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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AF-KLM, B777화물기 첫 인도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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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 2009.02.27 08:37
추가 발주는 연기 고려 중

유럽 최대 항공사인 에어프랑스-KLM(Air France-KLM, )가 지난 2월 25일 보잉으로부터 B777화물기를 인도받았다.
AF-KLM은 현재 5대의 B747ERF 화물기와 4대의 747-400BCF 화물기를 가지고 있는데 B777기는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한 것.
777F 화물기는 최대 화물기적량이 103이며 9,000km를 운항할 수 있는 효율성 높은 항공기로서 화물 톤당 연료 소모율이 다른 화물기보다 적게드는 경제적 항공기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AF-KLM은 747-400 컨버터 화물기종을 대체할 예정이다.  
한편 이 항공사는 최근 매우 심각한 세계 경기침체에 따라 항공사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5대 중 2대의 B777 제작주문의 연기를 고려하고 있다. 지연 인도가 공식화될 경우 이 두 대의 화물기는 종전 2010년 인도에서 2년 뒤인 2012년에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 마저도 경기 회복 판단에 따라 확정지을 방침이라고 AF-KLM은 밝혔다.
보잉사는 12개 항공사에게 73대의 777화물기를 납품할 계획인데 계속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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