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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선진해운, 권정행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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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 2009.03.13 09:48
주연보다 ‘조연’

가끔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연보다 빛을 발하는 조연들을 볼 수 있다. 그들의 공통점은 작은 배역일지라도 열정을 쏟아내며, 외적으로 보여 지는 것보다는 연기를 삶의 한 부분처럼 즐기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에 만나본 선진해운항공(주)(대표 : 정기태)의 권정행 대리(기획관리부)는 아름다운 조연이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한글자로 ‘꽃’으로 표현할 수 있답니다. 화려하지 않아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선진해운항공에 없어서는 안 될 부서랍니다.”
흔히 화려한 무대와 조명 그리고 공연을 펼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뒤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숨 가쁘게 분주히 돌아가는 스태프들이 있기 마련이다.
다시 말해 화려한 무대가 선진해운항공, 조명이 업무부, 공연단을 영업부라면 권 대리는 무대 뒤편에서 자신이 맡은 기획관리부에 대한 업무를 충실히 해내고 있었다.
그의 부모님이 ‘바르게 행하라’고 지어주신 이름처럼 업무에 있어 매사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듯했다.
이런 그가 선진해운항공에서 행운의 7년차를 맞이해 그만큼 자부심도 배가 됐다.
“선진해운항공의 연륜(年輪)을 바탕으로 30여년동안 성장하고 건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외국계 포워더의 증가와 국내 순수 로컬 포워더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진해운항공은 물량 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은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온 30년이 자랑이 될 수 있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한편 권 대리에게 ‘봄날’이 찾아왔다. 바로 아내를 쏙 빼닮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이가 태어났기 때문이다.
책임감이 커졌다는 권 대리는“아기가 아빠, 엄마 보다 훌륭하게 잘아났으면 합니다.”라고 방긋 웃었다. /송아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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