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송]김포공항에 고가 '국제특송' 물류단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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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 2009.03.02 17:27
저가항공사(LCC) 전문 국제공항으로 재정비 예정
화물터미널에 LCC 격납고 및 정비시설 설치...2012년까지
김포공항 운영사인 한국공항공사는 국내선 항공화물이 앞으로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IT 첨단제품, 신선식품 등 고가의 특송화물에 주력키로 했다.
지난 2월 19일 '김포공항 활성화 대책 공청회'를 개최, 김포공항은 저가항공사(LCC) 전문 국제공항으로 육성시키는 한편 물류분야에서는 소량화물 및 특송분야를 육성시키기로 했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 근접성에 지방네트워크가 우수하고 동북아 주요도시와의 연계성도 있어 소량화물· 특송에 비교우위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47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련 물류단지 개발을 2011년까지 마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2025년까지 2400여억원을 들여 국제선 여객 수용능력을 대폭 늘리고 국내 첫 저비용항공사(LCC) 전용시설을 갖추는 등 공항 활성화방안을 추진한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여 ‘중장기 개발계획’을 이달 중 확정할 계획이라고 지난 2월 19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중장기 계획안은 KTX 등 대체 교통수단 확충에 따른 국내 항공수요 위축과 한·중·일 항공 자유화에 이은 역내 경쟁 심화 및 관광·비즈니스 시장 확대에 따른 국제선 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우선적으로 감안됐다. 또 저비용 항공사 지원시설 마련과 비즈니스제트 등 일반항공기 시설 확보계획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국제선 여객시설 확충 주력
오는 2010년 정점에 달할 전망인 김포공항의 국내선 여객수는 올해부터 중기계획시점인 2015년까지 연평균 2.5% 줄고 2025년까지는 1.5%씩 감소해 2007년 1214만명에서 2025년 929만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국제선 여객은 2015년까지 11.8% 성장해 2007년 167만명이던 승객은 408만명으로 늘어나고 2025년에는 509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국제선 여객수요증가는 한·중·일 항공 자유화에 따른 역내 관광 수요증가와 비즈니스 중심인 서울과 수도권의 배후공항이라는 유리한 접근성 때문이다.
한국공항공사는 2015년까지는 국제선 여객터미널 내에 체크인 카운터 15개 증설, 도착 수하물 수취대 1대 증설, 입국심사대 10개 증설 등 시설확충과 항공사시설 등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현재 상업시설로 사용중인 구역을 대폭 줄여 1∼3층 전체를 터미널시설로 바꿀 계획이다.
■국내 첫 LCC 전용공항
한국공항공사는 LCC 육성과 국내·단거리 국제선 여객수요 확충차원에서 김포공항을 국내유일의 LCC전용공항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거 국내선 청사로 사용했던 이마트건물을 LCC전용터미널로 사용하기 위해 사업비 235억원을 투입, 2015년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또 143억원을 들여 격납고 및 계류장 등 LCC 전용 정비시설을 2012년까지 화물터미널에 설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운항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선 비즈니스 제트기 및 경항공기 지원시설도 화물터미널 LCC계류장 옆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 220억원을 들여 2011년까지 항공박물관을 짓고 2017년까지 825억원을 투입해 현재 각 시설에 분산돼 있는 220여개 상주기관 및 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합동청사 건립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배용수 한국공항공사 부사장은 “중장기 계획은 늘어날 국제선 여객 수용 문제와 LCC 전용시설 설치,물류시설 특화계획 등과 함께 주변 주민 편의시설 확보 등을 망라하고 있다”면서 “U-에코 에어포트 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구체적 안이 다음달중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김석융 기자
화물터미널에 LCC 격납고 및 정비시설 설치...2012년까지
김포공항 운영사인 한국공항공사는 국내선 항공화물이 앞으로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IT 첨단제품, 신선식품 등 고가의 특송화물에 주력키로 했다.
지난 2월 19일 '김포공항 활성화 대책 공청회'를 개최, 김포공항은 저가항공사(LCC) 전문 국제공항으로 육성시키는 한편 물류분야에서는 소량화물 및 특송분야를 육성시키기로 했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 근접성에 지방네트워크가 우수하고 동북아 주요도시와의 연계성도 있어 소량화물· 특송에 비교우위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47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련 물류단지 개발을 2011년까지 마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2025년까지 2400여억원을 들여 국제선 여객 수용능력을 대폭 늘리고 국내 첫 저비용항공사(LCC) 전용시설을 갖추는 등 공항 활성화방안을 추진한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여 ‘중장기 개발계획’을 이달 중 확정할 계획이라고 지난 2월 19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중장기 계획안은 KTX 등 대체 교통수단 확충에 따른 국내 항공수요 위축과 한·중·일 항공 자유화에 이은 역내 경쟁 심화 및 관광·비즈니스 시장 확대에 따른 국제선 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우선적으로 감안됐다. 또 저비용 항공사 지원시설 마련과 비즈니스제트 등 일반항공기 시설 확보계획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국제선 여객시설 확충 주력
오는 2010년 정점에 달할 전망인 김포공항의 국내선 여객수는 올해부터 중기계획시점인 2015년까지 연평균 2.5% 줄고 2025년까지는 1.5%씩 감소해 2007년 1214만명에서 2025년 929만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국제선 여객은 2015년까지 11.8% 성장해 2007년 167만명이던 승객은 408만명으로 늘어나고 2025년에는 509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국제선 여객수요증가는 한·중·일 항공 자유화에 따른 역내 관광 수요증가와 비즈니스 중심인 서울과 수도권의 배후공항이라는 유리한 접근성 때문이다.
한국공항공사는 2015년까지는 국제선 여객터미널 내에 체크인 카운터 15개 증설, 도착 수하물 수취대 1대 증설, 입국심사대 10개 증설 등 시설확충과 항공사시설 등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현재 상업시설로 사용중인 구역을 대폭 줄여 1∼3층 전체를 터미널시설로 바꿀 계획이다.
■국내 첫 LCC 전용공항
한국공항공사는 LCC 육성과 국내·단거리 국제선 여객수요 확충차원에서 김포공항을 국내유일의 LCC전용공항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거 국내선 청사로 사용했던 이마트건물을 LCC전용터미널로 사용하기 위해 사업비 235억원을 투입, 2015년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또 143억원을 들여 격납고 및 계류장 등 LCC 전용 정비시설을 2012년까지 화물터미널에 설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운항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선 비즈니스 제트기 및 경항공기 지원시설도 화물터미널 LCC계류장 옆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 220억원을 들여 2011년까지 항공박물관을 짓고 2017년까지 825억원을 투입해 현재 각 시설에 분산돼 있는 220여개 상주기관 및 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합동청사 건립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배용수 한국공항공사 부사장은 “중장기 계획은 늘어날 국제선 여객 수용 문제와 LCC 전용시설 설치,물류시설 특화계획 등과 함께 주변 주민 편의시설 확보 등을 망라하고 있다”면서 “U-에코 에어포트 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구체적 안이 다음달중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김석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