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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러시아, 중고차 수입관세 대폭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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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 2008.12.26 15:40
러시아 정부는 금융위기에 따른 자국 자동차 업계 보호를 위해 자동차 수입관세를 대폭 인상했다.
지난 12월 5일 푸틴 총리가 서명한 정부령에 따르면 신차의 수입관세는 평균 30% 수준으로 인상됐다. 또한 높은 수입관세를 부과해 수입을 사실상 금지시키는 중과세 대상도 출고 후 5년 된 차량으로 확대했다. 신 정부령은 내년 1월 9일 발효될 예정이다.
중과세 대상 차량이 기존의 7년 이상에서 5년 이상 된 중고차로 확대됐고, 관세율도 거의 두 배 수준으로 인상됐다.
세부 내용을 보면 1000㏄ 미만 차량은 엔진용량 1㏄당 2.5유로, 1500㏄ 미만 차량은 2.7유로, 3000㏄ 미만 차량은 4유로, 3000㏄ 이상 차량은 5.8유로로 관세가 인상됐다.
이밖에도 트럭·트랙터·버스에 대한 수입관세도 동시에 인상됐으며, 중과세 대상도 출고 후 5년 이상으로 확대됐다. /송아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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