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 개최, 총 55점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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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 2024.11.06 16:52
(좌측부터)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트랜스올 신윤선 대표이사. ▲은탑 산업훈장 삼영물류 이상근 대표이사. ▲산업포장 퓨마스로지스틱스 배경한 대표이사
국토교통부는 11월 1일 대한상공회의소(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제32회 물류의 날” 기념식에서 그간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물류인 및 단체에게 한국물류대상을 수여했다.
기념식은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한국물류대상 시상식(1부, 본행사)에 이어 물류산업의 지속가능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2부, 부대행사)로 나눠서 진행됐다.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는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과 단체에 훈장 1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표창 4점, 국무총리표창 6점, 그리고 국토교통부 장관표창 42점 등 총 55점을 포상했다.
최고의 영예인 은탑 산업훈장은 35여 년간 공동물류 시스템 도입 및 정착에 이바지해 온 ㈜삼영물류 이상근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
이상근대표는 1981년 군입대 후 군수지원사령부에서 물류(병참: Logistics)업무에 입문한 이후, 1988년부터 삼영물류를 이끌며 물류공동화, 제3자물류(3PL), 이커머스물류 개척 등을 통해 물류산업의 혁신을 선도해 왔다. 특히, 2000년 국내 최초로 공동물류 전용 물류센터를 개소해 물류비 절감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물류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
이 대표는 물류업계뿐만 아니라 학계와 산업계 간 산학연 연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는 다수의 대학에서 특강과 멘토링을 통해 후학 양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물류 관련 학회들의 산업계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학술적 발전과 산학협력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물류 스타트업을 위한 멘토링과 투자, 중소물류기업의 협업화 추진 등을 통해 물류산업의 생태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 대표는 "삼영물류의 성장은 고객 성공을 목표로 한 도전의 결과"라며, "이번 훈장은 저와 삼영물류 임직원 모두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물류 혁신을 통한 산업 발전과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산업포장은 37년간 국제물류주선업에 종사하면서 물류기업의 해외진출 및 전문 복합운송서비스 개발에 주력해 온 퓨마스로지스틱스(주) 배경한 대표이사와 ‘98년 광양항 최초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개장에 주도적 역할 수행으로 물류하역 운영기틀을 마련한 한국국제터미널(주) 임영길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
배경한 대표는 “퓨마스로지스틱스는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진출과 전문 복합운송 서비스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2020년부터 진행된 코로나 사태에도 화주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라며 “협회 수석부회장으로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국제물류 청년취업아마데미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청년취업률 90% 달성이라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라고 밝히며 “향후 지속적인 국제물류 일자리 창출을 통해 물류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며 물류 산업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하며 산업포장 수훈 소감을 밝혔다.
그 외 대통령표창은 육군군수사령부, SK에너지(주), 용마로지스(주) 대표 이종철, 충남개별화물협회 심택수(전무)에게, 국무총리표창은 부산광역시, (주)현대디에프, 롯데글로벌로지스 이완범(팀장), ㈜LX판토스 최광호(팀장),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정철(부장), 일동제약(주) 김명한(차장)에게 수여됐다. 이와 함께 물류현장에서 15년 이상 묵묵히 업무를 수행해온 택배기사(3명)와 화물운전자(3명)를 비롯한 35명의 물류종사자와 7개 물류기업 및 단체에 총 42점(세부명단 첨부)의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도 수여됐다.
또한 태웅로직스의 자회사 항공 화물 운송 전문 기업 트랜스올의 대표이사 신윤선이 ‘제32회 물류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물류대상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989년 코스모항운에 입사한 이래 34년간 항공화물 업계에 몸 담아 온 트랜스올의 신윤선 대표이사는 청년 인재 육성 및 채용, 최신 시스템 도입 등 물류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됐다.
트랜스올의 신윤선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을 통해 다양한 위기 상황 발생 시에도 운송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항공 화물 운송의 혁신 성과를 꾸준히 달성해 나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