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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스페인, 139억 유로 규모의 항만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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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 2009.01.06 11:18
스페인 교통부는 2000년 이후 2013년까지 추진되고 있는 기존의 항만개발계획을 수정한 총 139억 유로 규모의 항만개발 장기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항만개발 장기계획의 대상은 전국의 28개 항만당국이 관리하는 46개 국제항이다.
전체 항만개발 예산의 약 20%에 해당하는 25억 6,700만 유로는 유럽개발기금에 의해 충당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 공공개발기금인 결속기금 및 구조기금을 각각 4억 7,940만 유로와 5억 140만 유로 등으로 확대하는 등 공공자금의 투입비중을 과거 19%에서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2012년까지 스페인 항만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규모는 총 60억 5,700만 유로(약 1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스페인 정부의 이와 같은 항만개발 투자정책은, 1999년 이후 8년간 50% 및 6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화물 및 여객 수송실적에 따라 부족한 항만인프라를 조기에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자국의 항만물류 수요가 최근의 일시적인 글로벌 실물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연간 4~5%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스페인 정부의 관계자는 "이번 항만개발 정책이 자국 항만인프라의 조기 확충은 물론 지역경제의 활성화 및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아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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