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KLM그룹, SAF 구매 계약 확대...35년까지 최대 150만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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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 2024.10.22 10:44
에어프랑스-KLM그룹이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와 역대 최대 규모의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 구매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22년 체결한 80만 톤 규모의 SAF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하며, 이를 통해 에어프랑스-KLM그룹은 2035년까지 토탈에너지스로부터 최대 150만 톤의 SAF를 공급받게 된다.
SAF는 순환 경제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또는 잔류물로 만들어지는 친환경 연료로, 기존 화석 연료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소 75%에서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 에어프랑스-KLM그룹은 지속가능 바이오 물질에 관한 원탁회의(RSB) 또는 친환경 국제인증제도(ISCC+)로부터 검증 받은 2세대 SAF만을 구매한다. 이는 토탈에너지스의 프랑스 및 유럽 바이오 정유소와 그 외 정유 공장에서 공동으로 생산되며 프랑스, 네덜란드 및 기타 유럽 국가에서 출발하는 에어프랑스와 KLM 항공편에 사용된다.
한편, 에어프랑스-KLM그룹은 2030년까지 km당 승객 탄소 배출량을 2019년 대비 3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노후 항공기 교체, 에코 파일럿팅(Eco-piloting), 모든 항공편에 최소 10%의 SAF 도입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