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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DHL, 'C.C.'서 특송/물류 친환경 최고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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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 2009.02.09 13:33
DHL이 기후 보호의 세계적인 비영리 단체인 ‘기후를 생각하는 모임(Climate Counts)’으로부터 글로벌 기업의 친환경 평가에서 특송 및 물류기업 중 최고점을 획득했다고 지난 2월 9일 밝혔다.
‘기후를 생각하는 모임’은 “DHL은 온실가스 방출을 줄이기 위해 기업 중 최고 높은 수준의 명확하고 확실한 감축 목표를 세웠으며, 재생 에너지 개발과 에너지 효율성에 관한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지구 온난화에 대한 영향을 줄여왔다.
또한 DHL은 고객들이 상품을 이용함으로써 친환경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도 노력해왔다”고 평가했다.
DHL 글로벌 CEO인 존 물렌(John Mullen)은 이번 수상과 관련 “DHL의 기후 보호 프로그램이 인정받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다양한 고그린(GoGreen) 프로그램을 시작한지 일년 만에 물류 기업으로서 유일하게 주요 환경 평가에서 2/3이상을 충족하는 우수한 성적을 얻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후를 생각하는 모임’은 기업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인 이산화탄소(CO2) 감축, 친환경 정책 입장, 친환경 활동보고 등 주요 4개 항목 22개 기준에 따라 평가하였다.
이번 평가를 통해 DHL은 평가가 있기 전인 2001년부터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시작한 것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이산화탄소 감축, 재생 에너지, 개발, 화물 수송 시 방출되는 온실 가스를 위한 상쇄 프로그램 개발 등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확실한 방법을 정착시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외에도 직원들을 위한 특별 기후 인지 프로그램의 지원과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세부적으로 공개해 온 것도 친환경 경영활동으로 인정받았다.
DHL은 친환경 경영을 위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신형 항공기에 투자함은 물론 항공기의 이산화탄소 효율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오래된 수송 항공기의 교체하고 대륙간 항로에는 신형 항공기를 투입해 사용하고 있다.
일례로 DHL은 태평양 횡단 항로에는 폴라 에어 카고(Polar Air Cargo)와 협력해 보잉747-400F 항공기를 사용해 오고 있으며, 2009년부터는 루프트한자 카고와 함께 합작투자법인으로 설립한 에어로직(Air Logic)을 통해 유럽-아시아 간 항로에는 신형 B777-200LRF 화물 수송기를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각 화물 수송기의 적재 밀도를 향상시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통해, 항공기 운항 횟수의 감소를 통한 지구 온난화 보호에도 나설 예정이다.
육상수송에서도 차량 교체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 연료차량의 이산화탄소 방출을 줄이고 있으며, 전기 자동차, 바이오 연료 차량들에 대한 테스트도 계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들에게는 이산화탄소를 적게 방출하는 기차 및 수상 운송 서비스 사용을 통해 온난화 방지에 함께 나설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DHL은 자사 건물의 이산화탄소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자체 검사를 진행 중이며, 가능하면 재생 에너지를 이용할 계획이다. /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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