기술력을 바탕으로 운송을 책임지고 있다. 더불어 안전하게 화물을 보관할 수 있는 1,500평의 현대식 시설에서 보관서비스를 하고 있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퓨멕스는 LG전자, LG필립스, 삼성전자, 대우일렉트로닉, 대우인터네셔날, 대우건설, 대우중공업, 삼성코닝, 한국 전기 초자, 바이엘코리아, 대림산업, 외교통상부 등의 파트너관계를 맺고 있다.
전세계 최초 ‘포장실명제’실시
퓨멕스 마케팅팀의 임헌섭 팀장은“‘큰 회사’ 보다는 ‘좋은 회사’를 지향한다”며“한번 고객을 평생도록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올해 중점적으로 달성해야 할 사업계획사항으로 모든 운송체계에서 클레임 건수가 ‘0’이 될 수 있도록 고품격 서비스를 진행하도록 했다. 물론 현재 퓨멕스의 안정적인 서비스는 보험사의 수치가 보여주듯이 최저 사고율은 0.65%를 기록하고 있다.
고객의 짐은 곧 ‘재산’이라고 생각하는 퓨멕스의 모든 임직원들은 작은 부품하나라도 정성껏 다루고 있다.
이와 관련 차주영 회장은 “클레임 없는 것이 최상의 서비스이며 이주화물은 사람의 손으로 직접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마음의 정성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증명하듯 퓨멕스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포장실명제’를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같이 포장실명스티커를 부착해 책임포장으로 고객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리고 품목별 분류 스티커는 운반되는 짐의 용도를 고객이 직접 구별함으로써 해외이사의 진행과 처리속도를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퓨멕스 만의 자랑인 다양한 포장재들이 있다. 가구류 및 가전제품, 식품류, 식기류, 피아노, 장식품·예술작품, 고급탁자 등을 크기와 특성에 맞게 맞춤식 포장으로 꼼꼼하게 이뤄진다.
여기에 깨지기 쉬운 식기용품은 선화지, 박스포장 전 파손 방지를 위한 스티로폴, 흠집을 예방하는 토일론(Toylon), 습기제거하는 실리카 겔, 음식물은 튼튼한 알루미늄 재질의 식료품 캔, 모서리부분에는 L-보강재, 장식용품의 파손을 예방하는 S-Pack 등을 이용해 철두철미하게 포장하고 있다.
20피트 컨테이너를 이용할 경우에는 고객이 보는 앞에서 포장 및 적재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스하나도 특별하다. 모든 물건을 박스에 맞게 포장해 현지에 도착해서도 그림으로 쉽게 물건을 확인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디자인했다.
전략기획실의 이상문 실장은 “고품질의 포장재를 사용하는 것은 단가를 인상하려고 위한 것이 아닌 눈에 보이는 클레임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FIDI 국제공인 업무 매뉴얼 사용
이와 함께 시스템부분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FIDI(국제이주화물협회)가 규정한 국제공인 업무 매뉴얼에 따라 업무진행을 하고 있다.
퓨멕스는 자체적으로 ERP를 구축해 이주작업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고객정보, 화물정보, shipping정보, 보험정보 등을 온라인상에서 처리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하고 있다.
더불어 화물추적시스템은 고객이 직접 방문 및 전화로 문의하지 않아도 간단한 예약번호와 이름을 통해 직접 현재 화물의 위치 및 진행상황을 온라인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퓨멕스의 고객감동경영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고객과의 계약부터 화물운송 완료의 모든 단계마다 진행되고 있는 사항을 문자와 메일로 통보해 정보를 공유한다. 화물 이주 후에도 설문조사를 통한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상문 실장은 “해외이주화물을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매뉴얼화 하는 것도 중요한 사항이지만 그 후의 고객에 대한 사후관리부분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실장은 “좋은 프로세스라도 익숙해지면 부족한 점이 보이게 된다” 며 “최고의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겸손해 했다.
이와 관련해 임현섭 팀장은 “단순히 물자운송의 개념에 한정되지 않고 장기적으로 사람의 이동까지 포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염두해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 팀장은 “현재 기획관리본부, 해외영업부, 수출입업무, 물류팀의 조직명칭을 부서에서 본부개념으로 변경 및 개편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신규사업으로 창고보관업 서비스를 위해 현재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및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아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