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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C 커머스 대항마 ‘아마존 홀’ 출시...둥관에 저가 공급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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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 2024.12.19 10:36


아마존은 C 커머스 플랫폼 테무(Temu)와 쉬인(Shein)에 대응하기 위해 20달러(약 2만8,000원) 이하 저가 상품을 판매하는 '아마존 홀(Amazon Haul)' 서비스를 최근 출시하며 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마존에 따르면 아마존 내 중국 판매자들을 통한 상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브랜드형 판매자의 매출이 30%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긴 배송 기간을 감수하더라도 저렴한 가격을 선호하는 최근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아마존은 중국 둥관(?莞)에 운영센터를 설립하고 주강삼각주(珠三角) 지역의 제조·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저가 상품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이 지역은 아마존 중국 판매자의 약 절반이 집중된 곳으로, 특히 전자제품, 가구, 의류 등 주요 전자상거래 품목의 생산기지다.

또한 중국 공장 집하부터 최종 배송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공급망 스마트 위탁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에 대해 아마존은 기존 판매자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중소 판매자들의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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